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계획
처음부터 끝날까지 감동적이었다. 무슨 말부터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우선 저의 중심을 바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3일클럽을 가게된 계기는 신학교 가기전에 중심을 바로세워야한다는 이모의 권면이 있었다. 아멘으로 순종하였고 그것이 하나님께서 나에게 가라하는 명령이었다. 그러나 아는사람도 없고 전도협회라는것도 처음 접하여 걱정도 많았다. 그래서 목사님께 말씀드렸다.
"목사님. 전 아는사람도 없어서 누구랑 다녀야하나요? 쫌 걱정되요"
"너는 지금 날 알잖아. 그럼 된거지. 나도 너랑 같이갈꺼란다."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려 힘이되었다. 많은 기대를 품고 갔다. 1월1일부터 5일까지 2008년의 처음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었기때문이다.
1월1일,
드디어 3일클럽을 하기위해 원주어린이협회를 찾아가는 발걸음은 가벼웠고 입에선 절로 찬양이 나왔다. 힘들게 찾아간 전도협회비젼센터. 신청서 작성하고 속초를 향하여 가기시작했다. 가는길은 멀고도 험란했다. 좁은 차안에서 다리도 못펴고 너무 더웠다. 창문좀 열어달라고 말하고싶었지만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이었기에 너무나 답답했다. 훈련장소에 도착하고 3일클럽을 하기시작하기전까지 점심을 먹으며 다른지회의 사람들을 기다리는데 기대로 갈망하는 마음은 시간을 더디게 만들었다. 모든지회들이 모이고 조 발표를 마치고 조모임을 갖고 조이름을 정하였다. 이어서 장바울 전도사님의 글없는 책에대한 설명을 들었다. 구원 영접 헌신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은 나에게 있어서도 큰도전이었다. 이것을 내가 제대로 아이들에 전할 수 있을까. 담대함마음으로 설명을 들으며 내일을 준비했다.
1월2일 3일클럽-첫째날
오전시간에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원주지회 간사님들의 시범이 있었다. 찬양과 요절말씀, 공과, 선교사이야기, 복습게임으로 구성되어있었다. 오늘맡은 분야는 찬양이었다. 노래에는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였다. 그러나 그것이 문제의 시작이었다. 시범을 마치고 조모임을 갖고 각자 맡은 분야에 대해 한번씩 해보고 점심을 먹고 각 조들은 맡는 곳으로 파송되었다.. 3시40분에 시작하기로 한 '삼일클럽'은 시작 전까지 아이들에게 가정집으로 초청을 하는데 많은 아이들이 모였다. 조원 6명을 포함한 18명이 모여 예배를 드리기시작했다. 이렇게 모인 아이들을 보니 너무나 기뻣고 그 아이들을 기쁘게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저에게 있는 모든것을 동원해서 같이 노래를 불르고 비트박스 하면서 신나게 노래를 불렀다. 다른 조원들도 각자맡은 분야를 하였고 마지막 복습게임 까지 끝나자 구원상담을 해주라는 거였다. 처음온 아이들에게 그것이 글없는 책에 대해 설명하고 하나님을 영접시키는 것인줄 몰랐다. 그래서 나게 할당된 아이를 위해 인생상담을 해 주었다. 구원상담까지 마치고 모든조원이 다 모였을때 내가맡은 찬양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다.
"진화야, 찬양을 맡았을때는 같이 찬양부르며 그 가사를 통한 구원을 전해야하지 않겠니?"
순간 나의 마음엔 커다란 망치로 머리를 맞은것 같은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네"
"그런데 너는 아이들하고 놀기만 한것같구나.
비트박스하면서 랩시키고..."
큰 실수를 한것이다. 아이들을 기쁘게 해줘야겠다는 마음으로 한것이 삼천포로 빠진것이다. 또한 시간을 너무 끌어서 개인전도할 시간마저 날아가 버렸다.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 내가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교만하여서... 많은 영혼들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더 잘할껄...
다시 교회로 돌아가는 길, 조장님께서는 저의 상심하는 모습을 보시고 위로의 말을 해주셨다.
"처음엔 다 그런거야. 실수하면서 성장하는거야. 다음에 더 잘하자."
"ㄴ ㅔ~ㅜ.ㅠ"
그일이 있은 후 하나님께서 자신을 더 나은모습으로 만들기위해 노력하도록 부족함없는 마음을 주셨다. 더 이상 실수하지 않기위해서,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였다. 더욱더 준비된 사람을 쓰신다는 말이 피부로 와닿았다. 나에겐 도전이 되었고 다음날에는 공과로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해보이겠노라 마음속으로 다짐하였다.
1월3일 3일클럽-둘째날
이전날의 실수를 만회하기위해 자는 시간을 줄여 공과를 준비하였다. 글없는 책에 대해서도 웬만큼 준비했다. 그러나 어제와같이 교만하지 않기위해 더욱더 기도로 무장하였다. 오전시간에는 목사님 설교와 특히, 속초지회의 간사님이 구원상담에 대해 강습해주셨다. 얼마나 감사하던지 어제와같은 인생상담을 하지 않기위해 열심히 들었다. 점심을 먹고 기도를하고 어제의 그장소로 갔다. 3일클럽 시작전까지 열심히 초청을 하였다. 어쩔수 없이 못오는 아이들에게는 그 자리에서 영접을 시키는데 내 입술이 아닌것만 같았다. 그러나 아직도 담대함이 부족하다는것을 느꼈다. 걸어가다가도 쫌 만만한 애가 보이는것 같으면 속으로 이렇게 기도했다.
‘주여. 뜻대로 하옵소서.’
그러나 쫌 고학년이다 싶으면
‘주여, 시험에 들지 않게 하옵소서.’
이렇게 고백하였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는것이지만 너무나도 부끄럽다.
아무튼 열심히 죽어가는 영혼들을 찾으러 다녔다. 그리고 시간이 되어 가정집으로 올라갔고 3일클럽을 시작하게 되었다. 찬양과 요절말씀이 끝나자 공과시간이 돌아왔다. 나에게 있어 처음 말씀을 전하게 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예수님이 제자들과 갈릴리 호숫가 건너편으로 넘어가는 장면이었다. 제자들상황이 나를 보는것같았고 그래서 그런지 말씀이 절실하게만 느껴졌다. 성대모사와 몸짓을 섞어가면서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내가 했다고 생각이 들지 않는다. 성령님이 이끄시는데로 의지하며 나아갔다. 너무나 감사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개인전도에 자신이 없었다. 글 없는책연습은 충분히 했지만 내가 오히려 나의 편의로 아이들을 가렸다.
“주여, 뜻대로 하옵소서, & 주여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
담대함이 없었다. 그래서 기도제목에 추가하였다. ‘담대함을 주옵소서.’ 시간이 다되어 돌아갈 시간이 되어 내일을 기약하였다.
1월4일 3일클럽-세째날
오늘은 마지막날이다. 그래서 나에게 있는 모든역량을 동원하여 목숨을 내놓고 할것이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모든 권세를 너희에게 주시겠다는 말씀을 믿으며 나아갔다. 그래서 오른손을 들어 속초땅을향해 이렇게 명하였다.
“복음을 전하는 발걸음을 방해하는 더러운영아 떠나갈 지어다.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떠나갈지어다.“
속초를 향해, 세상을 향해 외치는 도전장이었다. 나는 모든 것을 준비하고 비장한 마음으로 마지막 3일클럽을 하기위해 기도로서 무장하며 나아갔다. 이제 나에게는 무서울것이 없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 세상과 맞짱을 뜨기위한 모든 준비를 해주셨다. 나에겐 시간이 없었다. 오전시간에는 목사님의 설교와 기도가 끝나고 오후가 돼서야 전도현장으로 갈 수있었다. 한쪽손을 들면서 마음속으로 명하였다.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더러운영아 떠나갈 지어다.”
그러자 손을 뻗어 기도한 그곳에서 아이가 나오는것이었다.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추은날씨에서도 길거리에 보이지않던 아이가 나온것이다. 사단이 겁을낼 수 밖에 없었나보다. 나에겐 주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시간이 되어 조원들을 만나서 가정집으로 올라가게되었다. 올라가면서 어제 왔던 친구가 오는것이 아닌가. 같이 가정집으로 올라가는길에 준영이 형이 그 아이에게 물어보았다.
“너의 마음엔 누가 계시니”
“예수님이여^^”
“그럼 부모님께 교회다니라고 전도했니?”
“말했는데 부모님은 싫데요.”
“그래도 나중엔 부모님과 같이 갈 수 있겠지?”
“네~”
그 아이의 고백이었다. 너무나 감동적이었다. 그가 변화된 모습을 눈으로 보았고 입술로 고백하고 있었다. 난 그 감격을 참으며 들어갔다. 오늘 내가 맡은 부분은 선교사 이야기였다. 아이들에게 헌신하도록 초청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내차례가 돌아왔다. 열심히 선교사이야기를 전하고 헌신초청을 하였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헌신하고자 아이들에게 조장님이 다시한번 물었다.
“선교사로서 헌신할 수 있는 친구들은 다시한번 손들어보세요.”
몇몇아이들은 손을 내리긴했지만 4명의 친구들이 선교사로서 헌신하였다. 그아이들을 보니 그 감격을 이길 수가 없었다. 아이들을 위해 조장님이 기도하시고 모든 순서를 끝마치고 파티를 하였다. 나는 화장실로 향하였고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였다. 성령님의 감동이었다. 형용할 수 없는 감동은 잊을 수가 없다. 눈물의 흔적을 없애기 위해 세수를 하고 밖으로 나오는데 준형이 형이 화장실에서 늦게나오는 나에게 속삭이는것이다.
“너 똥싸고왔지?ㅋ”
“눈물흘리고 왔는데요”
그러자 준형이형이 안아주는것이었다. 귀한 형을 만난것도 나에겐 축복이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얼마나 섬세하고 견고한지 놀랄 수 밖에 없다. 돌아오는길 짧지만 개인전도를하였다. 아쉬움을 크게 남긴채 돌아와야만했다.
축복은 아무리 해줘도 부족함이 없다.
전도를 마치고 돌아온 모든 전도자들은 저녁을먹고 본당으로 가게 되었다. 오늘은 금요일. 그래서 철야예배가 있었다. 그래서 강습받고 설교듣던 그 장소가 철야예배장소로 바뀌면서 본당으로 왔다. 하나님께선 우리의 필요를 너무 잘아심을 다시한번 께달았다. 그곳은 믿음의 동역자들에게 서로 축복해주기엔 그보다 적절한 장소는 없었다. 난 최선을 다해 축복해주었다. 믿음의 동역자들. 난 그들이 있었기에 최선을 다할 수있었고 앞으로도 힘낼것이다. 무엇보다 큰것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고 계신다.
1월5일-빛을 들고 세상으로
시간이 빨리지나간다. 화요일의 두렵고 떨리는마음이 지금은 기대감과 성령충만으로 바뀌었다. 이젠 세상으로 나아간다. 나혼자 가는것이 아닌 믿음의 동역자들과 같이 나아간다. 하나님의 사랑하는 전도자들이다. 난 이들이 있기에 힘이난다. 내가 있는곳에서 최선을 다해 영혼구원에 힘써 일하겠다. 이제 일어나 소망이 없는 어둔 세상에 나아가겠다. 절망에 빠진 어린영혼들 맘에 꺼져만 가는 빛을 밝히며 살아가겠다.
첫댓글 진화형 정말 감사해요^^ 저는 3일클럽이 끝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고 해메고 있엇는데.. 지금 저는 혼자라고 생각 하고 예전에 저로 돌아갈뻔 했네요.. 다시 힘이 나네요^^ 저는 기도가 더 많이 필요한거 같아요.. 정말 감사해요. 진화형 ㅎㅎ 다시 한번 눈물을 흘리게 되네요..ㅎㅎ
넌 혼자가 아니야..ㅋ내가있잖아..쫄지마..ㅋㅋ세상은 널 지금 제일 두려워하고있어.ㅋㅋ
진화선생님
처음 문성자 집사님과 전도협회를 방문 했을때 부터 고등학생 이라기 보다는 이미 신학생이 되어 교육전도사로 헌신하는 
으로 범 상치 않았습니다 그런데 3일클럽에서 역시 나 였습니다 이번 3일클럽의 mvp를 저 보고 주라면 진화 선생님을 주고싶은데 불만없죠 
^^ 앞으로 계획된 3일클럽과 신년교사강습회 , 어린이 성경캠프상담자 , T.C.대학에서 훈련되어 하나님의 가장 기뻐 받으시는 충성된 
으로 쓰임 받기를 기대합니다 
전 친창받기에 부족합니다.ㅠㅠ그런데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해야할것 같아요. 저의 이쁜모습만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또한 사람이기에 실망할때도 있어요. 암튼 앞으로 많은 기도로 후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우리의 영원한 동역자 진화!! 3일 클럽의 정신을 느추지 말고 더욱 열심히 전도자의 길로 전진 하기를 .... 여화와 이레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도 하며 동안 잘 섬기지 못해 미안 했어요. 전도협회에 오면 맛난것 사 줄께요.
전도협회에 가도 "애플"의 닉냄을 갖으신 분이 누구에여?이렇게 물어볼 수가 없잖아여... 그 곳에서 받은 사랑 잊지 않겠습니다.사랑합니다.
우와!감동입니다..저는말재주가없어서댓글만 ㅎㅎ 저두우리조에서아는분한명도없었는데4박5일지나니깐하나님이다알아서하시더군요ㅎㅎ어린이전도를위해온정성을다한눈물로기도한그런형재님을축복합니다~하이파이브!!~~~!!!~~~~!!!!
하이파이브~!!(짝) ㅋㅋ^-------------^
정말 감동적인 하나의 글 입니다. 축복합니다. ^^*
진화 네 이놈..ㅋㅋ 멋잇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