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미나 로트리엘 ①

내이름은 미나 로트리엘 내가 헬레스의 공작가 손녀인걸 7년전 비로소 알게되었다. 젠장, 뭔놈이 집구석이 이렇게복잡할 줄이야… 일개 마을 선생인줄만 알았던 우리 아빠는 과거에는 끝내주게 잘나가던 마법사였단다. 더불어 로트리엘의 철없는 장남이었다니, 말세다 엄마라도 평범하면 말을 안한다 어쩐지 레나네 엄마보다 좀(많이) 젊고, 미인이라더니… 지금은 완전 언니뻘 같아보인다. 왜냐하면 울엄마는 하프엘프이니까 (엘프+인간) 아, 머리 아퍼!! 뭐 자세한건 보면 알겠지 똑똑 "미나 아가씨, 일어나셨어요?" 벌써왔군… 역시 빠르다니깐 "응, 들어와" 달칵 "준비다하셨으면 내려오시라는 마님의 분부십니다. 짐은 마차에 미리 실어놨구요." "그래? 그럼 나가지." 당당하게 나가는 미나였다. 그녀는 현재 16살로 공작가귀족. 외모는 윤기가 흐르는 흑발에 자신의 부모의 외모를 물려받아 어떠한 미인보다 뛰어나다. 아무튼 그녀는 "라이니프스 학교" 에 입학하러 가야한다. 라이니프스는 강대국 헬레스에서 주체적으로 만든 학교로 자그마치 천년의 전통이있다. 물론 다른나라에서 헬레스에게 잘보이려고 자신의 자식들을 보내는게 의무가 되어버린 실상이었다. (왕족과 세력이 큰 집안의 자식들이 입학하기에 잘만하면 연줄이 되기에) 이제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 내이름은 미나 로트리엘 ① "휴~ 말많은 엄마. 어쩜 오늘도 붙잡고 안놔줘서 2시간이나 늦게 출발했다. 누가보면 자식사랑이 투철한 엄마로 보이겠네. 또 금새 아빠랑 애정행각을 벌일거면서… 아직 도착하려면 멀었으니 한숨 자야겠다. * 그시각 공작가 "에취ㅡ" "응? 스웬느, 어디아프오?" "아니에요, 먼지가 있었나봐요.호호" "그러오? 흠, 미나는 잘갔소?" 눈에 빛을 뿜는 미나의 아빠,키라. "네, 누구딸인데요(웃음) 잘할수 있을거에요." "당연하지! 후후… 우린 이만 2세를 고려해봐야하지 않겠소?" "아이참~ 당신도!" "허허허!!" 주위에서 식은땀을 흘리는 하인들이었다. * 7년 전 "미나야! 빨리나와~" "알겠어, 곧 나갈께!!" 딸칵 "레나야 미안~ 많이 기다렸지? 헤헤" "응? 아니야(웃음) 얼른 산딸기 따러가자" 크~ 역시 착한 레나. 에씽, 울엄마는 왜이렇게 말이 많은거야? 속으로 투덜대며 가던 미나는 시야에 잘익은 산딸기가 보이니 금새 기분이 좋아졌다. "와!! 맛있겠다! 다행히 우리가 처음 왔나봐." "응, 얼른 따자!" 열심히 따던 레나는 따는것 중 절반 이상은 입으로 들어가는 미나를 보며 그럴 줄 알았다는듯이 "돼지야~ 그만먹어!(웃음) 다먹어버릴꺼야?" 우물우물 "응? 헉!! 좀만 먹는게 그만…" 민망한지 머리를 긁적이는 미나였다. "헤헤 장난이야. 내꺼도 먹자! 먹고 또 따면 되지" "와!! 그러ㅁ... 아냐, 우리 먹지 말고 계속 따자~ 너네 엄마 생일파이 만들어야지." "괜찮은데… 그래, 그럼 계속따자! 어라? 해가 벌써 지려고해 얼른가자." "엑, 벌써? 아직 많이 못땄는걸?" "늦어지면 혼나잖아!빨리가자,응?" "아냐, 난 좀 더 따다갈께! 너 그거가지고 모자르잖아." "휴~ 그래도…" 걱정하는 레나를 잘 구슬려서 보내는 미나 "알겠어! 금방 와야된다??" "응응! 그럼, 내일보자!!" 레나가 간 뒤, 산딸기를 얼른 따기 위해 더많은 곳으로 깊숙히 들어가던 중, 눈앞에 커다란 동굴이 있는 걸 발견했다. "와, 크다! 이런 곳은 처음 보는걸?" 어느새 그곳으로 발을 돌려 들어갔는데 그곳은 거대했다. 누군가 그곳을 다듬은 듯 매끄러운 표면이었고, 집처럼 아늑했다. "헤에~" 연신 감탄하며 더욱 깊숙히 들어가는데 방문이 보였다. 동굴에 방문이라니… 호기심이 생긴 미나가 문을 열고 들어가자 고급스런 방이 보였다. 어느 귀족가 못지 않게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던 방에는 침대가 있었는데, 그곳엔 누가 누워있었다. 가까이 가보니 조각같이 생긴 붉은머리의 남자였다. 그모습에 멍해진 얼굴로 손을 뻗어 만져보려 하는데 (진짜 사람인지 조각인지 알고싶었다.) 닿으려는 찰나, 갑자기 눈을 뜬남자 "헉!!!" "넌 누구냐, 어떻게 들어왔지 인간?" ------------------------------------------- 재밌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