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두자녀 정책 전면 실시 이후 영유아산업이 빠른 속도로 증가-
- 유아용 기저귀 시장규모 확대로 한국제품 진출 가능성 높아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유아용 기저귀
□ 선정 사유
ㅇ '2016 중국위생계획생육사업발전계획(中國衛生計劃生育事業發展計劃)'에 따르면 2016년 중국의 신생아는 1846만 명으로 중국의 두자녀 정책 실시에 따라 출생률 또한 지속 높아질 전망임.
- 두자녀 정책이 전면 실시된 이후 영유아 관련 소비가 매년 300억 위안 이상 증가하고 있고 최소 13% 이상의 증가율을 보임.
ㅇ 영유아산업 시장규모는 계속 커지고 성장률 또한 꾸준하게 증가함. 2018년에는 3조 위안을 초과하고, 2020년에는 3조6000억 위안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됨.
연도별 영유아 산업 시장규모 및 성장률
자료원: 아동산업연구센터(兒童産業硏究中心)
ㅇ 그중에서도 광동성은 출생률이 높은 성(省)으로 2016년 기준 130만 명의 신생아가 태어남. 이는 산둥성, 허난성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수로 광둥성에서 영유아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일 것으로 예측 가능함.
성별 출생 인구 수
(단위: 만 명)
자료원: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
□ 유아용 기저귀 시장규모 및 동향
ㅇ 2016년 중국 유아용 기저귀 시장은 384억8000만 위안으로 전년대비 15.9% 증가했으며, 2012년 220억 위안에서 연평균 14.9% 증가함.
ㅇ 2016년 중국의 0~2세 영유아는 약 3944만 명에 달하며 기저귀 소비량은 2013년 185억6000만 개에서 2016년에는 295억9000만 개로 14.9% 증가함.
- 2018년 중국 유아용 기저귀 소비량은 351억3000만 개에 달하고 시장규모는 484억7000만 위안으로 500억 위안 이상의 시장규모로 성장할 전망임.
ㅇ 젊은 부모들은 외국브랜드를 선호하는 성향을 보임.
- 부모들의 연령대는 1985년생에서 1990년생으로 안전성, 개성화, 다양화를 추구함.
- 중국 제품은 안전성 문제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중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편임. 또한 생활 수준 향상으로 품질에 대한 요구도 높음. 이러한 젊은 부모들의 요구에 들어맞는 브랜드의 제품은 외국 대형 브랜드가 대부분임.
- 외국 대형 브랜드를 선택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높은 안전성(76%), 좋은 품질(71%), 품종의 다양성(49%)을 꼽음.
ㅇ 부모들은 브랜드 충성도가 비교적 높음.
- 60%의 이상의 소비자들이 이전에 사용한 적이 있는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찾게 된다고 응답함.
- 브랜드 선택에 있어서는 '가격이 비교적 높은 유명 브랜드'를 택하는 사람이 61%로 가장 높음. 이는 안전성이 제품 선택의 주요 원인이기 때문이라고 분석됨.
□ 유아용품시장의 급속한 온라인화
ㅇ 유아용품시장의 규모가 커지는 속도에 비해 온라인 시장이 급격한 성장을 보임.
- 징둥닷컴(JD.com)의 '2016중국영유아상품소비추세보고(中國幼兒消費品消費趨勢報告)'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영유아 제품의 온라인 교역 규모 시장 침투율(Penetration Rate)이 15.5%에 달함.
- 미국이 2015년 기준 20%임을 비교했을 때 중국의 영유아제품시장의 온라인화가 빠르게 진행 중임.
ㅇ 3~4선 도시 및 농촌에서는 구매력이 있어도 오프라인 매장이 부족해 온라인을 이용함.
- 3선 도시 이하의 지역은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곳이 많기 때문에 온라인으로만 해외 영유아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음.
- 2015년 7월부터는 4선 도시의 해외 직구를 통한 구매가 2~3선 도시를 앞지름.
ㅇ 6월과 11월은 온라인상에서 영유아 제품이 가장 많이 판매되는 달임.
- 2014년부터 매해 6월과 11월에 눈에 띄게 구매가 증가함. 이는 징둥닷컴(JD.com)의 '6.18 유아용품 대전'과 11월의 광군제(光棍節)에 의한 것으로 분석됨. 그중에서도 오전 10시, 오후 2시, 저녁 10~11시가 황금 시간대임.
- 할인 후 구매가 많은 달은 4, 5월로 온라인 이벤트나 행사를 진행하기에 좋은 달임.
□ 최근 3년 수입 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 동향
ㅇ 중국 수입 시장에서 우리나라는 일본에 이어 2위이지만 2016년 기준 83.2%의 비중을 차지하는 일본에 비해 12.9%로 큰 격차를 보임.
- 최근 3년간 일본, 한국, 대만, 스웨덴 4개국 만이 차례대로 1~4위를 유지하고 그 외 국가들 순위는 조금씩 변동이 있었음.
중국 유아용 기저귀 국가별 수입동향(HS Code 96190010, 96190011 기준)
(단위: 천 달러)
순위 | 국가명 | 2015년 | 2016년 | 2017년(1~10월) |
1 | 일본 | 1,077,385 | 987,640 | 993,586 |
2 | 한국 | 152,655 | 153,157 | 70,708 |
3 | 대만 | 21,744 | 21,573 | 12,252 |
4 | 스웨덴 | 6,664 | 4,844 | 5,228 |
5 | 태국 | 2,754 | 2,285 | 2,187 |
6 | 폴란드 | 1,698 | 1,871 | 1,994 |
7 | 덴마크 | 3,262 | 1,165 | 1,332 |
8 | 독일 | 3,248 | 1,941 | 819 |
9 | 핀란드 | 395 | 317 | 552 |
10 | 체코 | 400 | 390 | 533 |
총계 | 1,277,211 | 1,186,937 | 1,089,191 |
□ 대한 수입규모 및 동향
ㅇ 2017년 1~10월 한국에서의 기저귀 수입은 7071만 달러임. 2017년부터 기저귀의 HS Code가 기존 96190010에서 96190011로 변경됨에 따라 통계표상으로 증가율은 0%로 나옴. 그러나 전년 동기의 HS Code 96190010과 비교 시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2017년 한국에서의 기저귀 수입이 감소한 요인은 수입통계에 잡히지 않는 B2C 전자상거래 수입의 증가와 함께 한국에서 수출하던 주요 브랜드의 중국 생산 증가 때문으로 볼 수 있음. 기존에는 중국에서 보급형 품종을 생산하고 한국에서 고급 품종을 수입해 판매했으나 최근 고급 품종도 현지 생산이 확대됨.
- 또한 2016년 말부터 시작된 한중 관계 악화로 중국 수입업체 및 유통업체에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을 꺼려한 것도 주요 요인이 될 수 있음.
ㅇ 한중 관계 개선과 한국 위생용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선호도 등을 고려하면 앞으로 수입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중국 기저귀 대한 수입규모(HS Code 96190010, 96190011 기준)
구분 | 금액(천 달러) | 증감률(%) | 물량(kg) | 증감률(%) | 단가(달러) | 증감률(%) |
2017(1~10) | 70,708 | 0.0 | 14,196,381 | 0.0 | 4.98 | 0.0 |
2016 | 153,157 | 0.3 | 33,808,461 | -0.7 | 5 | 0.89 |
2015 | 152,655 | 17.3 | 34,032,460 | 23.8 | 4 | -5.27 |
2014 | 130,171 | -15 | 27,485,633 | -19.5 | 5 | 5.8 |
2013 | 153,070 | 4.7 | 34,147,543 | 5.4 | 4 | -0.67 |
자료원: KITA
광둥성 기저귀 대한 수입규모(HS Code 96190010, 96190011 기준)
구분 | 금액(천 달러) | 증감률(%) | 물량(kg) | 증감률(%) | 단가(달러) | 증감률(%) |
2017(1~10) | 8,846 | 0.0 | 1,113,992 | 0.0 | 7.94 | 0.0 |
2016 | 22,107 | 133.9 | 3,305,563 | 75.6 | 7 | 33.27 |
2015 | 9,451 | 9.8 | 1,882,772 | 5.4 | 5 | 4.15 |
2014 | 8,610 | -56.7 | 1,785,583 | -58.9 | 5 | 5.47 |
2013 | 19,884 | -6 | 4,347,240 | -4.1 | 5 | -1.93 |
자료원: KITA
□ 주요 경쟁기업
브랜드명 | 국가명 | 2015년 비중(%) | 제품사진 |
| 미국 | 26 | |
| 미국 | 19 | |
| 일본 | 12 | |
| 일본 | 10 | |
| 일본 | 4 | |
자료원: 智研咨询 및 KOTRA 광저우 무역관 자체정리
□ 유의사항
ㅇ KITA에 따르면 2016년 4월부터 중국 정부의 해외 전자상거래 신세율 적용정책에 따라 소비자가 중국 내 직구 사이트에서 구매하는 해외 영유아 제품은 기존 행우세*의 면세를 취소하고 11.9%의 소비세를 징수함. 또한 해외 사이트에서 직접 구매하는 해외 영유아 제품의 경우 세율은 원래의 20%에서 30%로 조정하기로 결정하는 등 관세정책을 강화해 자국 상품보호에 나서는 것으로 보임.
* 행우세: 중국 내에서 '해외 직구' 형태로 수입된 상품의 종류에 따라 적용된 세금임.
- 중국 재정부가 발표하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 소매 수입상품 명단'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ㅇ 라벨링은 많은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임.
- 반드시 규정된 중문 한자로 표시돼야 하며 제품 명칭, 위생표준번호, 대리상 혹은 수입상 명칭과 주소, 원산지, 사이즈, 원재료, 주의사항, 보존기간 등 상세한 설명 부착이 필수임.
- 라벨 위치는 기저귀 포장 위에 부착해야 함.
기저귀 라벨 부착 예시
자료원: 바이두(百度)
* 더 자세한 사항은 KOTRA 상하이 무역관이 작성한 '중국 화장품 및 영유아 용품 라벨규정 및 품질규정 이해하기'참고(클릭 시 이동)
□ 통관 거부 사례
ㅇ 2015년 3월 중국에서 원산지가 대한민국인 종이 기저귀가 상품의 품질 보증기간 초과의 사유로 장쑤성 항구에서 통관 거부된 사례가 있음.
-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国家质量监督检验检疫总局)에 따르면 '영유아 제품 생산허가 심사세칙'에 의거해 기저귀는 최대 2개월까지 보증기간이며 이를 초과하면 세균이 번식할 위험이 있으므로 제한됨. 따라서 소각 조치됨.
ㅇ 2014년 12월 원산지가 한국인 기저귀가 라벨링/포장의 사유로 톈진 항구에서 통관 거부됨.
-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国家质量监督检验检疫总局)에 따르면 '수출입상품포장요구조건'에 의거해 화물의 특성이 파손, 변질, 오염 등이 발생돼서는 안되며 해운에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한 소재를 사용해야 함. 포장파손, 위생상태 불량의 이유로 소각 조치됨.
□ 시사점
ㅇ 중국 소비자들의 기저귀에 대한 구매요인 파악해야 함.
- CBME에 따르면 중국 가정의 61%는 통기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함. 이어서는 쾌적감(60%), 안전성(55%)임.
- 그 중에서도 광동 소비자들은 200위안 이상의 고급 기저귀를 선호함. 가격이 높을수록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하다는 인식을 가짐.
ㅇ 주력 소비자층의 구매성향을 이해해야 하고 증가하는 남성 소비자층도 고려해야 함.
- '2017년 중국 영유아 가정백서'에 따르면 영유아 제품 소비자의 분포는 모(40%), 부(29%), 조부모(16%)를 차지함.
- 엄마의 나이분포는 26~30세가 52.5%로 과반을 차지함. 엄마는 영유아 제품 주요소비 결정자로 영유아 관련 APP를 사용하는 경향이 높고, 광고의 영향을 많이 받음.
- 아빠의 나이분포는 31~40세가 52.3%로 과반을 차지하고 뒤이어 26~30세가 39.3%를 차지함. 브랜드를 중시하는 성향을 보이며, 광고의 영향을 받는 편임. 중상 정도의 제품소비를 추구함.
- 조부모의 나이분포는 50세 이상이 87.5%를 차지하고 구매품목 종류가 광범위하며 모바일 광고에 포용도가 높음.
- 2016년 출산용품 및 영유아 제품을 구입한 남성 소비자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음. 광둥, 베이징, 상하이를 예로 들면 2015년 모두 30% 안팎에 머물렀던 남성 고객의 비중이 2016년에는 50%까지 크게 늘어남.
- 광둥성은 상하이, 베이징 뒤를 이어 남성 고객 비율이 3위로 높은 지역임.
영유아 제품 소비자 분포
자료원: iResearch
ㅇ 영유아 온라인시장도 놓칠 수 없는 시장임.
- 영유아 온라인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중국 영유아 제품 시장진출을 위한 가장 유력한 플랫폼임.
- 중국의 여러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연구를 통해 적절한 플랫폼 선정 및 마케팅을 통해 시장 확대를 추진해야 함.
자료원: KITA, 中国婴童展,儿童产业研究中心, 智研咨询, 百度, KOTRA 광저우 무역관 자체자료 및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