전자결제시에는 구매자와 판매자가 오프라인으로 대면하지 않기 때문에 그 신뢰성에 취약한 면이 있습니다.
그 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가 에스크로 제도입니다.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에 신뢰도가 높은 제3자(은행 등 금융기관이 주로 이 역할을 합니다)가 개입하여
양자 사이에서 오고가는 거래대금을 중간에 잠시 맡아두었다가 거래가 신뢰성 있게 성사된 이후에
그 거래대금을 결제해주는 방식입니다.
에스크로의 프로세스는 이렇습니다.
구매자의 물품 구입 신청 >> 판매자에게 입금, 전자결제하지 않고 제3자에게 입금 혹은 전자결제 >>
제3자가 판매자에게 구매자가 결제를 완료했음을 통지 >> 판매자 물품 발송 >>
구매자가 물품 수취 후 확인, 검토 >> 물건에 이상이 없을 시 제3자에게 정상적으로 거래가 되었음을 통지 >>
제3자가 중간에 맡아두었던 거래대금을 판매자에게 결제
제3자는 일정 수준의 수수료를 대가로 받게 되구요.
이러한 프로세스를 거치기 때문에 거래시 신뢰도가 높아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온라인 결제시에는 아주 유용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스크로 가상계좌란 돈을 입금해서 일정기간동안 에스크로를 해놓을 계좌를 뜻하구요
첫댓글 애스크로는 실물을 주고 받는 거래에서는 유용할 수 있겠지만, 번역과 같이 서비스업에는 적용하기 힘들지 않나 생각됩니다. 또 이와 같은 경우는 업체를 통하지 않고 번역가가 직접 수요자(역시 개인)과 연결될 때에 유용할 듯 한데, 이런 경우는 큰 분량이 아닐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선불을 요구하는 것이 편할 겁니다.
또 번역회사와 거래하는 경우에는 일부 상습범들(김용호 등)을 제외하면 그래도 번역료 지급에 문제가 있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이 신뢰할 수 있는 회사와 꾸준한 거래를 통해 상호 신뢰를 쌓는 것이 사기당하지 않는 좋은 방법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