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는 장마와 무더위, 열대야로 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하는 계절입니다.
따라서 장마가 끝난 후 더위와 음식, 스트레스 관리와의 싸움에서 이겨내야 하는 시점입니다.
그래서 여름철 건강상식과 잘못된 건강상식을 알아볼 합니다.
@ 여름철 건강상식 - 생활습관
>> 숙면으로 피로 극복!
충분한 휴식은 건강생활의 기본이지만 여름에는 열대야때문에 숙면을 취하기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최적의 숙면 온도는 18~20도 이지만 이는 사계절의 적정온도로,
여름에는 에어컨으로 이 온도를 유지하려면 오히려 추워서 잠들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여름방에는 22~25도로 유지하는 것이 무난합니다.
선풍기는 타이머를 30분 정도만 맞춰놓고 회전시키시면 됩니다.
잠자리에 들기 30분전에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샤워를 하면 긴장이 풀려 잠이 잘 온답니다.
>> 물은 하루 8잔 이상!
여름에는 하루에 16컵 분량의 수분이 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탈수 증상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따라서 하루에 적어도 2L(8잔) 이상 마시되 한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기 보다는
홀짝홀짝 자주 마시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 물은 반드시 끓여 드시면 됩니다.
야외 활동을 할 때나 땀을 많이 흘렸을때는 이온 음료나 보리차로 수분을 보충하시면 됩니다.
단, 각종 차 음료에는 카페인 때문에 이뇨작용을 초래하므로 생수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찬 음식은 공공의 적!
시원한 음료나 팥빙수, 냉면이 절로 생각나는 계절이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자제하십시오.
우리 몸은 기온이 올라가면 인체 표면 온도가 함께 올라가는 반면 몸 속 온도는 낮아집니다.
이런 상태에서 찬 음식을 많이 먹으면 배탈의 원인이 되기 쉽습니다.
아이스크림이나 팥빙수는 가급적 피하고 과일이나 음료는 냉장고에서 꺼내
5분이상 두었다가 냉기가 어느 정도 가신 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제철과일로 비타민 보충!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단백질 소비가 많고 무기질과 비타민이 부족합니다.
제철 과일과 채소는 수분과 전해질,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해서
땀을 많이 흘리거나 더위에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준다고 합니다.
참외는 비타민 C 함량이 높고 칼륨이 많아 여름철 탈진 예방에 도움이 되며,
포도는 흡수가 빠른 포도당을 함유해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으며,
자두는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비타민이 풍부하여
몸에 열이 많고 활동적인 사람에게 좋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비타민 A, B, C가 많은 토마토는 위와 장의 활동을 도와
떨어진 식욕을 돋우며 수분이 많아 갈증을 해소하는데 좋습니다.
@ 여름철 건강상식 - 질병 예방
>> 식중독
계절상 음식이 금방 상하기 쉬워 냉장고에 음식을 오래 보관하지 말고
가급적 날 음식은 드시지 말아야 합니다.
고기는 완전히 익혀서 드시고 과일과 야채는 흐르는 물에 씻어서 드시면 됩니다.
특히, 물 같은 경우에는 끓여서 마셔야 하며,
설사가 생기면 꾸준히 수분을 공급해 탈수를 막고 우유와 같은 유제품은 피합니다.
>> 냉방병
실내외의 온도차가 5~8도 이상되는 환경에 오랫동안 있으면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혈관이 급속히 수축,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두통, 근육통, 생리통, 정서불안의 증세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에어컨 사용시 실내온도를 25~26도 유지하고 환기를 자주 해주시면 됩니다.
에어컨 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게 해주십시오.
>> 일사병
뜨거운 뙤약볕 아래에서 오랫동안 신체가 노출되면 수분히 급격히 빠져나가
체내 체온 조절이 어려워서 일사병이 생깁니다.
이럴때 일단 환자를 가장 서늘한 곳으로 옮기고 옷을 벗겨 체온을 떨어뜨려 주십시오.
또한 물에 적신 모포 등을 덮어주면 더욱 빠른 효과가 나타납니다.
수분이 고갈된 상태이므로 이온 음료를 통한 염분섭취는 좋으나 소금을 먹이면 안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 수족냉증과 하복부 냉증
에어컨이나 찬 음식때문에 나타나는 질병으로 특히 여성이 잘걸립니다.
손과 발이 시린 수족냉증은 심할 경우 손발이 저리면서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저혈압이나 만성피로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럴때 손발을 따뜻한 물과 찬물에 10분씩 번갈아 담그거나 반신욕을 하면 좋습니다.
평소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을 겪는 여성은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불임 등을
유발하는 하복부냉증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에어컨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배를 따뜻하게 해야 합니다.
@ 여름철 잘못된 건강 상식
여름이 오면서 땀을 많이 흘리는 일이 많아 졌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계절보다는 여름에 샤워나 목욕을 하는 일이 많습니다.
따라서 여름철 샤워와 목욕에 대한 건강상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목욕이나 샤워 후에 물을 마시는게 좋다?
더운 목욕을 끝내고 시원하게 냉수를 들이키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사실 물은 목욕하기 전에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을 하기 전에 마시는 물은 목욕 중 흘리는 땀과 함께
피부 깊숙이 들어있는 노폐물이 빠져 나올수 있게 도와줍니다.
>> 피곤을 풀기 위해 뜨거운 물이 좋다?
목욕이 피곤을 풀고 긴장을 이완시켜 주는 효과가 있는 것은 맞는 말이지만,
사실 뜨거운 물은 목욕물로 적당하지 않습니다.
너무 뜨거우면 피부건조증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이는 찜질방이나 사우나를 이용할 때도 마찬가지로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거나 얼룩지기 전까지만 열기를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에는 35~40도의 물, 겨울에는 38~42도의 물이 가장 적당합니다.
>> 두피를 건강하게 하려면 찬 물로 머리를 감는게 좋다?
지나치게 차가운 물로 머리를 감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두피에 스트레스를 줄 뿐만 아니라 때를 빼는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머리를 감는 물은 직접 묻히지 말고 손바닥에 덜어 내어 양손으로 비벼서
거품을 낸 후 모발에 묻히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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