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어준 날: 2026년 4월 24일 금요일 4:00~4:30 ♣읽어준 곳: 장애인복지관 두리교실 ♣ 읽어준 책:<딸랑새><쓰레기통 요정><메리><벗지 말걸 그랬어> ♣ 함께한 이: 현*, 채*, 휘*
교실에 일찍 도착하니 언제나처럼 현*이 제일 먼저 와서 앉아 있다. 채*을 기다리며 현*과 장난을 쳤다. 선생님이 복지관 합창단이 tv에 나왔다고 해서 다큐멘터리를 잠깐 봤다. 예전의 두리 교실 우*도 합창단인데 노래를 씩씩하게 잘 불렀다. 보는데 눈물이 살짝 났다. 선생님이 링크를 보내주셔서 나중에 천천히 보겠다고 했다. 채*이 와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쓰레기통 요정>,<벗지 말걸 그랬어>를 읽고 <딸랑새>를 읽으려는데 휘*이 왔다. 오늘도 휘*은 앞쪽에 앉았다. <메리>까지 읽고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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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어준 날: 2026년 5월 8일 금요일 4:00~4:30 ♣ 읽어준 곳: 장애인복지관 두리교실 ♣ 읽어준 책:<캡틴 쿠스토><검피 아저씨의 뱃놀이><물은 예쁘다> ♣ 함께한 이: 현*
오늘은 현*만 있다고 선생님이 죄송하다고 했다. 일이 생긴 아이도 있고 감기 걸린 아이도 있었다. 선생님께 괜찮다고 얘기하고 현* 옆에 앉아 책읽기를 시작했다. 앞에서 읽을 때면 현*은 책을 힐끔힐끔 보는데 둘이 나란히 앉아서 읽으니 책을 잘 봤다. 손가락으로 짚기도 하고 반응이 너무 달라 놀랐다. 선생님에게 너무 다르다고 했더니 그렇네요 했다. <캡틴 쿠스토>에서 깊숙이 떨어지는 그림을 유심히 봤다.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를 읽으며 우리도 탈 수 있겠냐고 했더니 두리 교실 선생님을 가리켰다. 선생님이랑 타고 싶은가 했다. <물은 예쁘다>는 지식 책이라 조심스레 읽기 시작했는데 일대일 책읽기라 그런지 잘 들었다. 가끔 일대일 책읽기도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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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어준 날: 2026년 5월 22일 금요일 4:00~4:30 ♣ 읽어준 곳: 장애인복지관 두리교실 ♣ 읽어준 책:<소이의 뜀틀><밀로><우주최강 붕어빵><달려라, 달려!> ♣ 함께한 이: 현*, 채*, 실습쌤
지회 사무실에 있는 신간 책들을 들고 갔다. 아이들이 완전 처음 보는 책이라 내가 괜히 신이 났다. <소이의 뜀틀>을 읽으며 내가 무서워서 못 넘는다고 하니까 현*이 손가락으로 날 가리키며 입을 오물오물했다. 놀리는 거였다. <밀로>는 색도 이쁘고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흉내내어 아이들과 나눴다. <우주최강 붕어빵>을 읽으며 붕어빵 좋아하는지 물었다. 채*이 ‘으,으’했다. 나도 붕어빵을 아주 좋아한다고 했다. <달려라, 달려!>는 의성어, 의태어를 강조해 읽으니 아이들이 좋아했다. 채*에게 따라 하기를 시켰는데 잘 따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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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어준 날: 2026년 6월 12일 금요일 4:00~4:30 ♣ 읽어준 곳: 장애인복지관 두리교실 ♣ 읽어준 책:<사라진 양말 한 짝><민씨댁 불가마전><가랑잎이 참 좋다><눈사람 만들기 공식> ♣ 함께한 이: 현*, 채*, 휘*
<사라진 양말 한 짝>은 그림에 있는 양말을 아이들과 찾아가며 읽었다. <눈사람 만들기 공식>은 한 장씩 천천히 읽었다. <민씨댁 불가마전>을 읽기 시작할 때 휘*이 왔다. 일부러 큰 소리로 요란스레 읽었더니 아이들이 더 힐끔힐끔 자주 쳐다봤다. <가랑잎이 참 좋다>를 읽고 낙엽이 생기면 꼭 침대를 만들어 보라고 했다. 책을 다 읽고 아이들과 인사를 하고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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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어준 날: 2026년 6월 26일 금요일 4:00~4:30 ♣ 읽어준 곳: 장애인복지관 두리교실 ♣ 읽어준 책:<안녕, 폴><그레이엄의 빵 심부름><훨훨 간다> ♣ 함께한 이: 현*, 채*
책읽어주러 가는 날인 걸 깜빡하고 있다가 부랴부랴 책을 골라 들고 갔다. 다행이 제 시간에 도착했다. 현*이 올라가고 있길래 아는 척을 했더니 모른 척을 했다. 옆에 딱 붙어서 아는 척 해줘야 가겠다고 하니 손가락으로 나를 가리켰다. 교실에 채*이 앉아 있었다. <안녕, 폴>은 여름이라 골라왔는데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었다. <그레이엄의 빵 심부름>을 읽으며 현*에게 못 간다고 했더니 또 복지사 쌤을 가리켰다. 현*은 복지사 쌤이 참 좋은가 보다. <훨훨 간다>는 영감님의 엉뚱한 걸 한 번 더 반복해서 읽어주고 애들에게 그림을 보라고 했다. 볼 때도 있고 안 볼 때도 있지만 현*이 예전보다는 더 자주 책을 보는 것 같다. 채*도 책을 읽을 때 옆에서 추임새처럼 뭐라고 자꾸 말한다. 기분이 좋아서라고 하는데 어쨌든 반응이 있으니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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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어준 날: 2026년 7월 10일 금요일 4:00~4:30 ♣ 읽어준 곳: 장애인복지관 두리교실 ♣ 읽어준 책:<내가 엄마라니!><연이와 버들 도령><수영장에 간 아빠> ♣ 함께한 이: 현*, 채*
상반기 마지막 날이었다. 교실에 들어가니 현*, 채*이 간식을 먹고 있었다. <내가 엄마라니!>를 읽는데 채*이 자꾸 따라 말했다. 재미있나 싶어서 일부러 번복해 읽어주니 또 따라했다. <연이와 버들 도령>은 내용이 많아서 아이들이 어떨까 했는데 중간중간 그림책을 쳐다보며 잘 들었다. <수영장에 간 아빠>는 날씨가 더워서 들고 갔다. 아이들이랑 수영장 이야기를 했는데 좋다고 했다. 9월에 만난다고 잘 지내라고 했더니 현*이 ‘감사합니다’ 했다. 소리내어 인사를 들은 건 처음이라 감동이었다. 현*에게 너무 고맙다고 했다. 채*과도 손을 마주쳐 인사했다. 나오는 길에 일층에서 지*을 만났다. 방학 잘보내고 또 만나자고 했다. 돌아서 가던 지*이 돌아보며 한 번 더 인사를 했다. 정이 많은 아이다. |
첫댓글 오! 상반기 활동 적어주셔서 덕분에 잘 읽었어요! 현주씨의 즐거운 에너지를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웃음이 나요^^ 꾸준한 활동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