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어려서 부터 가끔씩은 멀리 가는 것을 좋아했다
그런 연유로 인하여 어느날 새벽밥을 먹은 후 아버님 신사용 자전거를 타고 장수 비행기재 고개 해발 630m 비포장 도로 가로질러 남원으로 해서 예전 춘향이 고개를 넘어 다음날 늦은밤에 집에 도착하니 집에서는 난리가 났던 기억이 난다.
시간이 지난 2009. 08. 31. 월요일날 어릴적처럼 또 발동이 났다. 그래서 수색산을 향해 달려봤다~수색산 끝자락에서 한컷.

수색산에서 서오릉 근처로 떨어지는 지점

동산으로 역 업힐하여 앵봉 정상을 향하여~~~~

정상에서 개폼한 번 잡아보고~~~~~

갈현동 소재 대성고등학교 방향이라나 그리로 다운~~~

여중생 3명이 지나가길래 길을 물어보니 아자씨 사진 찍어 줄까요라고 하며 찍어준다~그런디 요놈의 가스나들 담배냄새가~너 담배 피우지 하니 피식 우스며 예라고 하며 대수롭지 않게 답변한다. 꿀밤한데 주고 싶지만~ 나도 어려서 동네 형들과 담배피우던 기억이 나서 피식 웃고 말았다~~~~~

연신내를 지나 유진상가에서 좌회전 북악스카이웨이로~그래도 이길 업힐은 언제나 즐겁다~정상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언제 보아도 멋져 보여서 인지도 모르겠다~~~~


북악스카이웨이에서 하산 중 백사실 계곡에서 나와 잔차는 더위를 시켜보았다~~~~~

이잔차 기능면에서 부족한 점은 가지고 있지만 타면 탈수록 정이간다~그냥 한번 빠셔질때까지 타부러 볼까~~~~~

백사실 계곡에서 땀좀 식히고 다음 코스 안산으로 가볼까 했지만~내무부장관님이 종로로 빨랑 모시러 오라고 급 호출로 귀가조치당했다~~~~~~~~~~~
-내 앞을 흘려간 계곡물은 지금쯤 어느곳에서 흘러가고 있을까?-
첫댓글 한편의 시 같습니다...

...
나홀로
자주도 괜찮아요.


해보니....계단은 이장님이 찍어주셨나




회장님이 찍어주시면 멋지게 나오는데~담배 피는 학상들이 찍어주니 칙칙하게 나와요~~~~~~~
산마루님 정신세계에 푹 빠지고 싶습니다....

나중에 찍사 해 드릴테니까 저도 데리고 가줘요.....



요즘 하늘이 높긴 높은지 삼실에서 쳐다보는 북한산 정상은 언제나 맑게 비춰지고 있어요~ 아침 출근해서 해 떨어지면 퇴근하니 언제한번 가슴에 시원한 바람 넣어볼까나... 21살때 무작정 삼천리 자전거 끌고 2틀에 걸려 목포까지 갔던 기억이...
부러운 나홀로 라이딩입니다. 후기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여중생 사진찍어준곳이 지난번 살던 갈현동 울집바로위네요.... 담배피는 애들의 필수코스~~~
난 언제나 함 저테 쏘다녀보나... 나두 가능성 많은데....





남원과 임실에서 장수로 가는 비행기 고개 참 많이도 다니던 길인데...구형 코란도 몰고..댐공사감독 한다구 껄떡대고 다니던 때가 엇그제 같은데 발써 50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니..인생 참 .....댐 근처이장님들 만나러 참 많이 다녔는디...막걸리두 많이 얻어먹구...이장 딸과 선보라구한던..그..정많던 함밥집 사장님은 지금쯤은 아마 꼬부랑 할아버지가 되었을 테지요....오늘따라 모두가 그립습니다...오널은 옛동료들한테 안부전화나 한번 해볼렵니다...
ㅎㅎㅎ 좋네요..^^ 인플랜자 때문에 서울집에서 방콕 하고 있는데.. 저도 홀로라이딩좀 떠나볼까요 ㅋㅋ
열정이 대단하심니다 ...^^ 멋져요
멋있습니다~ 전 나홀로 산은 무서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