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여러분~~
주말들 잘 보내고 계시죠
여름 삼복더위중 하나인 중복인 오늘
어떤 분은 집에서 복요리 해 드시고 계실것이고
또 오랜만에 복날과 휴일이 겹쳐 가족이 같이 복요리 드시러 외출하신 님들도 계시겠죠~~
여우네는 집에서 삼계백숙을 만들어 먹었답니다 ㅎㅎㅎ
자주 가지는 않지만
어른들 모시고 한번씩 가는 옻닭집이 있어요
그집에 가면 사시사철 잘 삭은 장아찌랑 갓김치등과
백숙을 하면서 같이 그 국물에 찰밥을 해서 백숙 국물과 같이 먹을수 있게 해 준답니다
우리집 아이들이 아주 어렸을때부터 다닌집이라
집에서 백숙을 해 먹을?도 꼭 같이 찰밥을 만들어 줘야 한다는 ㅠㅠ
그래도 그리 먹고 나면 속이 든든헤서
기분 좋아지는 가족들을 보면서 매번 나도 모르게 찹쌀을 담그기도 한답니다 ㅋㅋㅋ
오늘 그 백숙집 흉내를 내 봤어요
물론 씽크로율 200% 입니다 ㅎ~~~
재료:닭 두마리,밤 4~5 개,은행 10~15 알,대추 4~6 개,찹쌀 3컵,인삼 두뿌리,양파1개,마늘5~6쪽
옻요리가 가능하신분은 옻을 넣고 하셔도 된답니다 그럼 옻닭이죠
여우는 옻처리가 자신이 없어서 그냥 백숙으로 했답니다
닭백숙과 찰밥만 만들어지면 다른 찬은 여우네에 항시 있는 아이들이라 상차림이 아주 쉽지요 ㅎㅎㅎ
고추장아찌 나믈쫑장아찌 양파장아찌 갓김치~~
총 출동입니다 ㅋㅋㅋㅋㅋ
닭배속에 꾹꾹 넣어준 견과류외 인삼이 아주 맛나게 익었습니다
찰밥위에 닭고기 한점이랑 갓김치 한조각 얹어 먹으면 흐아~~맛납니다요^^
닭육수에 불린 찹쌀을 넣고 딸랑구가 끓여준 닭죽~~
엄마를 위한 딸랑구의 소박한 선물입니다^^
닭은 깨끗이 손질한후 준비하구요
인삼 대추 은행 밤도 준비합니다
밤은 제사지낸후 남은 것을 냉동보관 해 둔거두요
대추도 마찬가지 ㅎㅎ
은행은 작년겨울 여우네 가게앞에 있는 은행나무에서 수확한 거구요
인삼은 ㅋ~~구입한겁니다^^
인삼의 뇌두는 잘라 내셔야 되는거 아시죠^^
찹쌀은 깨끗이 씻은후 불려 둡니다
깨끗이 손질한 닭 배속에 준비한 속재료를 넣어주고
다리 깊숙한 곳에 칼집을 넣어 서로 교차시킨후 단단히 고정시켜줍니다
큰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삶아도 되구요
압력솥에 닭이 잠길만큼 물을 붓고 삶아도 된답니다
삶는 물에 양파 마늘등 향신료도 넣어주어요
불린 찹쌀은 거즈에 싸서 헐렁하게 묶어 주어요
그리 묶어야 찰밥이 되면서 부피가 늘어나면 밖으로 빠져 나오지 않아요 ㅎㅎㅎ
그리고 거즈는 울 아이들 어릴때 쓰던 면 수건이에요
팍팍 삶아서 보관 해 두니 이럴때 정말 요긴하게 사용하게 되더라구요^^
찹쌀주머니도 넣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ㅎㅎㅎ
다 익어서 나온 닭고기에요
요건 찹쌀밥 이구요
거즈를 풀어보면 이렇게 생겼답니다 캬캬캬~~~
여우가 가는 백숙집에서 요리해주는 모양 그대로에요
성공입니다 ㅎ~~
속이 정말 알차죠~~
모두 다 먹을수 있는것들입니다
이렇게 먹고 나면 느끼하지도 않고 아주 개운하답니다
배도 부르구요 ㅋㅋㅋ
여우가 맛잇게 먹은 닭죽~~
처음만들면서 땀을 삐질삐질 흘리는 울 이쁜 딸랑구 ㅎㅎㅎ
이렇게 우리가족들
두번째 맞는 복날을 맛있게 지내 보았어요~~
여러분도 아직 남은 시간동안
맛있는 중복 보양요리 많이 많이 드시고 여름 건강하게 나세요^^
여우네 놀러 오셔서
가실때는 추천 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