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일 16시 26분에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때 감상문이 올라가질않아서 어찌할 도리가 없어서 메일로 보내드렸는데 교수님께서 종강시간때 메일확인않하고 삭제를 하신다고 하셔서
이렇게 다시 씁니다. 이사연을 적어서 글을 뛰우라고 말씀하셔서요 전에 보냈던 메일이 저장되있어서 그대로 붙여넣었습니다.
네 교수님 ^^ 아 실려나 모르겠어요
전에 다리다친 친구랑 차타구 교수님 정문까지 데려다주어꼬 공연도 보러가서
인사도 드렸는데 청자켓 입구있던 학생이요 ^^
안녕하십니까 05학번 사회체육학부 유 근 이라고 합니다.
제가 감상문을 쓰려고해도 안써지길래기다리다가 결국 메일로 보냅니다. 전 솔직히 국악에대해서 관심이 없었습니다 대학교오기전까지는 말이죠 하지만 대학교가서 인맥도 쌓고 대인관계를 다져가다보니까 국악대 학생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국악에 대해서 가까워지고 이해하게 되고요 그래서 이번 수업을 신청했는데 많이 어렵더라구요 또 관련있는 과들이 많이 듣고 하니까 점수도 좋게 못받을거 같구요 하지만 저 나름대로 지각결석 없이 열심히 공부했거든요. 네 이번 2005 중앙창작음악단 정기 연주회에 추천해주어서 감사드리구요 감상문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공연보는날 유난히도 갑자기 비가와가지고 교통편이 힘들었습니다. 버스타구 반포까지 2시간 30분이나 걸렸으니 말이죠 제가 전에 국악 공연을 보러갔는데 10분늦었다고 입장이 불가하다고 하더군요 2만원짜리 티켓이였는데 그래서 그때일이 생각나서 택시를 바로 타고 찾아갔어요 다행이 시작은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들어가니 교수님과 동기 친구들이 맞이해 주었어요 자리를 잡고 공연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총 9개의 파트로 공연이 연주되었는데
첫번째 조원행 선생님께서 만드신 해무.
말그대로 놀라웠습니다. 팜플렛을 보지않아도 정말 이른새벽에 바닷가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고 가야금의 배경가 단소가 하나가 되니까 정감가는 음악으로 변하더라구요.
제 친구중에 가야금이나 소금 대금 해금등 연주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소리는 다들어봤으나 같이 연주하는건 처음 보았기때문에 다소 신비스러웠습니다. 신비감에 쌓여있는 듯함과 빠르고 경쾌한 곡조 그리고 슬프면서도 무엇인가 희망을 찾는듯한 그런 느낌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김만석 선생님께서 만드신 달의 환상....
이는 무슨 느낌이였다고 할까나? 깊은 잠에 빠지는듯한 묘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몰랐으나 귀에 익은 음이여서 생각해보니 달타령의 음의 연속이였습니다.
아직도 귓가에 울리는군요 달아달아 밝은달아~~
그리고 전인평 교수님의 "거문고가 보이는 풍경" 전 솔직히 이 작품을 가장 기대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국악의 이해 수업을 듣는 교과서를 펴내셨구 우리학교 교수님이기 때문에 남다르게 보였는데 들어보니 웅장함이라고 할까나? 그러한 것등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래고 저는 국악의 기본의 기본을 이해하는정도이고 감평하기엔 아직 미숙해서 그런지 다른 작품보다는 제 몸의 전율을 느끼게 하지는 못하였습니다. 그건 아마도 서양음악의 자연스러운 접근으로 몸이 그쪽으로 베어 있었기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지만 둥둥! 하고 거문고를 켤때는 반지의 제왕에서 나오는 긴박함 그이상으로 강렬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손에 땀이나게 하는 그러한 작품이였습니다. 그리고 또한 가야금 연주자들의 부드러운 손놀림그리고, 거문고 연주자들의 열정적이고 힘찬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그다음으로 나온 곡은 6월의 어느달..... 우리 교수님 오윤일 선생님께서 작곡한 곡이기 때문에 멋지게 표현해드려야 되겠네요 ^^;; 괜시리 하는말이아니고 이 곡은 정말 저한텐 크게 다가 왔습니다. 해금의 애절함... 제 친구가 해금을 깽깽이라고 했었는데 맞나? 아무튼 애절함이 정말 베어나와서 넘치는 것 같았습니다. 해금이 리더가 되어서 연주하는 이 곡은 나로 하여금 놀라게 했던것중 하나는 건반이였습니다. 요즘 동서양의 융합이 자주 있긴하지만 이곡이야말로 동양과 서양의 융합이 잘 어우려져 표현된 작품인거 같습니다. 가야금의 부드러운 선율과 해금 그리고 건반이 하나가되니 이런 곡이 나올수 있구나 하는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유문식 선생님께서 곡하신 인연은 대금과 피리의 깊은소리를 느낄수 있었고 화려하거나 웅장하진 않지많 조급함이 없는 그런 편함을 느낄수 있엇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란 곡은 해금과 대금의 조화가 잘어우러져 감미로움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정말 어머니란 제목을 넣지않아도 어머니의 따뜻함이 베어나오는 그런 곡이였다. 포근함 누구나 다 느끼는 어머니.
그리고 문나이트 월광은 느낌이 새로웠습니다 베이스에 맞추어 가야금타는 손돌림
아~! 정말 감탄사가 바로 절로 나왔습니다. 젊은이들 정서에 어울리고 어께가 들썩거리고 음에 마추어 손이 템포를 찾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앗습니다. 서양 장르와 우리 한국 장르의 융합 이것이 바로 넘나드는 그 어떤 무엇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김대진 선생님의 그녀의 결혼을 축하하며..
정말 신났고 경쾌하였습니다. 라이브 카페에서나 들을수 있는 감미로움. 이 곡도 나한테는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말 내가 결혼을하게되면 연주하고 싶은 정말 그런곡이였습니다. 한번 꼭 배우고 싶은 곡.
그리고 마지막으로 란을 위한 노래... 이곡은 처음 아기 자장가같은 천사의 노래같았습니다. 부드러움과 귀여운 아기를 연상시키게 하였고 또한 한없이 올라갈것같은 소금의 소리는 나에게 멋진 음악을 선서하였습니다. 또한 뿐만아니라 국악의 큰 개성을 보여주지못해서 조금 아쉬웠으나 그러나 대중음악으로도 충분히 소화할거같은 그러한 곡이였습니다. 딸아이의 정서나 수준에 마추어서 만든 그 선한 마음이 선율로 그대로 전해오는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 연주회를 보고 다가온 느낌이 매우 컷습니다. 국악 ! 어떻게 보면 가장 가까이 접할수 있는 우리 고유의 음악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다가가기 힘든 그러한 음악.
고유 우리 국악을 들어보니 곡을 마칠것 같은 클라이 막스에서도 끈기지 않아서 다소 지루함 감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국악하는 친구한테 물어보니 그건 요즘 현대 국악의 매력이라고 합니다. 전 그러한 매력을 몰라본것에 대해서 조금 부끄러움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젊어져야 될것같습니다. 국악도 고유의 국악을 이해하고 반영하면서도
어떤 부분으로써는 달라져야됩니다. 현대적으로 많이 변화가 된다면 쉽게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국악도 젊어져서 우리 어린 세대들한테도 자연스럽게 다가갈수 있어야되고 또한 정기적인 공연도 자주 해야될거 같습니다. 전 이번 연주회에서 아니 국악 수업을 듣고 국악하는 친구들과 더친해졌습니다. 더 즐겁고 재미있습니다.
이것이 또한 국악의 매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음에 교수님과 수업에서 요구하는 공연이아닌 타 공연자리에서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
교수님 초대권이나 공연자리가 있으면 꼭 알려주세요 부탁드려요 ^^
이제 곧 종각인데 정말 수업 열심히 가르쳐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정말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시려는 그러함이 감추려해도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역시나 첨으로 다가가는 국악이라서 저한테는 너무 어려웠습니다 ^^ 그래도 열심히 수업듣고 하였으니 좋은 점수도 응근 슬적 기대되구여 기말고사있나요? 있으면 잘못본 중간고사 열심히 매꾸어야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