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화원” 점봉산의 곰배령
갑자기 날시가 더워 집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는 듯, 올여름은 또 얼마나 더울지 벌써부터 걱정됩니다
오늘은(6월 3일)“천상의 화원”이라고 불리는 점봉산의 곰배령을 다녀왔습니다.
곰배령은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곰이 배를 하늘로 향하고 벌떡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서 붙여진 지명입니다.
해발 1,164m 고지에 약 165,290m²(5만평)의 평원이 형성되어 있으며 계절별로 각종 야생화가 군락을 이뤄 마치 고산화원을 방불케 합니다.
봄에는 복수초, 얼레지, 동자꽃, 노루오줌, 현호색, 동의나물, 꽁의 바람꽃, 처녀치마홀아비 바람꽃, 모데미풀, 여름 과 가을에는 곰취, 둥근이질풀, 노루오줌, 쑥부쟁이, 용담, 투구꽃, 금강초롱꽃 등 수많은 야생화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8시에 집을 나와 서울.양양고속을 타고 곰배령 으로 향합니다.
인제의 내린천 휴게소를 조금 지나면 서양양 IC 가나오고
이곳을 빠져나오면 곰배령으로 가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조침령터널을 빠져 조금가다보니 비포장 도로가 나옵니다
길을 확장하려는듯, 비포장도로를 따라 3Km정도 올라가니 진동리 주차장이 나오네요.
9시 20분인데 벌써 많은 차량이 왔습니다.
주차료 5,000원을 주고, 관리소 쪽으로 가니 코로나 첵크,
그런 다음 사전예약한사람인지 확인하고 입산 허가증을 줍니다.
10시 조금 안되어 같이온 사람들과 무리지어 곰배령으로 출발
정상까지 2시간정도 걸립니다.
계곡으로 흐르는 물소리, 바람소리가 마음을 정화시켜줍니다
곰배령은 경사가 완만하여 가족단위의 탐방코스로, 죽기 전에 가보아야 할 아름다운 산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웅장하지도, 그렇다고 화려하지도 않은 소박한 아름다움, 누군가의 말처럼 "화장하지 않은 젊은 처자의 수더분하고 맑은 모습" 그대로입니다
봄꽃은 지고 여름 꽃들이 한참피고 있습니다.
5월에 왔으면 많은 야생화를 볼수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을 않고 계곡으로 올라갑니다
정상을 둘러보고 하산까지 5시간정도 걸렸습니다.
마지막 강선마을 입구에 조그마한 주막점에서 금방 뜯어온 참나물 전을 먹으며 오늘의 일정 마무리합니다.
15시경 차를몰고 춘천으로 돌아옵니다
행복한 날이였습니다
10시예약하여 9시30분에 도착하였는데 벌써 차량이 많습니다
하루 450명을 입산시킵니다
가시려면 산림청 홈페이지에 예약을 하여야합니디
관리사무소에서 코로나 첵크하고 예약여부를 확인하고 입산 시킵니다
계절별 입산시간은 하절기(4.21~ 10.31)이고, 1일 3회입산( 9시, 10시 11시)
동절기 (12.16~ 익년 2월말)는 1일 2회 (10시 11시)입니다
16시까지는 하산 하여야 힙니다
생태관리센터
생태관리센터는 점봉산유전산림보호구역에 대하여 무단 입산및 단속을 위하여 설치하였습니다
또한 탐방객의 조난 및 안전사고 발생시 긴급대피소로 활용됩니다
입산 허가증을 받았습니다
탐방로 잘 해놓았네요
데크를 따라가면서 심호흡도 해보고..
신록의 싱그러움과 루르름이 입구에 들어서면서 부터 사람의 마음을 정화시켜줍니다
계곡에서 흐르는 물줄기를 따라 올라갑니다
자연그대로의 모습이 보기좋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겠지요
강선마을 입구
사람이 살고있는지? 조용합니다
우리나라의 계곡들은 어디를 가나 아름답죠
계곡의 물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Go, Go
드디어 곰배령 정상
점봉산 아래자리잡고있는 곰배령은 50,000평이나되는 대 평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평원에 핀꽃들을 카메라에 담네요
추억을 남긴다는것은 좋은일이죠
미나리 아제비도 보이고
전호 가 많이 피어있네요
곰배령의 모습을 사진에 딤으려는 사람들의 경쟁속에서 나도 기다렸다가 겨우 한컷 찍습니다
사진을 찍는 모습이 더 아름답습니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는 작은 점봉산(1,294m) 바로오른쪽으로 점봉산정상(1,424m)가 있죠
이생각 저생각
자연의 위대함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2009년에 한번왔었는데..
세월이 많이 흘렀죠
곰배령으로 오르는길은 2개코스가 있습니다
귀둔리 쪽에서 올라오는 코스와 생태관리센터에서 올라오는 코스가 있죠
곰배령 평원엔 여름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쥐오줌이라고 하죠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중간봉우리가 대청봉, 그 왼쪽이 중청봉이고
바로 맨윈쪽이 점봉산 정상입니다
산의 높이는
점봉산 1,424m, 중청봉 1,664m, 대청봉 1,708m 입니다
앞에보이는산이 작은 점봉산(1,294m)
곰배령 5만평 이나되는 평원 둘러보고 하산하려니 발걸음이 떨어지지않습니다
언제 또 오게 될런지.....
가을단풍철에나 다시한번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부지런히 하산합니다
네려오는길에 강선마을 마지막 주막점에서 금방 뜯어온 참나물 전을 먹었는데 그 맛이 일품
10,000원씩 받네요
곰배령은 2009년 사업단에 있을때 와본 곳이죠
세월이 많이흘렀네요
그때는 단복령을 거쳐 오색초등학교쪽으로 나왔던기억이...
기억도 아물아물하네요
첫댓글 6월의 첫 산행 ,
곰배령을 가보았습니다
10년전 이곳을 가본적이 있는데 지금은 많이 달라졌네요
곰배령의 해발고도 1,164m 좀 높은 듯하지만 올라서면 대평원,
거기도 한번 가보아야겠다는 마음 솟구칩니다.
곰배령 탐방기사 잘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