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음악 : Tennessee Waltz/ Martin Taylor
서울시 은평구, 경기도 양주시
북한산(北漢山) 시단봉 산행기
산성주차장→계곡탐방로→중성문→대피소 →대동문→백운계곡→대서문
1. 산행개요
1.산행일자 |
2009. 05. 23. (토) |
2.일 기 |
오전-비, 오후-구름 |
3.산행시간 |
4시간 20분 (휴식포함) |
4.산행거리 |
약12 km |
5.산행구간
<시간> |
<08:15>산성주차장 -<08:30>계곡탐방로철계단 -<09:00>중성문 -<09:30>태고사삼거리 -<10:00/간식,뉴스청취20>북한산대피소 -<10:30>시단봉 -<10:40>동장대 -<10:55/11:00>대동문 -<11:10>백운계곡 -<11:48>중성문 -<12:15>대서문 -<12:35>산성주차장 |
6.산 행 자 |
네오스, 빌더스 (합2명) |
7.특기사항 |
*오후 친지의 자녀 결혼축하로 단축 산행하다
*산행도중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소식 접하다 |
2. 산행안내도
3. 우중에 계류와 벗하여 단축산행하다
오랜만에 북한산으로 돌아와 산행키로 약속되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산행을 취소하기에는 꺼림직하다
지난 주말에도 비 온다고 산행을 쉬었기에
오후에 친지 아들 결혼을 축하하여야겠기에 단축산행하기로 하네
비가 내리는 주차장으로 들어오니 휑하니 비어있구나
마침 빗줄기가 굵게 내려 차에서 잠시 음악 들으며 기다리네
한편 산행을 포기하고 돌아가자니 용납이 되지 않는구나
오후에 개인다는 일기예보를 억지로 믿기로 하고
우의를 입고 우산을 쓰고 오르기로 한다
계곡탐방로로 접어들어 오르니 계곡에 수량이 많아졌네
어제부터 내린 비로 계류(溪流)가 우렁찬 소리를 내며 흐르니
오늘은 계류와 벗하여 산행하기로 하자구나
계곡탐방로의 계류소리는 더욱 맑고나
밤나무가 흰꽃을 피우기를 준비하였네
탐방로의 계곡에 계류가 많아 북한산에 생동감을 더 하는구나
계곡을 지나 상점가를 지나는데 어디선가 Petti Page의 노래가 흘러 나오네
1950년대 인기 높았던 Tennessee Waltz가 애수를 띄우며.....
불두화가 한창이다
이름을 모르는 야생화(1)
애기똥풀이 비를 머금고
오동나무 꽃이 시들어 가고있네
오동나무에 새 순이 돋아나와 빗물을 먹고 있구나
이곳 태고사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꺾어 대피소로 향한다
빗줄기는 거칠줄 모르고 계속 내리구나
대피소 향해 오르는 동행자
백당나무 꽃대가 올라오다
물참대?가 만개한 것 같다
백당나무가 개화하기 시작하다
드디어 비는 거치고 북한산대피소에 오르네
이곳에서 잠시 휴식하면서 휴대폰으로 뉴스를 듣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산행 중 자살소식을 듣는다
계곡탐방로 상가를 지날 때 들었던 Patti Page의 노랫말을 생각해본다
I was dancing with my darling to the Tennessee waltz When an old friend I happened to see I introduced her to my loved one and while they were dancing My friend stole my sweetheart from me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테네시왈츠를 추고 있었어요 그때 나는 우연히 옛친구를 만나 그에게 내 애인을 소개해 주었지요 그들이 왈츠를 추는 동안 내 가슴은 찢어지는 듯이 아팠어요
I remember the night and the Tennessee waltz Now I know just how much I have lost Yes, I lost my little darling the night They were playing the beautiful Tennessee waltz
나는 그 밤, 테네시왈츠를 기억하고 있어요 많은 걸 나는 그날 잃어 버렸어요 내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 버렸어요 그 밤, 그들은 테네시 왈츠를 추고 있었어요
대피소 앞에 선 이정표에서 대동문으로 향한다
북한산 정상부 백운봉으로 올라가면 운무를 볼 수 있을텐데
오후 시간의 여유가 없어니 어쩔 수 없이 빠른 길로 하산하려하네
안개 자욱하여 원경은 담질 못하고 넘어가네
당조팝나무?가 비를 맞으며 활짝 웃고 있네
성곽 보수공사로 통행이 막혀있던 시단봉으로 오르다
물방울 이고 있는 제비꽃이 힘겨워 하네
동장대에 접근하다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는 병꽃
동장대 기단석 아래에 핀 오랑캐꽃
불어오는 바람에 이놈을 잡아내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다
작년에도 이 놈을 명쾌히 잡는데는 실패를 하였지
아직도 안개는 겆히지 않는구나
드디어 대동문에 이르다
주위 넓은 광장에는 많은 단체산행팀들이 올라있구나
아직 시간은 이른데도 대체로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있네
산성탐방지원센타로 하산하다
백운동계곡에 서있는 이정표
이름 알지 못하는 야생화(2)
당조팝나무가 예쁘기에 다시 담아보다
찔레꽃이 만개하다
불두화의 매력에 젖다
괴불주머니가 만개하다
백당나무가 개화를 해가고 있구나
계곡탐방로로 많은 산행인들이 올라와
자동차가 많이 다녀 평소에 다니지 않던 대서문을 향하여 내린다
무량사 앞에서 우측 원효봉을 올려다 보다
대서문을 지나 좌측으로 의상봉이 올려다보이다
내려오니 찔레꽃이 시들하구나
상가에 피어있는 흰붓꽃을 만나네
오늘 산행을 여기서 접고 온천장으로 서둘러 달린다
친지 아들 결혼식에 참여하여 축하하기 위하여....
-* 이곳 방문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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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고맙게 잘 보고 갑니다. 먼 발치에서 덕수궁을 지나치며 우울하기만 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 따름이지요. 월츠곡이 기분을 맑게 합니다. 건강하세요.
비나리는 북한산 계곡과 야생화 물줄기에 활기찬 싱싱한 생명력을 피부로 느낌니다. 감사합니다.
우중 산행이라,,,쉽지 않은 산행을 했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