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 발 09:10~10:30 거의 한달동안 눈이 내리지않아 눈꽃을 못봐 아쉬움을 가득한채로 보내다가 마침
한북정맥 2구간산행시 하오현에서 회목봉지나 바로 회목고개로 하산하기에 광덕고개너머 화악산 찰토마토
광고판옆으로 올라 길게 능선따라 가면 눈꽃이 기막힌것 같고 , 매번 상해봉,광덕산가면서 바라만 보았기에
궁금하기도하고,
4월 카페5주년기념 산행코스도 알아볼겸 09:10 구리역을 출발하여 47번국도를 따라 달려가면서 바라보이는
천마지맥의 산에는 날씨가 너무 포근하여 나무위의 눈이 모두 녹아버려 눈이 많지 않아 보이는데,
서파사거리 지나 운악산부터 보이는 한북정맥의 산들도 마찬가지로 상고대가 보이질않아 실망하며
광덕고개를 올라 화천군으로 진입하여 10:30 공터에 주차하니 눈이 마구 쏟아지기는 하는데 상고대는
보이질 않아 실망하며 ,
2.회목봉 10:30~12:52 뭐야님께서 걍 운동하는셈치고 산행해야겠다고 마음을 비우고 화악산 찰
토마토광고판 왼쪽길로 접어 드는데 눈니 발목위로 빠지고 길도 안보이니 일단 스팻츠를 착용하니
발은 무겁지만 길이고 뭐고 눈속으로 푹푹 빠지며 잣나무숲으로 오르니
묘소가 나오고 오른쪽으로 갔다가 빽하여 왼쪽으로 올라치니 지능선길을 만나고 잣나무의 설경을 사진
찍으며 급경사길을 천천히 오르니 눈이 점점 많아지며 나무에도 눈이 쌓인 풍경이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감투바위 직전 조망이 터진곳부터는 기막힌 설경을 보여주어 감탄하며 사진찍느라 시간을 지체하며
왼쪽으로 광덕산 기상관측소가 희미하게 보이는것을 바라보며 감투바위를 오르니 , 이곳부터는 어제
내린눈이 상고대로 변한 기막힌 풍경에 오늘 내리는 눈까지 완전 대박 눈꽃산행을 하기 시작합니다.
회나무님께서 알려주신대로 잘 올라와 감투바위지나 주능선에 도착하니 기막힌 상고대와 오늘
내리는 눈이 더해 황홀한 눈꽃산행으로 ...
거의 한달만에 기막힌 눈꽃을 보게되니 비록 하늘이 파랗지 않아도 밝은빛에 사진도 잘나오고 가슴이
탁트이는 시원함속에 황홀함을 느끼며 봉우리를 넘고넘어...
중간에 우회길에서 그대로 봉우리로 오르니 칼날같은 바위에 작은나무 붙잩고 결국 바위끝에서 옆으로
미끄럼도 타며 내려온후 그다음 부터 나오는 봉우리는 거의 우회길로 ㅎ
생각보다 긴거리에 여러개의 봉우리를 길이 안보여 눈길을 만들며 진행하다보니 12:52 회목봉정상
가기전 한북정맥 합류길을 만나 왼쪽으로 급경사길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3.광덕고개 12:52~15:30 급경사길이라 평소에는 하산하기 까다로운 길이지만 눈이 많아 도리어 편하게
내려와 중간 헬기장에서 회목봉 정상방향을 뒤돌아보고 사진찍고 , 오른쪽으로 상해봉을 바라보지만
개일것같은 날씨가 다시 어두워지며 눈발이 굵어지니
13:15 회목고개에 도착하여 한쪽 공터에서 컵라면과 김밥으로 간단하게 식사를 한후 13:35 도로를 따라
편하게 광덕산으로 향하는데 갑자기 윗쪽에서 소리가나며 기상관측소 직원두분이 제트스키같은것을
타고 내려가셔서 사진찍고 오르는데
광덕산에 군부대가 있었다면 제설작업을 하던가 차량에 체인을 감고 올라가 걷기 편할텐데 , 제트스키가
지나가서 보기에는 단단해 보이지만 밟으면 푹푹 꺼지며 눈속에 빠지니 오히려 산길보다 걷기가 더
힘드니 ..
14:00에 상해봉 갈림길에 도착하여 어짜피 내리는 눈때문에 상해봉에 올라봐야 조망이 꽝일것같아
포기하고 4월말에 카페5주년 기념산행때 가기로하고 , 도로를 따라 천천히 오르니 광덕산 천문과학관
공사중인곳을 지나 14;23 광덕산 기상관측소에 도착하여 광덕산 정상을 바라보니 하얀눈꽃이 피어
보기좋습니다.
회목봉과는 달리 회목고개에서 이곳 기상관측소까지는 눈꽃이 없고 이제 내리는눈들이 조금씩 쌓이는
을씨년 풍경이었는데 , 해발 천미터가 넘으니 눈꽃이 보이기 시작하여 능선길따라 편하게 정상으로 향하니
14;33 광덕산 정상 1,046m에 도착하여 사진찍고 잠시 쉬었다가
한북정맥과 명성지맥 갈림길에서 왼쪽 광덕고개방향으로 하산하니 곧 눈꽃은 없어지고 14;51 전망바위
에서 백운산,도마치봉,가리산과 오른쪽 박달봉방향을 조망하고 내려서니 능선의 눈길에 무릎까지 눈이
푹푹빠지는길을 따라 내려오니
15:30 다섯시간만에 광덕산가든앞 공터에 주차하여 바라보니 도로는 다행히 눈이 녹아 차량통행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어 광덕고개를 넘어 47번국도를 따라 오다 16;15 서파사거리에서 우렁쌈밥집을 들려
맛있게 쌈밥을 먹고 16:40 귀가합니다.
눈때문에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오르는 급경사길에 여러개의 봉우리를 넘어야 되고 회목고개
에서 상해봉들려 광덕산을 갔다가 오기에는 많은인원이 빠른시간에 진행하기는 힘들다는것을 확인하고,
설날전에 기막힌 회목봉의 눈꽃과 상고대를 볼수있었던 행운의 산행을 하게되어 기분좋게 마무리합니다.
광덕고개 너머 공터에 주차하고나니 눈이 많이 내립니다 -들머리는 저 광고판 왼쪽으로 올라야됩니다
잣나무에는 눈이 쌓여있지만 다른 활엽수에는 앙상한 가지만이..
뒤돌아본 광덕고개 정상
11:20 시야가 탁트인곳에서 오른쪽 870봉 방향의 설경에 감탄하며..
화악산 방향
11:33 감투바위 -위로 올라가보지만 길이 없어 약간 내려와 왼쪽으로 올라갑니다
주능선에는 어제내린 눈으로 상고대가 활짝 피었습니다
왼쪽으로 보이는 광덕산 기상관측소
상해봉
무등산 입석대부근의 눈꽃처럼 누에고치모양이 ㅎ
치마바위봉을 우회하며
13;15 한북정맥 갈림길에 도착하여 왼쪽 회목고개로 하산합니다
상해봉
헬기장에서 회목봉을 배경으로 뭐야님과 용아장성님
13;15 회목고개
제트스키 ㅎ
도로의 눈길이 산길보다 더 힘듭니다..
14:00 상해봉 갈림길-눈이내리고 조망이 꽝이라 4월 카페5주년 기념산행시 오기로하고 광덕산으로 향합니다
상해봉도 보이고
광덕산 천문과학관 공사장
14:23 광덕산 기상관측소
기상관측소에서 바라본 광덕산 정상 1,046m
광덕산 눈꽃
14:33 광덕산 1,046m 용아장성님과 뭐야님
광덕산 정상
백운산방향
14:51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박달봉방향
애기업은바위 ㅎ
왼쪽으로 광덕산 기상관측소
포천시 이동에서 올라오는 광덕고개 오르는 도로가 보입니다
광덕고개 갈림길,,우린 왼쪽으로 하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