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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6 2차분 농어용 메탈지그입니다.
저녁도 정어리쌈입니다.
토요일 이른 아침부터 바람이 터진다는 예보로 늦게까지 뽈루할라고 작정하고 나갔습니다.
그닥 잘 물어주지 않습니다.
요상하게도 초저녁에 퍽퍽~! 하듬마는 밤이 깊어가면서 입질이 끊어지는 거가 이상할 정도입니다.
한참 중들물 시간에...
운이 닿지 않았는지 오늘은 채비3개나 뜯기고 막판에 쇼크리더라인까지 끊겨 철수하였습니다.
밤 늦게까지 지질라고 했는디...
오늘... 토요일.
바람 탱탱불어 계획했던 피싱 못가고 낚시창고 수색작전하여 농어용 메탈 3박스 찾았습니다.
훅이 장착된 완제품 태클박스...
갈치와 농어 메탈에..
각종 농어용 메탈에..
봉돌 대신으로 사용할 저렴한 메탈에..
요겁니다.
여수어부님이 좋아하는 메탈박스..
이거 놔두고 최근 2차분 메탈을 주문했네요.
하지만 최근 구입한 메탈도 맘에 듭니다.
우쨋든 각종 농어용 메탈을 찾아 기분이 좋았네요.
농어용 메탈 찾다가 여러롤의 갈치용 와이어...
이거보고 얼척이 없더이다.
오전에는 사모님 앞장 세우고 시장봅니다.
삼만원어치 장어입니다.
살아있는 장어 씨알이 아조 좋아요.
여러가지 해산물과 여수어부님 집에 없는 야채에다 고추,가지 등등 묘종 사 왔습니다.
귀가하는 길에 동네 죽은소에 들립니다.
죽은소는 내 칭구...
사모님은 실림살이...여수어부님은 피싱살이 보듬고 나옵니다.
외출하고 오자마자 젤 빠른 안주꺼리인 멍게에다 막걸리 붓기 시작하네요.
모두 살아 퍼득이는 해산물이 오천냥어치이라는데 푸짐합니다.
돌게, 소라 하나, 쏙 여러마리...
떨이 잘 샀구만요.
가지, 방울토마토, 여러기지 고추 묘종.
여러 안주감에 배뿔뚝하여 소화 시킬 겸 식재를 하였습니다.
이거는 1차분 묘종 식재입니다.
준비해 둔 대형 화분이 아직 여유가 있어요.
단독주택이 좋아요.
대물 장어구이...
뽀땃합니다.
장어구이로 힘이 절로 난 거 같아요.
먹고 남은 쏙...
치아가 부실하지 않았으면 모두 맛나게 꼴까닥 할낀데...
종일 이거 펼쳐 놓고 시간 날 때마다 자작합니다.
농어용 메탈 채비..
내일 일요일도 강풍이 예보되어 여유있게 낼까지 종료하려고 펼쳐 놓았습니다.
완제품은 일곱개 정도..
여수어부님이 좋아하는 돌게벼락젓입니다.
이거만 있으면 밥도둑인디...
고사리, 머위대, 쑥주 투하한 장어탕에다가...
방앗잎 쬐깐 넣고..
돌게 게딱지에 밥이 영락없이 알쭈, 갑오알같네요.
이거 밥도둑인 거 알쬬???
갑오징어 선상비용으로 오늘 푸짐하고 알찬 하루가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