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4/8)
키르기스스탄 결혼 목적으로 신부 납치… 연간 1만 건 넘어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서 결혼을 목적으로 어린 여성들을 납치하는 관습인 ‘알라 카추우’가 하루에 약 30건, 연간 1만건을 넘어 다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안테르팍스 통신이 밝혔다. 2013년에 이어 올해 처벌을 강화했지만, 완전히 사라질지에 대해 의문이라며 인권운동가들은 무슬림인 다수인 현지 주민들을 교화하기 위해 종교계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란 전국 3주째 대규모 홍수… 70명 사망, 1889개 도시에 침수 피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약 3주간 이란 전국에 대규모 홍수 피해가 났다고 연합뉴스는 밝혔다. 이란적신월사(이슬람권의 적십자사)에 따르면 집중 호우와 하천 범람으로 70명이 사망, 1889개 도시와 마을이 단전, 단수, 침수와 같은 피해를 입었다. 대규모 수해에 유럽연합(EU)은 5일 120만 유로(약 15억원)의 구호자금을 편성했다.
르완다 집단학살 25주기…100일간 애도기간 선포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지난 1994년 자행된 투치족과 후투족 간의 내전으로 집단학살(genocide) 사건이 일어난지 25주기를 맞아 르완다 정부가 7일 100일간 국가애도기간을 선포, 내전 희생자를 추모하기로 했다고 AFP통신등은 밝혔다. 이날 학살 기념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아프리카 국가 외에 벨기에, 프랑스 등 10개국이 대표단을 파견해 희생자 및 가족을 애도했다.
덴마크서 갱 연루 총격사건…1명 사망, 4명 부상
덴마크 코펜하겐 북부 지역인 룽스테드에서 6일 총격이 발생해 20대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덴마크 경찰은 14명을 체포, 범죄조직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부상자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러 극동 지역 대규모 산불…7곳 1000만평 이상 불 타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대규모 산불이 진행되고 있다고 러시아 연방항공산림보호청 공보실은 전했다. 7건의 산불이 약 1080만평에 해당하는 면적에 일어나 580여명의 인력과 105대의 장비를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당국은 말했다. 대규모 산림지대인 러시아 극동·시베리아 지역에선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되는 3-4월 무렵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아사히, 중국군 사막에 美군기지 표적 그려놓고 미사일 실험
중국군이 고비 사막 한가운데에 일본 가나가와현에 있는 요코스카 미군 해군기지를 가상으로 만들어 놓고 미사일 타격 실험을 하고 있는 것이 발견된 적이 있다고 7일 아사히 신문은 보도했다. 2017년 발표된 선제공격 : 아시아에서의 미군 기지에 대한 중국의 미사일 위협’ 보고서는 “서태평양에 있는 미군 전방 기지에 대한 중국군의 미사일 공격은 현실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제 8회 생명대행진 코리아 2019 개최… 낙태죄 유지 위한 탄원서 발표
지난 6일 광화문 광장에서 ‘제8회 생명대행진 코리아 2019’(March for Life Korea)가 개최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한국이 행복한 나라가 되기를 바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한 국민의 자격으로 낙태죄 유지를 위한 탄원서를 발표했다.
http://gnpnews.org/archives/43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