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네이트판
안녕하세요! 가끔 판을 보던 20대 처자 입니다.
오늘 새벽에 겪은 황당한 일 때문에 글을 올립니다.
8/2 어제 친구와 요즘 흥행1위를 달리는 도선생님들을 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PM 10:15 에 뒷좌석으로 예매를 했습니다.
영화는 화려했고 열심히 몰입하여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몰입을 방해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뒤어 있던 고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여자 아이가 시끄럽게 하더라구요...
김수현님 키스씬이 나올 때에는 -헐- 이라고 외치고
전지현님이 나올 때에는 -존* 귀여워-라고 외치는 그런 식이였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참았으나 후반부에가서는 그 아이가 떠들 때마다 쳐다 봤습니다.
그랬더니 저에게
"이 ㅁㅊ년아, 왜 자꾸 쳐다봐. ㅈ 같은 년아,@#$%^$%^%$^%&*@"
라고 욕을 하기 시작 했습니다.
그 아이는 가족들과 영화를 보러 온 것이었는지 가족들이 뜯어 말리더군요...
그래도 욕은 끝나지 않고 계속했습니다.
욕을 너무 듣다보니 저도 욱하는 마음에 조용히 말했습니다.
-미쳤나봐, 졸라 시끄러워-(당시에 너무 화가 나서 뱉은 단어가 지금 생각하면 부끄러운 것 같습니다.)
작게 말했음에도 그 아이는 정확하게 그 말을 들었는지 제 뒷통수에 손을 날리더군요..
계속 손찌검을 하려고 하길래 저는 그 아이에 손목을 잡아 막았습니다.
그 아이와 같이 온 어머니와 언니, 남동생은 "너 왜이래? 영화나 봐" 이런식으로 뜯어 말렸으나
소용없이 가족들을 뿌리치고 덤비면서 욕을 계속 했습니다.
저는 영화가 아직 상영중인지라 입을 꾹 다물고 듣고만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그 아이에게 시끄럽다고 말하자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제 좌석을 발로 차기 시작 했습니다.
당장에 그 아이랑 시시비비 가리고 싶었지만 영화상영중이니깐 입다물고 참았습니다.
그 진동이 제 3칸 옆 남자분에게도 전해졌는지 그 아이에게 "발로 의자 차지말고 조용히 영화 봅시다"라고 얘기해 주셨습니다. 그러자 발로 제 의자를 차는 것을 멈추고 "너 나가서 두고 보자"라고 했습니다.
영화가 끝났습니다.
그 아이는 또 저에게 몸을 날려 싸우려는 것을 그 아이 가족들이 그 아이 앞을 막아서 저를 시야에서 차단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굳이 싸울 필요는 없는 것 같고 화장실이 너무 가고 싶어서 화장실에 갔습니다.
화장실에서 나오는 길에 그 아이가 욕을 하며 저를 찾길래 그 아이 앞으로 갔습니다.
또 욕하면서 '죽여버린다고' 달려들기 시작해서 그 아이 어머니와 남동생이 그 아이 양팔을 붙잡고 엘레베이터쪽으로 가고 주변 아주머니들은 저보고 요즘 세상이 험해서 칼 맞을 수도 있으니 그냥 윗층으로 가서 엘레베이터 잡아타라고 하셨습니다. 그 사이 그 아이 언니는 제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습니다.
가족은 정말 온후해 보였는데 그 아이는 정말 사나웠습니다.
이제 정말 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영화 볼 때는 앞만 봐야겠습니다.
제 친구는 액땜한거라고 생각하라고 했지만 자꾸 들은 욕들과 그 아이 행동이 생각나서 새벽3시에 잠들었습니다.
판이라는 곳이 정말 좋네요. 여기에 말하니깐 오늘 새벽까지 자꾸 생각난 것을 훌 훌 털어버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베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옆집오빠 댓글봐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있네;;;;왜저래 저러면 쎄보이나 존나 철딱서니없네
갑자기 생각난건데 나옛날에 파라노말액티비티인가 그
영화볼때 여자들이 맨 앞자리에 앉아서 킥킥거리면서 떠들엇음 그것도 중요한 타이밍에 영화관이 작아서 다 들리고 방햐됨 난 중간자리에 앉아있엇고 걔네때매 다른 사람들도 짜증내는 분위기였음 그래서 김 다 빠지고 빡쳐있는데 뒤에 어떤 남자가 야 영화좀보자 영화좀 시발! 이러고 소리치니까 조용하더라..!!
문제가있네..
그러게 왜 영화관엘 데려오지? 다운받아 보세요 민폐주지말고
와 가족이 끝까지 본것도 어이없다 저정도로 피해가 가면 자기들이 데리고 나가야하는게 매너아닌가
그리고 영화관에 나이제한걸리는데 들어오는 꼬맹이들 열받아죽겠다 좀 나가라 이것들아!!!!!!!!!!!!!!
정상인이든 비정상인이든 죽여버리고 싶다
이분은 의지가 강하신가보다.. 자제하는 의지... 나였으면 ㅡㅡ아오..
내가 니 부모였으면 니 데리고 영화고 뭐고 바로 집으로 간다ㅡㅡ
나도 도둑들 볼때 쫌 어려보이는 여자애 둘이 내 옆에 앉았는데 엄청 호들갑 떨면서봤음ㅋㅋㅋ 이정도면 거의 방청객 수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세살 돼 보이는 애기는 통로 계단 뛰면서 엄마 찾고 뒤에선 어떤 아저씨가 계속 웃고 떠들고...
성격장애인거같은데
그자리에서 끌고나워서 줘 패버려 ㅡㅡ 존나 정신병자임 ??
정상이 아니네. 주변에 저런 사람 암. 동생 친구누나가 약간 저런거 같음. 성격 장애같아. 정상적인게 아님....
근데 정상적이지 않다고 저런 민폐끼치는 행동을 그냥 둬서는 안된다고 생각해.밖에서 저러는걸 못막으면 아예 데리고 다니질 말던가
의자까지발전시키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거면 좀 기다렸다 집에서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