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커피박(아래 그림)으로 에너지를 만드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하네요...
후쿠시마사태이후 신재생에너지가 이슈는 이슈인듯, 물, 태양광, 태양열, 지열, 바람,...
전세계에서 새로운 방법들이 쏟아져 나오네요...
아직 정말 기존의 에너지원 특히 원자력을 대체할만한 것이 나오진 않았지만..
독일에서도 메르켈 총리와 기독민주연합이 원전 폐지결정이후 사민당의 비난을 받고 있는 것 같네요.
특히 2013년 총선의 주 쟁점이 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미국 신시내티 대학(University of Cincinnati)의 연구진은 폐 커피박(waste coffee ground)의 구성성분을 이용해서 더 저렴하고 더 청정한 바이오디젤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 이 바이오에너지는 자동차, 전기로 등을 구동시키는 연료로서 매우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신시내티 대학의 응용 과학과(Engineering and Applied Science)의 연구진은 이 유망한 결과를 미국 화학 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의 246차 National Meeting &Exposition에서 발표했다. 이번 연구진은 폐 커피박을 바이오디젤과 활성 탄소 등이 포함된 에너지원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다음과 같은 3 단계 프로세스를 제안했다.
1. 폐기물에서 오일을 추출한다.
2. 바이오디젤을 제조할 경우에, 필터 불순물에서 오일을 제거한 후에 폐 커피박을 건조시킨다.
3. 바이오매스에서 사용하는 것과 유사하게, 대안적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는 것을 남기고 나머지 것은 태운다.
이번 연구진은 2010년에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현재 폐 커피박으로부터 5 갤론(gallon)을 얻을 수 있었다. 이번 연구진은 폐 커피박으로부터 오일을 제거했고, 트리글리세리드(triglyceride)를 바이오디젤과 부산물인 글리세린(glycerin)으로 변환시켰다. 그 후에 커피박은 건조되었고, 폐 커피박으로부터 추출된 바이오디젤을 정제하였다.
예비 결과들은 폐 커피박의 오일 함유량이 8.37% ~ 19.63% 사이였고, 커피 오일로 만들어진 바이오디젤은 ASTM 국제표준인 D6751을 만족시켰다. 메탄올과 잔여 글리세린과 같은 가공하지 않은 바이오디젤 속의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한 정제 물질로서 폐 커피박을 사용했을 때의 효율은 상용 정제 제품과 비교했을 때 약간 낮았다. 그러나 이번 연구진은 이 연구결과가 정제 제품의 비용을 고려했을 때 기존의 방법을 대체할 수 있는 여전히 유망한 방법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향후 연구는 폐 커피박으로부터 추출된 활성 탄소의 정제 효율을 향상시키는데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석유 디젤과 비교했을 때, 더 청정하게 연소되는 바이오디젤은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PM(particular matte)의 방출을 감소시킨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음료 중 하나를 제조할 때 생성되는 폐기물 커피박은 미국에서만 연간 1백만 톤 이상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의 폐 커피박은 쓰레기 매립지에 버려지게 된다.
폐 커피박을 바이오디젤로 전환할 수 있는 이 방법은 쓰레기 매립지의 공간을 늘리게 할 뿐만 아니라 천연 제품으로부터 바이오디젤을 생성하는 기술에 매우 유망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즉, 옥수수와 콩 크롭(soybean crop)과 같은 식품 소재를 바이오디젤로 전환시키는데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발명 협회(UC Invents initiative)에서 $500의 기금을 받았다.
출처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첫댓글 어떤 분들은 세일가스, 세일오일/타이트오일이 개발되면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부진해질거라 예상하기도 합니다..^^
이걸로 200년은 버틸 수 있다고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200년은 정확치 않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
아무튼 몇 해전부터 오일피크 이야기가 나오면서 더 이상 화석연료가 없으면 성장이 힘들다는 식의 이야기들이 꽤 있었는데, 인류는 그렇게 쉽게 포기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세일가스나 세일오일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산화탄소배출이죠..석유보다 더 배출량이 높아서 현재의 기후변화에 문제를 야기할 측면이 있죠..
옥수수나 커피나...농산물을 이용한 에너지는 그것을 키우면서 에너지를 낭비하기에 효율적이지 못하지요...^^..독일의 메르켈총리는 혜안이 넘치는 분인거 같아요..원전은 현재는 좋지만 미래는 다른 대체에너지보다 비용이 더 듭니다..아마 우리 후세대들이 부담하겠지요...아니 우리세대에 부담할 수도 있고요...대체에너지 산업이 발전하려면 현재의 전기요금이 현실화 되야 하지요..지금은 전기요금이 너무 싸서 경쟁자체가 힘든 측면도 있고...
@광교산님/셰일가스나 셰일오일, 타이트오일은 더 심한데... 이제는 화석연료의 고갈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환경 오염때문에라도 화석연료의 지속가능성에 대해서 의문이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이죠...
어쩌면 언론에서 이슈에 따라 좀 더 조명을 하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어쨋든 요즘 여기저기서 신재생에너지 이야기가 ㅋㅋ
@펜슬님/메르켈총리도 이 비용부담때문에 비난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 돈으로 1400조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고 추가적으로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해 경제부문에도 안 좋은 영향이 갈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들이... 우리나라 전기 이야기는 논외로...ㅠㅠ
제레미리프킨은 3차산업혁명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각가정마다 발전소)+ 스마트그리드(수평적권력)을 들고 있습니다..물론...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많지요..
일반대중은 무지하기에 일반대중에게 비난을 받더라도 리더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거죠..일관성있는 정책들을 보면서 독일이라는 나라가 대단한 나라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지하수 고갈, 이산화탄소...그런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닌데,
사람들은 일단 쓰기 편한 것부터 쓰고 보지요. 문제가 없다고 한 것은 아니고요....
실제로 그 때문에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하는 회사들이 많이 어렵다고 합니다.
눈앞에 닥친 문제죠.
대중들은 나와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입니다. 더 이상 무지하지 않아요. 앞으론 점점 더 그렇겠죠. 이젠 시대가 많이 바꼈죠.
그리고 제주도에서는 이미 비록 시험적인 형태이긴하지만 태양열에너지를 가정에 설치하고 저장하고 판매하는 시스템을 일부 구축하였죠.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을 사용해 이 프로세스를 구동하고 있고요...
지금 나온 신재생에너지 모두가 비용대비 효율이 떨어지죠.... 그래서 아직 원자력이나 화석연료를 사용허는 것이고...
원자력은 추후 발생하는 비용외에도 위험 요소가 상당하답니다. 일본처럼 안전을 중시하는 곳에서도 사고가 나는데 우리나라는 어떻게될까 생각하면 사실 걱정이 많이됩니다. 뭐 올림픽 유치니 뭐니해도 일본 국토는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 되어가고 있다고들 말한답니다. 가까이 있는 저희도 많은 방사능 영향을 받고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