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9일 오전 4시반~ 인천공항으로 가는 길, 아직 한밤중이네요.
설날 연휴에 해외여행이라~ 저 자유부인 맞습니다. ^^
마티즈를 가져갔기 때문에 겁도없이 지하주차장에 파킹~
그리고는 주차장 위치를 대문짝만하게 찍어두는 센스~ 이거 아조 중요합니다. ^^
오전 8시 5분 비행이이니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우리 가족은 인터내셔날 하기 때문에~ 각자 따로 움직입니다.
저는 면세품 찾으러 고고씽~
인천공항 동편 면세품 인도장은 MCM 매장 우측 계단을 올라가면 됩니다.
잊지 마세요. MCM ^^
깜냥은 알아서 비행기 탑승구에 가 있고요. ^^
(미국도 혼자 갈 테세입니다. ㅋㅋ~)
탑승 시작~ 공항에 왔으니 비행기 인증샷을 하나... 물론 내가 탈 비행기는 아니지만요. ^^
비행기를 타고나니 심심해져서~
앞에 앉은 남자사람님의 대머리를 슬쩍 도둑샷을 날리고~
주는 밥 먹고~~
대한민국을 감상해 봅니다.
동고서저(동쪽은 높은 지형이고 서쪽은 낮은 지형이라는)의 대한민국이 확연히 눈에 들어옵니다.
아~ 대한민국.
얼마 지나지도 않아 비행기가 아래로 내려갑니다.
옷~ 벌써 일본땅이야?
게다가 후쿠오카 국제공항은 항구에서도 얼마 떨어지지 않은데다가 시내 한가운데에 있는 공항이라~
착륙직전에 이런 시내구경을 할 수 있지요.
후쿠오카 국제공항을 나서자마자 보이는 연락버스(국제선과 국내선을 연결해 줍니다)기 보입니다.
이 셔틀버스는 입국장을 나서자 마자 보이는 입구로 나가면 바로 보입니다.
물론~~ 무료구요.
국제선 청사에서 국내선 청사로 이동을 해야만 렌터카 사무실을 방문할 수 있다는 거~~
그런데 아주 쉽습니다. 왜냐?
셔틀버스에 한글 안내가 나오거든요.
국내선 청사에서 내려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보이는 횡단보도를 건너면
저 멀리 빨간색 닛산 렌터카~가 보입니다.
미리 준비한 서류를 내밀고~~ 어쩌구 저쩌구 몇 마디 했더니
이런 하얀색 이쁜 세레나를 내어 줍니다.
캬~~ 완전 새차입니다. ^^
자~ 이제 우측 운전에 도전해 봅니다.
듣자하니~~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렌터카를 빌리는 사람들은 영국이나 일본 등
우측운전이 기본인 사람들이고, 미국이나 유럽 등 좌측운전이 기본인 나라 사람들은 렌터카를 빌리는 일이 극히 드물다고 합니다.
단~~ 예외가 단 하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누구냐 하면~~ 한국 사람들이라는 거죠.
한국 사람들은 왼쪽 이던 오른쪽이던 간에~~ 렌터카를 빌려서 종횡무진하면서도 사고도 없다는 말을 꽉 믿고~
자~~ 달려봅니다. ㅋㅋ
물론 사전에 조사를 하긴 했지만, 그건 종이쪼가리 일 뿐이고~~
일단 부딪혀 보는 거죠.
ETC는 한국의 하이패쓰 같은 거~~
일본의 고속도로 휴게소는
5~10 킬로미터마다 있는 PA 휴게소와 50-100 킬로미터 사이에 있는 SA휴게소
이렇게 두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카와노보리 SA휴게소~
여기에서 점심도 먹고요. 근데 엄청 비싸다는 ㅜㅜ.
그나저나 SA 휴게소도 우리나라 째끄만 휴게소나 마찬가지였어요.
휴게소도 한국이 최고 ^^
두 가족이 다니다보니 잔돈이 자꾸 생기더라구요.
무조건 큰 돈 주고 잔돈 받고 그러는 거죠.
까치같은 저는 잔돈을 모두 모아모아 휴게소에서 물과 사이다 등에 깔끔하게 처리 ^^
어제 잠을 못 자서 팅팅 부은 얼굴이지만 인증샷을 남기는 것도 잊지 않았답니다. ^^
일본이 살기가 팍팍한 나라임에 분명한 것은 바로 이 쓰레기통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한국 재활용의 두배는 넘는 거 같아요. ㅎ~
우야든 렌터카는 무사히 달려갑니다.
한국사람은 우측운전에 30분이면 적응한다는 이야기는 진짜 였어요. ^^
드디어 우리의 첫번째 목적지 운젠이 보입니다,
청도가기전에 일본 여행기를 다 올릴 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
첫댓글 일본에서 렌트비는 하루에 얼마나 하나요?
오토라면 우측에서 운전할 수 있겠지만 수동이라면 저는 우측에서 절대 못해요~ㅜ.ㅜ
오토임.
3박 4일 / 6인승 세레나 새거로 64381엔 / 한국돈으로 65만원정도
하루요금이죠? 한국원인가요? 엔화인가요? 한국원이면 와 대박! 대만에서 렌트하는거보다 훨 저렴하네요.
아니아니 곰곰히보니 3박4일간 일본돈으로 60만원 정도군요 이게 계산이 맞죠? 전 요번에 대만서 3박4일했는데 도요타 4인승 24만원에 했어요 역시 일본물가 비싸군요ㅜㅜ
60만원이 아니라 75만원정도구만요.1170원으로 환산하면요.
운전 적응하시기 쉽지 않으셨을텐데요, 반시간만에..대단하십니다. 역시 여행떠나기 전에 공부를 많이 하시고 간 게 표가 나네요.. 지금 배고파서 그런지 휴게소 음식 넘 맛있어 보여요
생각보다는 별로예요. 휴게소 음식 너무 비싸요. 휴~
일본을 렌트카로 여행하시다니 오호! 저도 궁금 렌트비 얼마인가요? 운전하시기는 어떠신지요? 우리랑 다르게 일본은 도로에 불법주정차를 거의 하지 않더라고요(오사카쪽 과 후쿠오카의 경우) 그래서 여행시 주차할때마다 주차요금 내야될듯 싶던데요.
운전 그리 어렵지 않아요. 주차요금 당연하죠. 주차할 때마다 400엔
해서~ 무료주차만 찾아다녔다는~~
일본은 도로비도 비싸요. 기름은 싼편입니다.
규슈레일패스나 산큐패스를 이용하면 기차도 멋있는게 많고 편안하게 다닐텐데..
먼거리를 렌트하는게 이해가 안되네요.그 비싼돈을 주고 운전한다고 신경쓰고...
규슈는 만엔이면 3일동안 무제한 다닐수 있는데요
오끼나와는 렌트할만합니다.좁은 지역을 단시간에 돌수있어서요.
여섯명이면 6만엔이죠. 게다가 사흘~
3박 4일인데다 아이가 둘~ 일본어 하는 사람 하나도 없으니~~ 렌트할 수 밖에요.
덕분에 저만 일본어가 늘어왔으니 수업료 정돈 된 셈입니다. ^^
저 위에 뒷통수 아저씨 난 줄 알았네. 깜딱이야~~
헉 그럼 곧 모자가 필요하시다는거??
아저씨머리가 슬프다.... 일본은 한국어로 잘된 곳이 많아서 편하드라구요~ 그데 언니 얼굴 왜 -__- 이런 표정이죠? ㅋㅋㅋㅋㅋㅋ
아직까진 일본어가 안 되서 그런거 같은데요
그래도 재밌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