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음해성 루머에 트위터로 해명
(프레스바이플 / 봄비 / 2012-05-27)
민주통합당 대표 경선에 나선 이해찬 후보에 대해 트위터 등에서 '삼성 장학생', '친일 부친' 등, 사실이 아닌 음해성 루머가 난무하자 이해찬 후보 측이 트위터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 이해찬 후보 트위터 캡처
이해찬 후보의 형 동생은 삼성 계열 사장이고 이해찬은 삼성 장학생"이라는 루머는 이미 오래전부터 트위터 등에 나돌았던바, 한때는 위키백과에도 이해찬 후보의 형과 동생이 모두 삼성 계열사 사장이라는 기록이 있어 이를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이 아닌 일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일이 드문 이해찬 전 총리지만 당장 당 대표 경선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아마도 캠프 차원에서 논의를 거쳐 트위터를 통해 이를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 장학생'이라는 용어는 삼성 그룹의 로비에 휘둘려 삼성 그룹이 필요한 정책이나 입장을 대변하는 정·관계 인사를 말하는 것인데, 관악구의 오래된 32평형 아파트에서 25년 이상을 살다가 이번에 세종시로 완전히 이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후보 처지에서 보면 삼성장학생 운운은 그야말로 대꾸할 가치조차 없는 거짓 음해일 뿐이라는 것이다.
정권교체 이후 재단법인 광장을 설립하고 현재까지 계간지를 발행하는 동안 혹시라도 광고를 실으면 해당 광고주가 피해를 볼까 하여 일체의 광고 없이 계간지를 제작, 후원회원과 구독회원 위주로 배포해온 처지 등, 객관적 상황 만으로도 쉽게 사실이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그동안 대응을 자제해 왔으나, 최근 상황은 의도적으로 유포하는 듯한 느낌이 있는바, 불쾌함을 감출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해찬 후보의 형인 이해진 씨는 오랫동안 삼성에서 근무하다 작년에 계열사 사장으로 퇴직했고, 동생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광장서적이라는 서점을 운영하고 있어 삼성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는데, 실제로 광장서적은 이 전 총리 때문에 관공서 등에 대한 납품까지 자제할 정도로 몸조심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마디로 이 전 총리의 오랜 공직 생활 덕분에 가족 전체가 오해받을 일을 자제하느라 함께 공직자 노릇을 했다는 웃지못할 넋두리가 나올 정도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관악(을) 지역에서 5선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 단 한 번도 이런 루머에는 시달리지 않았는데, 막상 당 대표 선거에 나선 후에는 이런 근거 없는 음해성 루머들이 트위터 등을 통해 횡행하자 마지못해 해명에 나선 것이다.
상왕이니 배후니 하는 어처구니 없는 루머가 돌아도, 나아가 이번 출마 과정에 벌어진 담합 논란 등에 대한 대응 등을 볼 때, 평소 사실이 아닌 일에는 대응 자체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이해찬 후보가 트위터로나마 해명에 나선 것 자체가 관심거리가 되는지 조선일보까지 자세하게 보도하고 나섰다.
심지어 인터넷에서는 이해찬 후보의 부친이 친일 인사라는 주장도 있다고 한다. 일제 침략기 시절 이해찬 후보의 아버지가 일본 유학을 다녀와 면장을 지냈다는 주장인데, 이에 대해 이해찬 후보는 "부친은 일본 유학파이지만 창씨개명을 끝까지 거부했다."라며 "면장을 한 시기는 일제 시절이 아닌 (광복 후) 자유당 시절이며, (부친은) 야당 후보로 나와 당선됐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유신 시절 이 후보의 부친은 방학을 맞아 청양 고향으로 내려온 이 후보에게 "종신 대통령을 하겠다는 와중에 대학생이 데모를 안 하면 누가 하냐?"라고 해, 다시 짐 싸고 올라와 그때부터 학생운동에 나섰다고 그가 자신의 저서인 '청양 이 면장 댁 셋째아들 이해찬'을 통해 밝혔듯이 집안 어른이 야당 몫의 국회 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민주당과 깊은 인연이 있는 내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후 40년을 학생운동과 재야운동, 정치를 해온 이 후보의 인생역정에 비추어볼 때, 필자의 추측이지만 이런 해명성 트위터를 쓰는 것 자체를 이해찬 후보는 못마땅해 했을 것 같다. 저질스러운 일에 함께 입을 섞는 것 자체를 매우 싫어하는 평소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말이다.
이해찬 후보 측에서는 다음 비난의 소재로 골프가 쓰이지 않겠느냐는 예상을 이미 하고 있다고 하니, 이를 보면 대한민국 정치가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어 입맛이 씁쓸할 뿐이다. 너무 저질적이고 원시적이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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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스크랩 해온 겁니다.
정동영 지지자들과 선대인이 만든 허위사실들
진짜 화가남 예전부터 내가 선대인을 없애버리고 싶은 이유중 하나
선대인이 나꼽살에 있는 이유가 뭔가?
동아일보 기자 출신이고 이 쉐리는 철저하게 기득권 보수측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