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pann.nate.com/talk/345509650?currMenu=talker&order=RAN&rankingType=total&page=10
안녕하세요.
와이프가 네이트판을 봅니다.
가능한 짧게 쓰겠습니다.
8월 18일은 둘째 예정일입니다.
9월 29일은 저희 아버지 생신입니다.
와이프에게 미리 생신상 이야기를 했더니 화를 냅니다.
생신상이라니 거창한 것 같지만,
집에서 손수 미역국이나 끓여서 본가에 가지고 가서 아침밥 먹자고 한 것이 전부입니다.
본가는 저희집에서 차로 10분 거리입니다.
8월 출산인데 미리 이런 이야기가 나온 이유가 있습니다.
아내는 작년 5월 17일에 제왕절개로 첫째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6월 14일이 저희 어머니 생신이셨습니다.
아내는 20만원 용돈과 5만원 꽃바구니를 준비하여 생신날 저녁에 부모님과 외식하자고 하였는데,
저희 부모님은 가까이 살면서 생신날 아침에 와서 미역국도 끓이지 않고 같이 아침밥도 먹지 않은 것에 크게 서운해 하셨습니다.
이일로 아내와 이혼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싸웠고
저는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아내 입장을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미리 싸움을 피하고자 이야기를 꺼냈는데 화를 냅니다.
제가 잘못한 건가요.
생신상을 차려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미역국만 끓여서 가족이 다 같이 아침밥 먹는 것이 어렵습니까?
참고로 저는 독자이기 때문에 부모님께는 제가 아니면 자식도 없고 두 분이서 외로우십니다.
여기는 결혼한 정상적인 남자분들은 안 계십니까? 당황스럽네요..........
제 주변인들은 와이프가 예민한 것이니 이해하라고 했고,
저는 좀 더 다수의 객관적인 생각을 알고자 함이었는데
딸 없는 집에 시집와서 딸처럼 살갑게 해주길 바란 것이 큰 잘못입니까?
저희 부모님은 와이프를 딸처럼 생각하셔서
아내가 정말 딸이라면 본인 부모님 생신 챙기듯이 챙겨줄 거라고 조금 기대하신 것이 잘못인가요?
대한민국에서 제 와이프만 출산하는 것도 아니고
조리원 2주에 도우미 1주면 시아버지 미역국 정도는 끓일 수 있지 않습니까.
저더러 미역국 끓이라는 분들 계신데, 아내 점수 따게 해주려고 그런 겁니다.
제가 끓인 미역국은 맛이 없고, 그래서 부모님께서 알게 되시면 되려 언짢아 하실 것 같아서 저보다 나은 아내에게 끓이라고 한 겁니다.
아침 일찍 가서 못 하겠으면 집에서 끓여가자고 한 것도 배려였습니다.
퇴근 후에 와이프한테 링크 걸어주려고 했는데 안 되겠네요. 더 기고만장할테니.
며느리없을땐 생일 어떻게했냐... 미친집안
씨발 니가 끓여
미친 씨발새낀가? 어느 집구석이 딸이 미역국 안끓여준다고 개거품를 무냐? 무슨 딸처럼 생각해 병신새끼네
미역국 못 끓인다고ㅋㅋㅋㅋ야 생일 일주일 전부터 밤에 한번씩만 끓여봐라 계속 못 끓일까ㅎㅎㅎㅎ공부나 업무처리를 그런식 다섯번도 시도 안해보고 못한다 했으면 욕 더럽게 쳐먹었을텐데 지 부모님 드릴 미역국 끓이는건 노력도 안해보고 못끓인다고 핑계 오지게 대네ㅎㅎㅎ
제발 저런건 출산전에 본성 드러냈으면
미친개또라이집안아니야
아 시발 진짜 개미친새끼
미친놈인가 니가끓여또라이야
개또라이새끼야 나가뒈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