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선, 간식(Soondubu단백질빵) 23-5, 금요일날 뵐게요
“사장님 요즘도 바쁘시대요?”
“그러네요. 저번에 연락 드렸을땐 군산에 안계신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오늘 연락한번 드려보는건 어때요?”
“네. 그래요.”
3월 말에 족자 전해드리기 위해 연락드렸었지만 다른일 때문에 군산에 안계신다 하셔서 만나뵙기가 어려웠다.
이번에는 평소처럼 단백질 빵 주문을 구실로 연락드리고 만남 약속 잡아보려 주선하고싶었다.
정병선 씨 핸드폰에는 단백질 빵 사장님의 번호가 저장되어있다.
정병선 씨와 의논하고 전화드렸다.
김현진 남자 사장님께서 전화를 받으셨다.
“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하하.”
“아! 정병선 선생님,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셨어요?”
“네. 잘 지냈어요. 하하.”
“요즘 건강은 어떠신지 모르겠네요. 제가 연락 드렸어야했는데 요즘 계속 바빠서 죄송해요.”
“아니에요. 바쁘신데 어쩔수없죠.”
오랜만에 듣는 목소리.. 서로의 근황을 주고받는 이야기가 오갔다.
“사장님, 저 빵 주문하려구요.”
“아, 빵이요? 제가 지금 다른곳에 나와있어서.. 일단 제 아내 민정코치가 지금 가게에 있을거에요.
민정코치에게 연락해서 전화 한번 드리라고 할게요.”
“네. 고마워요. 하하.”
김현진 사장님과 연락을 마쳤다.
잠시후 김민정 사장님께 연락이 왔다.
“정병선 씨,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네.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셨어요? 하하.”
“그럼요. 잘 지냈죠. 남편에게 이야기 들었어요. 빵 주문하신다구요?”
“네.”
“지금 당장 주문 받을 수 있는게 소금 단백질빵 밖에 없는데 괜찮으세요?”
“네. 괜찮아요. 그거 먹어봤어요.”
“기억하시는구나. 고마워요. 그럼 몇 개 주문하실건가요?”
“갯수는 한..”
“5개 묶음하구 10개 묶음 있어요.”
“그럼 10개요.”
“알겠어요. 그럼 문자로 계좌번호 보내드릴게요. 언제쯤 빵 찾으러 오실까요?”
“다 괜찮아요. 사장님 안 바쁘실때요.”
“음..그럼.. 금요일 괜찮으세요?”
“네. 좋아요. 하하.”
“알겠어요. 그럼 금요일날 뵐게요.”
단백질 빵 사러가는 구실로 정병선 씨와 김민정 사장님의 만남을 주선했다.
정병선 씨가 족자를 전해드릴 수 있도록 잘 돕고싶다.
2023년 4월 10일 월요일, 김성태
사장님과의 통화가 정겹습니다.
정병선 씨가 빵집 단골이라는게 느껴져요. - 더숨
단골가게 손님의 주문 전화네요.
오가는 대화가 평범하고 자연스럽습니다. -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