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어린이들이 화장하는 거 누구 보고 하는 걸까. 넌 누구 보고 처음 시작했어? 태어날 때부터 여자애들 모두 난 화장해서 예뻐질 거야! 하면서 태어나지 않았을 텐데 말이야. 여성 연예인들이 다 하니까. 주위 성인 여성들이 다 하니까.
출처: http://m.hkb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9723
출처: http://m.hkb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9723이 기사 보고 정말 통탄스럽더라..
현재 대한민국 사회가, 어른들이 얼마나 여자 아이들에게만 성편향적인 코르셋 문화를 조성하는지 알겠지.
신체의 골격 크기 말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성인 여성과 여자 아이들이 다른 점을 찾아봐. 긴 머리, 색조 화장, 귀걸이..과연 남자 아이들도 이렇게 자랄까?
제발 코르셋 벗자 우리. 꾸밈 노동 줄이자. 내가 벗지 못한 코르셋을 아이들도 물려 입도록 둘 거야? 아무것도 놓지 않으면서 현생탓 사회탓이라고만 치부할 수 있어?
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페미니즘=남성의 지배 구조 타파
첫댓글 진짜 각성해야되는 유튜버들 많다
사촌동생 올해 여섯살인데 벌써 사회적인 여성성 듬뿍 습득함. 섀도에 볼터치에 립스틱 바르고 공주옷에 공주 구두 신고 배배 꼬는 자세로 사진 찍어ㅋㅋㅋㅋ 어른들 제발 정신차려 진짜로
그리고 나 투블럭 밀고 나타났을때 사촌동생이 한 말도 언니는 머리 긴 때가 예쁜데 왜 잘랐어요 안예뻐 였어. 코르셋에 관대해질수록 피해보는건 어린애들이야.
우와..
애들이 어른여자들이랑 친해지기 위한 화법이 이젠''무슨 화장품 쓰세요?'' 임.. 이것부터 말 다했지 뭐. 어떤 섀도, 어떤 립을 쓰는지 공유하는 게 공통적인 관심사가 됨..
으...진짜 보고배운게 이런거니까 ㅅㅂ
넷플 있는 애들은 핫 걸 원티드 한번만 봐줬으면 좋겠어 백래쉬가 얼마나 유해한데..
나도 옛날에 실습했을때 여름이라 반바지 한번 입고갔었는데 여자애들이 다리만지면서 선생님 섹시하다~ 이래서 깜짝놀라고 담부턴 더워도 꼭 긴바지 입고갔다... 입술 뭐발랐냐고 막 물어보고... 5년전일인데 지금은 더 심해졌겠지......
얼른 세상이 바꼈음 좋겠다....
나 추석때 할머니네 갔는데 사촌동생이 화장 안했다고 방에서 틀어박혀 안나오더라 ㅋㅋㅋㅋㅋㅋ 엄마랑 외숙모는 첨부터 끝까지 시술얘기 하고... 어른들부터 변해야 애들이 변하는데
눈물나네증말..
오마이갓....ㅡ....
맘아프다 진짜....
나 학원에서 화장안하고 있음 초딩들이 생얼이라고 기겁해해... 선생님 생얼이다!!! 왜 생얼이세요¿ 일ㅋㅔ
아주 어린 아이임에도 화장하지 않은 본인의 얼굴을 부정한다는 게 얼마나 슬프고 끔찍한 일인지..자신을 상품화 하는 방법부터 배운 여자아이들이 과연 남자아이들과 동등한 독립성과 자존감을 배우며 자랄 수 있을까?
나 드럭스토어 알바하는데 초등학생들 진심 많이와 화장품 얼굴에 다써보고 본인들이 뭔톤이니 하면서 자기들이 뭔색이 맞다 어쩐다하면서 사가 근데 아이 보호자도 그걸 안말리고 같이 골라주고 사주고있어 어휴....
코로나 전에 마트에서 누구랑 부딪혀서 돌아봤는데 누가봐도 초등학생인 애가 진하고 서툰 화장하고 죄송하다고 인사하더라..그날 진짜 충격 먹었어
속상하다..진짜...
학원알바갔을때 중1 애기가 왜 나한테 화장 안하냐고... 자기 아이라인 잘그린다고 그려줄까요? 했을때 진짜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더라…
세상아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탈코 힘조
유치원 봉사 갔다가 애기가 밥먹고 양치한 뒤에 유아용으로 나온 립스틱 바르는거 보고 기겁함...선생님들은 귀엽다고 하고 계시고..
나 17인데 나때는 5학년때 일부애들이 시작했는데 그 당시에는 다른애들도 에엥 바른다고?? 이랬는데ㅜㅋㅋ 지금 보니까 더더더더 내려갔더라
이런 글 보면서도 문제의식이 없다면 그건 진짜 한심하다...
첫댓글 진짜 각성해야되는 유튜버들 많다
사촌동생 올해 여섯살인데 벌써 사회적인 여성성 듬뿍 습득함. 섀도에 볼터치에 립스틱 바르고 공주옷에 공주 구두 신고 배배 꼬는 자세로 사진 찍어ㅋㅋㅋㅋ 어른들 제발 정신차려 진짜로
그리고 나 투블럭 밀고 나타났을때 사촌동생이 한 말도 언니는 머리 긴 때가 예쁜데 왜 잘랐어요 안예뻐 였어. 코르셋에 관대해질수록 피해보는건 어린애들이야.
우와..
애들이 어른여자들이랑 친해지기 위한 화법이 이젠
''무슨 화장품 쓰세요?'' 임.. 이것부터 말 다했지 뭐. 어떤 섀도, 어떤 립을 쓰는지 공유하는 게 공통적인 관심사가 됨..
으...진짜 보고배운게 이런거니까 ㅅㅂ
넷플 있는 애들은 핫 걸 원티드 한번만 봐줬으면 좋겠어 백래쉬가 얼마나 유해한데..
나도 옛날에 실습했을때 여름이라 반바지 한번 입고갔었는데 여자애들이 다리만지면서 선생님 섹시하다~ 이래서 깜짝놀라고 담부턴 더워도 꼭 긴바지 입고갔다... 입술 뭐발랐냐고 막 물어보고... 5년전일인데 지금은 더 심해졌겠지......
얼른 세상이 바꼈음 좋겠다....
나 추석때 할머니네 갔는데 사촌동생이 화장 안했다고 방에서 틀어박혀 안나오더라 ㅋㅋㅋㅋㅋㅋ 엄마랑 외숙모는 첨부터 끝까지 시술얘기 하고... 어른들부터 변해야 애들이 변하는데
눈물나네증말..
오마이갓....ㅡ....
맘아프다 진짜....
나 학원에서 화장안하고 있음 초딩들이 생얼이라고 기겁해해... 선생님 생얼이다!!! 왜 생얼이세요¿ 일ㅋㅔ
아주 어린 아이임에도 화장하지 않은 본인의 얼굴을 부정한다는 게 얼마나 슬프고 끔찍한 일인지..
자신을 상품화 하는 방법부터 배운 여자아이들이 과연 남자아이들과 동등한 독립성과 자존감을 배우며 자랄 수 있을까?
나 드럭스토어 알바하는데 초등학생들 진심 많이와 화장품 얼굴에 다써보고 본인들이 뭔톤이니 하면서 자기들이 뭔색이 맞다 어쩐다하면서 사가 근데 아이 보호자도 그걸 안말리고 같이 골라주고 사주고있어 어휴....
코로나 전에 마트에서 누구랑 부딪혀서 돌아봤는데 누가봐도 초등학생인 애가 진하고 서툰 화장하고 죄송하다고 인사하더라..그날 진짜 충격 먹었어
속상하다..진짜...
학원알바갔을때 중1 애기가 왜 나한테 화장 안하냐고... 자기 아이라인 잘그린다고 그려줄까요? 했을때 진짜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더라…
세상아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탈코 힘조
유치원 봉사 갔다가 애기가 밥먹고 양치한 뒤에 유아용으로 나온 립스틱 바르는거 보고 기겁함...선생님들은 귀엽다고 하고 계시고..
나 17인데 나때는 5학년때 일부애들이 시작했는데 그 당시에는 다른애들도 에엥 바른다고?? 이랬는데ㅜㅋㅋ 지금 보니까 더더더더 내려갔더라
이런 글 보면서도 문제의식이 없다면 그건 진짜 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