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첫째 주 화제의 낙찰

[친절한경매강사]

이번 주 화제의 낙찰

1. 1층이지만 괜찮아… 그 이유는? - 부산6계 2016-9017[1]

2016년 병신년(丙申年)의 마지막 주에 진행된 경매 물건 중에서 최고 경쟁물건은 26명이 응찰한 아파트이다. 부산 동래구 낙민동에 위치한 133.42㎡의 아파트는 421,699,000원으로 감정가의 121.18%에 낙찰되었다.

이 아파트는 총 8개 동에 552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주위에는 아파트단지, 학교, 상가, 시장 등 편의시설이 형성되어 있다. 그리고 도보 3분 거리에 지하철 3호선 낙민역이 있으며, 기차역인 동해남부선 동래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본건은 총 10층 중 1층에 위치해 있어, 다른 층에 비해 그늘이 지며, 베란다를 통해 집안 내부가 보여 사생활 침해 및 방범에 취약하다. 하지만, 층간 소음의 분쟁에 대해 자유롭고 내 집 앞에 정원이 있는 것처럼 녹지공간이 넓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1980년 4월에 사용승인이 이 아파트는 현재 낙민 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지역에 속해 있어, 재건축을 통한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26명이라는 많은 응찰자가 몰린 것으로 판단된다.

2.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섬에서 무슨 일이? - 순천2계 2016-3949[1]

지난 12월 26일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심장리에 위치한 임야 2,776㎡(839.74평)에 11명이 응찰해 감정가의 430.56%인 25,100,000원에 낙찰되었다.

이 임야는 ‘금오도’라는 섬에 위치해 있으며, 심장리 신포마을에서 약 1㎞ 거리의 해안가에 소재해있다. 본건 인근까지 시멘트포장도로가 있어 접근성은 무난하며, 주위는 임야 및 전으로 형성된 해안야산지대이다.

‘황금 거북(자라)의 섬’이라는 뜻의 금오도는 선녀들이 아름다운 절경에 날이 새는 줄도 모르고 목욕하며 놀다가 승천하지 못해 소나무로 변했다는 전설이 있다. 이런 아름다운 풍경으로 지금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여수여행코스로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

본건에는 매각 외 건물을 위한 법정지상권 성립 여지가 있는 폐가 일부가 소재한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 10월 감정가의 305%인 17,800,000원에 낙찰되었지만 대금미납으로 경매가 다시 진행되었다. 과연 이번에는 제대로 납부가 될지 궁금한 사례이다.

3.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정면에 위치한 근린상가 - 안산6계 2016-9271[1]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 위치한 H빌딩의 3층 근린상가에 13명이 입찰해 감정가의 136.17%인 163,399,000원에 낙찰되었다.

총 7층 건물 중 3층에 위치한 본건은 92.8㎡(28.07평)의 건물면적으로 사무소로 이용 중이며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건너편에 위치해 있고, 인근에는 업무용 건물, 근린상가 등이 혼재하는 상업지대이다.

그리고 차량출입이 용이하며, 노선버스 정류장이 소재해 대중교통상황은 무난하고, 도보 15분 거리에 지하철 4호선 고잔역이 위치해 있다.

부동산태인에서 제공하는 동일번지 낙찰통계를 확인해 보면, 최근 3년간 고잔동 H빌딩의 경매물건은 총 3건이며, 평균낙찰가율 116.84%로 모두 감정가보다 높은 금액으로 낙찰되었다.

이 건물은 법원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어 법무사 및 변호사 등 각종 사무실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물건이다. 그렇기 때문에 첫 매각기일에 적지 않은 관심을 받은 거라 판단된다.

부동산태인 홍보팀(02-3487-9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