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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25: 25. 감추어 두었나이다. - 마 25: 27. 본전과 변리
마 25: 25. 감추어 두었나이다. -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 (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받으셨나이다. )
그는 일하는 수고와 어려움을 피하였다.
그러나 우리는 주께서 주신 재능과 은사를 땅 속에 묻어 두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그것을 가지고 그의 명하신 일을 해야 하고 수고와 어려움을 무릅쓰고 선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
1] 두려워하여 나가서
이 두려움은 주인에 대한 이해가 잘못되었기 때문에 비롯된 것이다.
너무 엄격한 주인이기 때문에 혹시 자신이 장사를 하다가 실패하여 본전도 돌려주지 못할 때 엄격한 주인에게 당할 벌이 무서웠다.
이 종은 소심하고 진취적이지 못한 용기 없는 사람인 동시에 자기 생명과 안녕에 대해 강한 집착을 지녔던 자이다.
2]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종은 자기 나름대로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돈을 보관한 것이다(18절).
평행 본문인 눅 19: 20에서는 수건에 싸두었다고 말한다. 공통점은 두 표현 모두 맡겨진 돈을 아무 일에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여기서 게으른 종이 무엇을 하든 모험을 감행할 의도가 없음을 알 수 있다.
* 눅 19: 20 - 또 한 사람이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보소서. 주의 한 므나가 여기 있나이다. 내가 수건으로 싸 두었었나이다.
3]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
표면적으로는 자기가 주인의 원금(元金)에 아무런 손해도 끼치지 않고 잘 보존해왔다는 뜻이다.
실상은 '내 할 바를 다했으니 당신은 내게 아무런 꾸중도 할 수 없습니다.'라는 뜻의 무례하고도 원망 섞인 불평이었다.
주인이 자기에게 맡겨준 것을 자기와 아무 상관 없는 것으로 생각하여 아무 일도 하지 않은 것을 당연시하고 있다. 그는 주인이 보관을 위해 달란트를 맡긴 것이 아니라 그것을 활용하여 이윤을 남기라고 맡겼음을 알지 못했다.
소유를 맡겼을 때는 그 소유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준다는 사실을 깨달아 자기의 것이나 다름없이 성실하게 달란트를 맡아야 했었다.
4] 달란트 비유
본문은 예수께서 종들에게 돈을 맡겨 장사하게 하던 유대 사회의 관습을 비유로 하여 천국을 가르치신 내용이다.
우리는 여기서 주인에게 충성한 두 사람의 종을 보게 된다. 그들은 받은 달란트를 성실하게 관리함으로 주인에게 유익을 가져다주었다.
이러한 그들의 신실한 태도는 우리에게 많은 영적 감화를 준다.
(1) 모든 사람은 각기 맡은 달란트가 있다.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14절). 주인은 종들에게 각각 재능에 따라 달란트를 맡겼다. 주인의 달란트를 받지 못한 종은 아무도 없다.
그들은 받은 달란트를 가지고 일해야 할 사명을 얻은 것이다. 우리는 이 사실에서 다음과 같은 것을 깨달을 수 있다.
① 모든 재능은 하나님께서 주신다.
성도가 소유하는 성령의 은사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제각기 갖는 재능, 즉 선천적인 소질이나 기술까지도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임을 알아야 한다.
② 모든 재능은 각각 다르다.
사람마다 각각 지능적인 면에 남다른 재능이 있는 자도 있고, 운동 신경이 발달하여 뛰어난 재주를 갖는 자도 있다.
이처럼 성도가 예수를 믿고 성령을 통해 받는 은사도 역시 각양각색이다.
* 롬 12: 6-8 – 6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7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8 혹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그러나 그 모든 재능과 성령의 은사는 하나님에 의해서 주어진 것임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③ 재능은 주인을 위한 것이다.
주인이 종들에게 달란트를 맡긴 목적은 주인의 재산을 유용하게 관리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즉 종들이 맡은 재산은 그들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주인을 위해서 재물을 잘 관리하여 재산을 보호하고 증식하려는 것이었다.
이 달란트는 오늘날 하나님께서 주의 몸 된 교회를 위해 나누어 주신 성령의 은사와 상통하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하나님께 받은 각양 선한 은사들을 사용하여 주님을 섬기고 주의 교회를 위해 충성해야 한다.
* 엡 4: 12 -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2) 맡긴 달란트는 반드시 결산할 때가 있다.
'주인이 돌아와 저희와 결산할 새'(19). 오랜 후에 주인이 돌아와 재산 맡은 종들과 결산를 하게 되었다.
그들이 주인 앞에서 각각 일한 것에 대한 결산을 통해 다음과 같은 진리를 얻을 수 있다.
① 결산의 근거는 주인의 원금이다. (20절).
다섯 달란트를 받은 종의 결산을 들어 보자. 그는 주인이 맡긴 돈 때문에 그가 장사를 할 수 있었고,돈을 더 벌 수 있었다고 말한다.
마치 사도 바울의 증언과 같다.
* 고전 15: 10 -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최후 심판은 바로 이러한 성도들의 직임을 다한 신앙 고백을 근거로 행해진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② 종들의 성실성에 따라 주었다. (21, 23절).
주인은 자기의 재산에 다섯 달란트의 이익을 끼친 종이나 두 달란트의 이익을 남긴 종이나 차등 없이 상을 주었다.
이것은 주인의 상급이 성취한 일이 양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일의 성실도에 달려 있음을 보여 준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어떤 일을 배당 받았는가는 그다지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없다.
그 일에 얼마만큼 성실하게 임했는가가 문제다. 주인은 충성된 모든 종에게 동일한 상으로 주신다.
③ 작은 일에 충성한 자가 주인의 신임을 얻는다.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맡기리니' (21, 23절). 맡겨진 일을 잘 해낸 종들은 칭찬과 상급은 물론 주인의 신임을 얻었다.
특별히 두 달란트 받았던 종의 태도를 본받아야 한다. 비록 다섯 달란트를 받았던 자보다는 보잘것없는 일을 맡았으나 그것을 경히 여기거나 불평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것은 그로하여금 더 큰 일을 맡을 수 있는 신임을 받게 하였다.
그리하여 주인은 충성을 다한 두 종에게 더 많은 일을 주리라 약속했다.
(3) 주인의 기쁨에 동참하게 되었다.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21, 23절). 주인은 종을 칭찬하며 자신의 기쁨에 동참하도록 하였다.
충성된 종을 통하여 마련된 주인의 기쁨은 그동안의 수고와 고난과는 족히 비교할 수도 없는 큰 영광이다.
주인의 인정을 받아 주인과 함께 보좌에 앉아 음식을 나누며 귀한 손님으로 대접받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주님의 명령을 좇아 봉사하는 자들에게는 하늘의 기쁨이 준비되어 있다.
그 기쁨은 종들의 성실함에 대한 보상이며, 동시에 주님께서 친히 그 기쁨 속에 참여하시는 교제이기에 모든 축복의 절정이라 할 수 있는 것다. 이러한 귀한 축복이 여러분에게 있기를 바란다.
마 25: 26. 악하고 게으른 -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 그 주인이 대답하여 가로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
한 달란트 받은 자는 주인에 대해 잘못 생각했고 그의 명령을 거역했고 게을렀다.
사상은 행동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하나님께 대한 잘못된 생각은 순종과 선행과 충성이 없는 삶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있는 자, 곧 바른 지식과 믿음, 순종과 충성, 거룩과 선행의 열매가 있는 자와, 없는 자, 곧 바른 지식과 믿음, 순종과 충성, 거룩과 선행의 열매가 없는 자는 분명하게 구별된다.
있는 자는 더욱 풍족해질 것이지만,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길 것이다.
1]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포네레 둘레 카이오크네레)
여기서 '악하고'(*, 포노스)는 '성가시게 굴음', '무가치한', '악독한'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게으른'(*, 오크네오)은 '지체하다', '둔하다', '머뭇거리다'의 뜻을 가졌다.
따라서 전체적인 의미는 주인의 의도에는 전혀 무신경하고 자기 안일에만 심취하여 결국 주인에게 해가 된 무익하고 무가치한 종에 대한 묘사이다.
2]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이 구절은 앞서 종이 주인에게 변명한 내용에 대한 반문이다(24절).
이 반문의 의도는 주인인 자기 자신이 절대로 종이 말하는 바와 같은 그런 악질적인 구두쇠나 부도덕한 사람이 아님을 밝히는데 있다.
주목해야 할 점은 게으른 종에게 그렇게 반문함으로써 도리어 그 내용이 종 자신에게로 돌아가게 한다는 점이다.
이 문장을 끊지 않고 계속 연장시켜 본다면, '그렇게 악한 사람은 내가 아니라 바로 너'라는 말이 나올 것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평행 구절인 눅 19: 22은 이와 같은 의미를 분명하게 해준다. 즉 누가복음에는 '내가 네 말로 너를 판단하노니'라는 문장이 삽입되어 종의 변명이 곧 자기 자신에 대한 심판 선언임을 밝히고 있다.
마 25: 27. 본전과 변리 -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 하고 (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두었다가 나로 돌아 와서 내 본전과 변리를 받게 할 것이니라. 하고 )
한 달란트 받은 종의 변명을 들은 주인은 그 달란트를 은행에 맡겨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라고 하셨다.
1] 그러면 네가 마땅히(*, 에데이 세 운)
이 구절은 앞서 게으른 종이 한 변명에 모순이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종의 변명대로 주인이 매정할 뿐만 아니라 원금을 손해 볼까 해서 그것을 이용하기가 힘들었다면 적어도 안전하고도 손쉬운 방법으로 이윤을 불릴 수 있는 일이 또 있음을 지적하고자 한 것이다.
2]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토이스 트라페지타이스)
돈을 맡아 보관하면서 이자를 주거나 수수료를 받고 돈을 교환해 주는 환전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오늘날의 은행이나 돈놀이하는 사람을 말한다.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세의 율법에 의해 돈놀이가 금지되었다.
* 신 23: 19 - 네가 형제에게 꾸어주거든 이자를 받지 말지니 곧 돈의 이자, 식물의 이자, 이자를 낼 만한 모든 것의 이자를 받지 말 것이라.
* 시 15: 5 - 이자를 받으려고 돈을 꾸어 주지 아니하며 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하지 아니하는 자이니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
다만 이방인과의 거래에만 인정되었다. 이 같은 율법적 명령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 신 23: 20 - 타국인에게 네가 꾸어주면 이자를 받아도 되거니와 네 형제에게 꾸어주거든 이자를 받지 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들어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복을 내리시리라.
* 느 5: 10-12 – 10 나와 내 형제와 종자들도 역시 돈과 양식을 백성에게 꾸어 주었거니와 우리가 그 이자 받기를 그치자. 11 그런즉 너희는 그들에게 오늘이라도 그들의 밭과 포도원과 감람원과 집이며 너희가 꾸어 준 돈이나 양식이나 새 포도주나 기름의 백분의 일을 돌려보내라. 하였더니 12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당신의 말씀대로 행하여 돌려보내고 그들에게서 아무것도 요구하지 아니하리이다. 하기로 내가 제사장들을 불러 그들에게 그 말대로 행하겠다고 맹세하게 하고
신약 시대에 이르러 유대 랍비들은 '변리(邊利)로 돈을 빌려주는 것'(lending at interest)과 '고리 대금업'(usury)을 엄격히 구분함으로써 변리로 돈을 빌려주는 무리들이 상당수에 이르렀다고 한다.
3] 내가 돌아 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 하고
여기서 이자는 높은 이윤 곧 고리대금(usury)을 가리킨다. 이 단어는 '낳다', '생기게 하다', '자손' 등의 뜻을 지닌 '듸크토(*)에서 유래된 말로 본전(本錢)에 이자가 증식하는 대금업을 연상케 한다.
여기서는 부당한 이익이나 억압적인 의미로 사용된 것이 아니라 통상적 관례에 의한 이자로 보아야 한다.
초기 로마 제국 시대에는 합법적 이자율이 8%였으나 차츰 12, 24, 48%의 고이자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한다(Vincent, W. W. Bukland).
예수께서 이 비유를 통해 변리에 관한 구약의 율법을 찬성하시거나 폐기하셨다는 이론을 전개시킬 수는 없다.
사채놀이에 대한 도덕성 여부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으셨다. 다만 당신의 선한 의지를 설명하실 목적으로 융통성 있게 세상에 있는 제 현상들을 활용하여 설명하셨을 뿐이다.
(1) 옳지 않은 청지기 비유
* 눅 16: 1-13 - 1 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낭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2 주인이 그를 불러 이르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찌 됨이냐? 네가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직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 3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까?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럽구나. 4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사람들이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5 주인에게 빚진 자를 일일이 불러다가 먼저 온 자에게 이르되, 네가 내 주인에게 얼마나 빚졌느냐? 6 말하되, 기름 백 말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빨리 앉아 오십이라 쓰라. 하고 7 또 다른 이에게 이르되, 너는 얼마나 빚졌느냐? 이르되, 밀 백 석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팔십이라 쓰라. 하였는지라. 8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 10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11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12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13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① 청지기의 비위(1)
그가 주인의 소유를 낭비하였다. 어떻게 낭비했는지 구체적 사실이 명시되지 않아 알 수 없으나 주인에게 빚진 자들에게 채무를 감소시킨 사실(5-7)로 보아 이와 유사한 일로 본다.
② 주인의 대책(2)
청지기에게 맡긴 재물에 대한 결산을 하고 그의 비위에 대하여 직무를 반환하려고 하였다.
지극히 정당한 일로 보인다.
③ 청지기의 처신(3-7)
ⓐ 속으로 이르되(3)
속으로 이르렀다 하는 것은 믿음의 대상인 하나님에게 기도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기도는 주위의 사람들이 알 수 없는 일이므로 무어라 말할 수 없다. 그러나 그가 직분에서 쫓겨난 후 살아갈 방법에 대하여 대책을 세운 일(4)이다.
ⓑ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4)
채무자들의 집이라면 – 그들은 자기들의 빚진 것도 상환하기 어려워 계속으로 이자를 내야하는 처지이므로 일시적 환대는 받을지 모른다. 그러나 사람의 기억은 쉽게 잊기에 일시적 처방에 불과하다.
믿음의 대상자의 집이라면 – 하나님은 만물의 소유자이므로 그는 영원한 나라에서 청지기가 평안하게 쉴 수 있는 집이다. 청지기는 참 평안을 줄 수 있는 자에게 기도했다.
ⓒ 탕감해 주었다.(5-7)
청지기는 현재의 직무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주인의 빚을 탕감해 주는 일뿐이다. 어차피 그는 주인의 재물을 낭비했었다. 그 액수가 많고 적음의 차이일 뿐이다. 주인의 재물을 많이 낭비했든지 작게 낭비했든지 직분을 빼앗길 수밖에 없다.
④ 탕감받은 자(6-7)
주인에게 빚진 자들은 그 처지와 형편이 다르므로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주님은 그 가운데 기름을 빚진 자와 밀을 빚진 자 두 사람을 예로 제시하셨다.
ⓐ 기름 빚을 진자(6)
기름을 빚진 자는 오십을 탕감받았다. 기름은 성경에서 성령의 역사를 의미한다.
ⓑ 밀의 빚진 자(7)
밀의 빚을 진 자는 이십을 탕감받았다. 밀은 사람이 먹고살기 위한 양식을 의미한다.
⑤ 주인의 판단(8)
ⓐ 청지기를 지혜가 있다고 칭찬했다.지혜의 근본이 누구인가? 하나님이시다.
ⓑ 이 세대의 아들이라고 했다.아들은 누구의 아들인가? 성도를 의미한다.
ⓒ 자기 시대라 했다.마 24: 42-46은 그 때에 맞는 양식을 말하였다.
* 마 24: 42-46 – 42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43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44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45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46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롭다고 하였다.빛의 아들은 하늘의 천사라고 본다.
⑥ 주님의 권면(9-12)
ⓐ 불의의 재물이라 했다.(9)
무엇이 불의의 재물인가? 자기 소유에 대한 개념이 필요하다. 하나님이 참 주인이다. 그가 이 세상을 창조하셨다. 사람이 소유한 모든 재물은 하나님 소유다.
ⓑ 친구를 사귀라 했다.(9)
누가 성도의 참 친구인가? 예수 그리스도 그는 다시 오실 친구요 신랑이다.
ⓒ 재물이 없어질 때를 말했다.(9)
재물의 소비행위가 아니다.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을 의미한다. 이 때가 종말이다. 성도에게는 복이요 불신자에게는 화다.
ⓓ 영주할 처소를 영접한다 했다.(9)
영주할 처소는 천년왕국 새하늘과 새 땅이다. 이러한 천국으로 우리를 영접하신다.
ⓔ 충성하라 하셨다. (10-12)
⑦ 성도의 선택(13)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우리는 하나님과 재물중 하나를 선택하여야 한다.
ⓐ 하나님을 택한 자.
영생의 복을 받을 자이다.
ⓑ 재물을 택한 자.
영벌을 받을 자이다.
(2) 과부와 재판장 비유
* 눅 18: 1-8 - 1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2 이르시되,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장이 있는데, 3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하되 4 그가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후에 속으로 생각하되,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나 5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느니라. 6 주께서 또 이르시되, 불의한 재판장이 말한 것을 들으라. 7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①기도의 필요성(1)
이 비유는 성도가 왜 기도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비유로 말씀하신 것이다.
ⓐ 항상 기도 해야 한다.
* 엡 6: 18 –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 살전 1: 11 - 이러므로 우리도 항상 너희를 위하여 기도함은 우리 하나님이 너희를 그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여기시고 모든 선을 기뻐함과 믿음의 역사를 능력으로 이루게 하시고
* 살전 5: 16-18 – 16 항상 기뻐하라.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 낙심하지 말라.
기도에 대한 응답은 여러 가지다. 빠른 응답이 있다면 늦은 응답이나 무응답도 있다. 응답에 연연하지 말고 중단 없이 호흡이 다하는 날까지 기도해야 한다.
② 불의한 재판장 (2, 4-5)
ⓐ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 (2, 4,) 하나님을 모르는 택함 받지 못한 자
ⓑ 사람을 무시하는 자 (2, 4) 거만한 자
ⓒ 괴로움을 피하는 자 (5) 자기의 짐을 지려고 하지 않는 자
③ 과부 (3, 5)
ⓐ 도시에 살았다. (3) 시골에 사는 자보다 깨어 있으나 여러 가지 복잡한 사연을 가진 자.
ⓑ 원수에 대한 원한을 지닌 자 (3)
ⓒ 소원을 이루기 위해 번거롭게 한 자 (5)
④ 주님의 교훈 (6-8)
ⓐ 불의한 재판장의 말을 들었다. (6) 하나님은 불택자의 푸념도 듣고 계신다.
ⓑ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기도를 들었다. (7, 8) 기도에 응답하신다.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신다.
ⓒ 주님의 탄식 (8)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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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달란트 받은 자는 주인에 대해 잘못 생각했고 그의 명령을 거역했고 게을렀다.
💖우리는 빈손으로 왔기에 세상에서 얻는 것은 모두"덤"이다
욕심내지 말고 마음 비우는 오늘 이시길 바라며 늘~건강하세요.💖
한 달란트 받은 자는 주인에 대해 잘못 생각했고 그의 명령을 거역했고 게을렀다.
설교 감사합니다.
한 달란트 받은 자는 주인에 대해 잘못 생각했고 그의 명령을 거역했고 게을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