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에 대해서

[양파 (이영미)]

많은 분들이 어떤 스포츠인지, 과연 포항에서 가능한지 궁금해 하시는것 같아서 소개합니다.

유사 스포츠에는 윈드 서핑, 카이트 서핑, 바디보드 등등 (그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생각이 안남)이 있는데,

윈드 서핑은 보드에 돛달고 바람의 힘으로 가는거고

카이트 서핑은 보드위에 연(kite)를 띄우고 역시 바람의 힘으로 가는거지만

그냥 서핑이라고 하면 순수하게 파도의 힘으로 파도를 타는겁니다.

바디보드는 스폰지 같은 1미터 이하의 작은 보드로 파도를 타는건데

서핑에서 처럼 take off(일어서는거)는 하지 않습니다.

서핑보드의 길이는 5피트~12피트까지 타는 사람의 체격과 파도의 상태와

개인의 취향 (안정감을 원하는지 빠른 기교 구사를 원하는지)에 따라 선택합니다.

다음은 실제로 지난 12월 19일(으이~ 추워라!!!)에 포항에서 젤로 파도잘타는 분이

영일 신항만에서 파도타는 모습을 담은겁니다.

(제 사진을 올리면 불순 양파 교도들이 또 뭐라고 시비걸까봐 ㅋㅋㅋ 자중합니다. ㅋㅋㅋ)

보드위에 엎드려 있다가 적당한 파도가 오면 패들링을 해서 파도속도와 내 속도를 맞추고

파도의 에너지를 전달받았다는 삘을 받으면 상체를 일으켜 세운 후 완전히 일어섭니다.

파도 꼭지에서 부터 아래 부분으로 파도를 타고 내려옵니다.

사진의 파도는 작은 편이지만 이렇게 작은 파도라도 파도를 타고 내려오는 기분은 정말 환상입니다.

파도의 크기가 2미터정도가 되면 그 스릴감과 스피드감은 정말 환상입니다.

 파도 밑으로 내려오면 다시 턴을 해서 다음파도로 연결해서 타기도 합니다.

관련영화로는

1. 페트릭 스웨이지랑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폭풍속으로"

2. 예쁜 하와이 언니들이 떼로 나오는 "블루 크러쉬"

3. 그리고 재작년 여름에 한국에서도 개봉했던 펭귄들이 떼로나오는 애니메이션 "서프 업"

등이 있습니다~

참, 파도가 너무 거쎈경우 중심못잡고 그러면 파도에 말리는데 그걸 "세탁기에 말린다"고 하고

물속에서 보드가 난지 내가 보드인지 모를정도로 함께 말리다가 죽을 수도 있습니다. --;;

그외에도 파도에 휩쓸려가는경우, 튕겨나가는 보드에 뚜들겨 맞는 경우

보드 핀에 살점이 베이는 경우 (제 다리에 흉터가 아주 많아요 ㅋㅋ) 등등...

위험요소도 아주 많습니다. ㅜㅜ 

[pearl(진주강)]

절대로 시비 안걸께요,,재미는 있겠는데 안전벨트도 없고 파도에 휩쓸리면 죽음인데 ㅎㄷㄷ

[양파 (이영미)]

보드랑 한쪽 발목이랑 리쉬라는 풀라스틱 성 줄로 묶고 타는데, 파도에 휩쓸리면 이 리쉬에 목이 감기기도 한다는...ㅋㅋ

[외계인]

참! 부지런 하십니다. 꼭두 새벽에 서빙 강의하시고, 또 강의 듣는 수강생까지. 예, 좋습니다. 레드 존의 파워 입니다. 시간나면 잠수와 패러를 강의 하겠습니다. 수강료는 제 핸폰으로 매일 7만원 입금 함 됨다. ^^& -귀싸데가

[던전(손성용)]

절대로 시비 안걸테니 사진한번 올려봐요 ^^

[텐보이(배재근)]

다양한 취미활동을 하시는군요 ^^*

[구름개울(유봉재)]

역시 우리 교주님이십니다. 양~파, 양~파, 양~파, 양~파, 양~파, 양~파, 양~파, 양~파, 양~파, 양~파, 양~파, 양~파, 양~파

[케이(김만수)]

안추워요?...몸은 슈트를 이어서 덜 춥겠지만...손은 그냥 맨손인데...손가락이 먼저 잘려나갈듯..ㅎㄷㄷㄷㄷ...상상만으로도..그리고 신기한건 우리나라에서도 서핑을 하는군요...윈드서핑만 생각했었는데...서프보드는 나한테도 2개 있음...ㅋㅋ...물놀이하며 놀라고 구입한...^^

[양파 (이영미)]

한국에서 구하기 어려운 서핑보드를 2장씩이나? 장갑도 있고 부츠도 있고 두건(?)도 다 쓰고 하는데, 위의 분은 걸리적거린다고 장갑이랑 두건 안쓰고 타시는 겁니다.

[케이(김만수)]

ㅋㅋ...양파님이 생각하는 서프보드랑은 다를듯....ㅎㅎ...^^

[곰돌이(이우중)]

와!!! 12월에 서핑을 ㄷㄷㄷ

[송마린(송미정)]

양파언니...수영대빵 잘 하겠네욤...//서핑이라.. 너무 멋찌다..//팔껏기 잘 안되고 호흡도 잘 안되는 1人

[달리조(조중흠)]

양파교주님 강의 잘 들었습니다. 멋져요 ** 서핑 나갈 스케쥴 잡히면 연락한번 줘요. 직접 가서 한번 보고싶네요. ** 긴 밧줄 들고 가야겟네요. 혹시 무슨 일 생기면 던져야 할 것 같아서. 난 수영은 영 아니거든요 ** 근데 두번째 사진속의 밀려오는 파도속의 왼쪽 시커먼 건 뭐죠 혹시 양파님의 비굴한 모습

[양파 (이영미)]

비굴하다니요...파도를 넘어가기 위해서 파도속으로 덕다이빙하서 들어가는 가는 다른 멋진 서퍼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