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한국이 4강에 오르자
김인식 감독의 용병술과 함께 빠지지 않은 한마디가 ‘역시 해병대 출신이야’라는 말이었다.
해병대 출신으로 가장 유명세를 타는 가수 김흥국이 새벽 5시에 김인식감독 휴대폰으로 축하문자를 보낸 일화가 알려지면서 ‘해병대는 문자에도 군기가 들어갔다’는 우스갯 소리가 돌기도 했다.
해병대 출신으로 사회 각계 각층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사람들은 많다. 해병대 출신들은 어느 대학 출신이나, 고등학교 출신들보다 더 끈끈한 결집력을 자랑하고 있다.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말이 허투루 하는 말이 아니다.
연예계에서는 가수 김흥국(401기)이 하도 해병대라고 들이대는 바람에 가장 널리 알려져있다. 이외에 가수 최희준, 남진, 그리고 탤런트 임채무(228기), 김상중 등이 있다. 전혀 해병대같지 않은 개그맨 임혁필(708기)도 해병대 출신이다. KBS스포츠 앵커를 지낸 최동철(156기)씨도 해병대 출신이다.
스포츠계에도 해병대 출신은 많다.
야구계에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4강 신화로 요즘 인기 만발인 김인식감독과 삼성 라이온즈 투수 권오준이 있다. 특히 축구계를 주름잡고 있는데, 이회택, 김정남, 김호, 허정무 감독 등이다.
왠지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눈물을 흘릴 것만 같은 문학계에도 해병대 출신이 의외로 많다. 황석영 등이 대표적이다.
2003년에는 해병대 출신 소설가 7명(정건영 송영 김용성 현기영 황석영 최용운 심상대)이 단편을 모은 소설집 ‘백령도의 추억’을 펴내기도 했다.
현재의 17대 국회에는 모두 5명의 해병대 출신이 있다. 한나라당 김기춘(해병대 법무관) 정병국(416기) 공성진(해병간부후보 59기) 박혁규(260기) 의원과 열린우리당 신학용(해병간부후보 58기) 의원이다. 공성진 의원은 “아버지(공윤각 전 육군 예비역 준장)의 그늘을 피하기 위해 해병대 장교로 입대했다”고 말했다.
전직 의원 중에서는 홍사덕(130기) 정창화(해병간부후보 31기)씨 등이 잘 알려진 해병대 출신. ‘해병대 체력’을 앞세워 이라크에 사병으로 가겠다고 공언했던 홍 전 의원은 “평생 제일 잘한 일 중 하나가 해병대에 들어간 것”이라며 “군복 입고 모임에 열심히 나가는 게 좋아보였는지 아들(702기)도 제발로 해병대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재계에는 김석원(223기) 쌍용양회 명예회장, 최신원 SKC 회장 등이 있다. 이외에 88 서울올림픽 ‘굴렁쇠소년’ 윤태웅도 해병대에 자원입대했다. 현재 연극배우로 변신했다.
해병대 홍보대사로 맹활약하고 있으며 ‘해병대 총장’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가수 김흥국은 “해병대는 서울대 연대 고대보다 훨씬 더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며 “군생활도 그렇지만 사회생활 하는데도 생활력이 다른 것 같다. 응집력은 세계 최고”라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첫댓글 어제 tv 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 남진 선배님 나오시던데...그리고 위 글에는 없지만 홍사덕 선배님도 계십니다
확인해보고.. 추가합니다..^^
성게후배님 잘 보았습니다~앞으로도 좋은글 부탁해요~!
필승....선배님 유명하신 많은선배님들을 뵈오니 마음속이 든든합니다...해~~병
각계 각층에서 열심히 활동하시는 선후배님이 많이계심을 알게되여 반갑습니다,,
필승!! 잘 보았습니다..앞으로 더욱더 많아져야지요..
선배님 잘보았습니다..해병 573기 배중식 영화배우 기억해 주세요 죽거나혹 나쁘거나 (주연) 라이타를켜라(도끼) 하얀전쟁(무전병) 청풍명월 형사(배포교)......등등 헤아릴수없는 영원한 해병 (영화배우 배 중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