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기산 ~ 월영산 금수강상의 진수를 보는듯 조망이 뛰어난 산길을 따라.. (2009. 8.29, 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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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경만 8개를 가져서 모두 64개의 경승지를 가졌다는 충북 영동군에서 갈기산(595m) 또한 남다른 경관을 가진 명산으로 손꼽을 만하다.
충청북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영동은 충남 금산, 전북 무주, 경북 김천과 이웃해 있는 전형적인 내륙 지방으로 성주산과 마니산, 천태산을 비롯한 600 - 700m대의 험준한 산줄기를 거느리고 있다. 이러한 첩첩산군이 흘려 보내는 크고 작은 계류들은 금강의 상류를 이루면서 아름다운 풍광을 만들어 낸다. 양산면의 양산팔경, 황간면의 한천팔경, 상촌면의 물한계곡이 바로 그것이다. 뿐만 아니라 천태산 영국사라고 하는 천년사찰과 영동읍의 양촌고인돌, 부용리고분을 비롯하여 부용성, 주곡리성 등 수 많은 성터들 속에서는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말갈기 같은 암릉에서 유래되었다는 그 이름에서 이미 산의 경관이 만만치 않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갈기"란 말이나 사자의 목덜미에 난 긴 털을 말하는 것으로 이 산을 자세히 바라보면 이러한 형태 그대로이다. 바위가 많은 산으로 능선은 반원형으로 가운데가 깊숙한 골을 이루고 있다. 골짜기에는 호랑이 굴이 하나 있는데 6.25때 주민들이 피난을 한 장소이다.
삼국시대에 신라, 백제의 격전장으로 신라 김흠운장군의 애뜻한 사연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 갈기산은 암벽등반산으로 제격이며, 이곳의 암벽들은 산기슭을 감돌아 흐르는금강가 어울려 흔치 않은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자료 : '한국의산천'에서) . . .
주차장(09:12) → 전망터(10:11) → 갈기산(585m, 10:41) → 558봉 → 545봉 → 차갑재 → 성인봉(624m,13:07) → 자사봉 → 전망바위(13:55) → 월영봉(안자봉,538m) → 월영산(529m, 14:37) → 월영봉 → 주차장(16:30) (휴식 및 간식, 알탕시간 등 포함 널널산행으로 7시간 30분 소요) . .
아침안개가 아직 가시지 않은 금강..
층꽃나무
월영봉
헬기장에서 갈기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
전망바위
비단가람(금강) 너머로 멀리 천태산
멀리 마니산
월영봉(안자봉)과 월영산
말갈기능선
뒤돌아본 갈기산 정상
강 오른쪽으로 비봉산
말갈기능선에서 돌아본 갈기산 정상
진행방향의 능선과 봉우리들
아직도 멀리 보이는 월영산
진행방향의 558봉, 545봉
지나온 말갈기능선을 배경으로
지나온 말갈기능선
성주산, 양각산 방향
지나온 능선
갈기산
아직도 멀리 월영산
연리송(蓮理松)
지나온 능선
천태산
월영봉(안자봉, 538.6m)
앞에 보이는 월영산을 향하여..
천태산
돌아본 월영봉
계곡으로 내려오면서 본 갈기산
날머리(들머리)
마지막 조망터
금마타리
참깨 . . → |
출처: 아름다운 산자락 원문보기 글쓴이: 산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