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코로나19 감염병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 해소 및 선제적 대응을 위해 광주 광산구의 지원을 받아 18일부터 3일동안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월곡2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이동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보건소에 설치돼 있는 선별진료소가 고려인마을과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데다 광주 광산구의 대표적인 고려인동포 밀집지역으로 불법체류 외국인도 많이 거주하고 있어 월곡2동 행정복지센터 내 주차장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 운영함으로서 모든 외국인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이동 선별진료소는 고려인마을거주 고려인동포, 외국인, 불법체류 외국인, 유증상자, 유행지역 방문 등 의심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검진결과는 검사후 6시간 이내에 헨드폰으로 알려줘 다음날 출근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신속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불법체류 외국인의 경우 연락처만 있어도 검사가 가능하다.
광산구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상시 선별진료소를 광산구청 보건소에서 운영해 왔으며, 호흡기 전담클리닉과 병행해 운영함으로써, 조기발견 및 확산 차단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나눔방송: 김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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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여 명의 고려인동포들이 마을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는 광주고려인마을 전경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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