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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가을
또다시 섬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말로만 들었던 통영 연화도
혼자만의 비번
무조건 떠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추석의 피로중후군이 아직 남아있었지만
이것 저것 생각하다가는
실행에 옮기기 쉽지 않지요~
항상 그랬듯이
새벽형 인간인 마라토너 전용재
5시에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6시가 조금 못 되어 집을 나섰습니다.
어제는 바람이 심하게 불고 비까지 내렸는데
오늘은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입니다.
집을 나설 때부터 기대가 되니
신바람이 났습니다.
통영에서 남서쪽으로 14km 지점에 있는
통영 연화도
. 면적은 1.72㎢이고 해안선 길이는 12.5km인
조금은 규모가 있는 섬입니다.
연화도란 지명은~
섬의 형상이 바다 가운데 한 송이 연꽃처럼 생겨서
연화도라고 하였다는 설과 옛날 이곳에서
수도하였다는 연화도사의 이름에서 비롯된
지명이라는 설도 있다고 합니다.
그럼 연화도가 얼마나 아름다운 섬인지
꼼꼼하게 둘러보겠습니다.
통영 8경 중의 하나인
연화도 용머리 바위입니다.
연화도에 가는 배를 타기 위해선
통영항여객선터미널과
통영삼덕여객선터미널을 이용해야 됩니다.
대부분 배 시간이 자유로운
통영항여객선터미널을 이용하는데요~
삼덕여객선터미널에서 배를 타면
조금 빨리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통영항여객선터미널에서 탔습니다.
주차장도 제법 넓기 때문에
주차하기 편리하구요~
하루종일 주차해도 요금은 5,000원입니다
통영여객선터미널에서 연화도로 가는
배편은 하루에 다섯 번 있습니다.
9시 30분 배에 올랐어요.
반드시 배를 탈 때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되고
원하는 시간대에 탈 수 있는지
미리 선사로 확인을 해야 됩니다.
휴일에는 많은 분들이 찾으시기 때문에
예약 없이 움직일 경우 정원초과로
타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거든요~
통영여객선터미널
전화 : 1666-0960
연화도 인근에
우도와 욕지도가 있기 때문에
대부분 배가 연화도를 먼저 들리고
우도, 욕지도에 입항합니다.
통영에서 욕지도 여객운임도 확인하세요.
통영에서 연화도 배 요금
편도 9,200원입니다.
티켓과 신분증을 보여주고
배에 오르기 위해 선착장으로 나왔습니다.
배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
이런 배는 처음 타보네요~
눈을 어디에 둘지 모르고
호기심에 가득 찬 모습으로
두리번거리기만 합니다.
차를 가지고 들어가실 분들은
별도로 수속을 밟으면
이렇게 배에 실려가지요~
지난번 비진도 갈 때
탔던 배는
애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여객실이 있는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정말 크긴 크네요.
텔레비젼을 보면서
앉아서 갈 수 있는
선실도 있구요~
편안하게 누워서 갈 수 있는
룸도 있습니다.
한숨 자고 나면 바로 도착입니다.
연화도까지 1시간 정도 걸리니까
알람 설정을 해놔야겠지요~
이곳이
제일 인기가 있는 듯합니다.
먹고 마시고 수다떨기
좋은 곳입니다.
이렇게 매점이 있습니다.
술도 구입할 수 있고
먹거리를 비롯한 커피와 음료도
판매를 합니다.
통영항여객터미널을 뒤로 하고
9시 30분 출발합니다.
서피랑마을 위에 있는
서포루도 보이고
박경리 선생님 생가 위에 있는
북포루도 자그마하게 보입니다.
저 멀리 남망산도 보입니다.
보이는 곳을 다 가봤기에
친숙함이 느껴지네요~
호화스런 요트가 정박해 있는
요트 계류장 뒤로는
통영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미륵산 정상이 보입니다.
사방으로 수많은 섬들이 있습니다.
각자 사연이 담긴 이름이 있겠지요~
갑판으로 나와서
잠시 멍때리기를 합니다.
배 위 후미로 올라왔습니다.
역시 큰 배 틀리네요~
소리도 엄청 우렁차고
물보라 좀 보세요.
굉장합니다.
저 멀리 보이는 섬이
욕지도 같아요.
모자처럼 생긴
반하도 옆을 통과하여
연화도 항구로 들어섭니다.
연화도에 도착했습니다.
숙박시설도 보이고
음식점도 여러 곳 보이고
카페도 보입니다.
제법 많은 분들이
거주하시는 듯합니다.
환상의 섬 연화도입니다.
새로운 곳에 왔다는 자체가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연화도를 둘러보기 위해서는
연화항에서 출발하는
두 곳의 코스 중 한 곳을
선택해야 됩니다.
연화항 맨 오른쪽에 있는
팔각정 옆 등산로를 따라 둘러보는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A코스가 있구요~
A코스 (등산코스)
연화항 - 연화봉 - 보덕암 - 출렁다리 -
용머리 - 연화항
비교적 평탄한 길을 경유하여
연화사, 석탑, 출렁다리를 볼 수 있는
2시간 30분 정도 걷는
B코스가 있습니다.
B코스 (일반코스)
연화항 - 연화사 - 보덕암 - 출렁다리 -
용머리해안 - 연화항
장시간 걷기가 부담이 되는 분들은
B코스를 둘러보시는 게 좋을 듯 싶어요.
당연 저는 3시간 30분
코스를 택했습니다.
항구 오른쪽으로 접어들자
제가 타고 왔던 배가
항구를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연화도여객유람선터미널도
연화항 중간 지점에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연화도여객유람터미널에서
통영으로 나가는 배 시간은
08시 20분, 11시 45분, 13시 20분,
15시 40분, 17시
하루에 다섯 번 있습니다.
연화도여객유람선터미널
전화 : 055-641-6184
3시간 30분 A코스는
산을 경유하기 때문에
보이는 산등성이를 따라
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연화항 오른쪽 끝에 있는
연화항 정자 옆
데크길로 올라갑니다.
연화항 정자에서
연화봉 정상까지의 거리는
1.3km입니다.
데크길이 끝나면
산길이 이어지는데요~
험하지 않아 오르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산 언덕에 올라 연화도 앞바다와
연화항을 내려다 봅니다.
파란 하늘, 파란 바다, 맑은 공기
머리가 가벼워지면서
행복이 밀려옵니다.
이름 모를 들꽃도
제각기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며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해줍니다.
혹시 꽃이나 나무, 풀 이름을
알고 싶을 때는 핸드폰에 "모야모" 어플을
다운받아 사진과 함께 올리면
알 수 있습니다.
계속되는 오르막길을 올라서면
평탄한 산등성 길이 이어집니다.
좀 더 높은 곳으로 올라오자
더욱 더 아름다운 풍경에
가슴이 후련해집니다.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한 가을 하늘
너무 보기 좋습니다.
늦가을에 멋을 더하는 억새
지금 한참 단장 중에 있습니다.
등산로 산등성이를 따라
연화봉 쪽으로 향합니다.
오른쪽으로 욕지도를 비롯하여
수많은 섬들이 보입니다.
억새는 조그마한 바람에도
출렁이는 파도가 되어 흔들립니다.
미약한 몸이기에 바람에 의해서
온몸이 휘둘릴 것 같지만
억새는 맞서고 있습니다.
바람이 거세게 분다고
미리 머리를 숙이지 않고
현혹되어서 따라가지 않으며
지나간 바람에 위압되어 엎드리지도 않습니다.
꺽이지 않는 한
억새는 본연의 자리로 되돌아갑니다.
억새를 비유한 좋은 글이 있네요.
보이는 곳이
연화봉 정상입니다.
산 정상에 "아미타대불" 이
자그마하게 보입니다.
산을 오를 때는 올라가는
과정도 엄청 중요하지요~
여유를 가지고 이곳 저곳 둘러보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즐기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중간중간에 조성되어 있는
쉼터에서도 쉬면서 말입니다.
쉼터에서 바라다 보는 풍경
이곳이 우리나라가 맞는지
의아할 정도로 환상적입니다.
이런 맛에
섬 여행에 중독되는 듯합니다.
억새 사이로 보이는
반대편 바다도 온통 섬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계속해서 연화봉 정상을 향해
등산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아무리 봐도 멋집니다.
크게 현상하여 거실 벽에
붙여놓고 싶어지네요~
산 정상에 다다르자
커다란 아미타대불이
위용을 자랑합니다.
연화봉
사방으로 펼쳐진 바다 전망
그 아름다움에 반해
어름땡을 하게 됩니다.
너무나 인자하게 보이는
아미타대불입니다.
자연에 풍우상설이 있듯이
인간에게는 희노애락이 있는 법
지금 힘들고 슬픈 일이 있다손 치더라도
"그 또한 지나가리라~'
스트레스 받지 말고
편안하게 생각하면서 기다리면
분명 즐거운 날이 올 겁니다.
연화도에서 제일 높은
해발 215m 의 연화봉에 올라섰습니다.
사방으로 보이는 바다 전망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답습니다.
통영 8경 중의 하나인 용머리 바위
환상적이란 표현 말고
어울리는 말이 없네요.
바로 앞에
외초도, 초도, 갈도, 녹운도가 보이구요~
오른쪽으로 욕지도가 보입니다.
아미타대불님
연화봉 정상에 우뚝 서서
연화도를 지키고 있는
수호신 같습니다.
연화봉 정상에 서면
거제도를 비롯하여
비진도, 장사도, 대덕도,
매물도, 소매물도, 국도 등
통영의 아름다운 섬들을
거의 다 볼 수 있습니다.
연화봉 정상에 있는
팔각정자인 망향정입니다.
이곳에서도
여유를 부리며
고무된 기분을 만끽합니다.
잘 조성된 데크길을 따라
연화봉 정상에서
내려갑니다.
반대편으로 내려가는 길은
이처럼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
수월하게 내려갈 수 있습니다.
아래로 내려오자
용머리 바위가 손에 잡할 듯
바로 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최종 목적지는 용머리 바위 끝에 있는
용머리 전망대입니다.
이곳이 바로
연화도인 토굴입니다.
연화도인 토굴
연화도를 불연(佛緣)의 섬이라고도 한다는데요~
이는 연화도인이
이곳 연화봉에 실리암을 짓고
수도한 흔적과 전설이 곳곳에 배어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조선중기 사명대사는
조정의 억불정책으로 남해 금산 보리암에서
수도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처 보월과 여동생 보운, 연인 보련이 그를
찾아 전국을 헤매던 중 보리암에서 극적으로 만나
이곳 연화도에 피신하여
연화봉 아래 토굴에서 수도 정진하였습니다.
네 사람은 이곳에 이렇게 만난 것은
세속의 인연, 불연의 인연, 삼세의 인연이니
증표로 삼는 시를 각각 한 수씩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 세 비구니를 자운선사라 하며
후일 이들은 토굴을 떠나면서
부.길.재(富.吉.財)라는 글을 판석에 새겼으며
지금도 마을에서
실물을 보존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왼쪽으로 돌담으로 쌓은
토굴 형태의 집이 있어
가깝게 가봅니다.
토굴 안에 연화도인
동상이 있습니다
연화도인 토굴에서
바라보는 바다 전망도
훌륭합니다.
토굴 아래 작은 집 안에는
사명대사님의
수도 정진하고 계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밀양이 고향이신 사명대사님
임진왜란 때
승병을 모집하여 휴정의 휘하에서
왜군과 싸워 평양을 수복하고 도원수 권율과
의령에서 왜군을 격파했고
정유재란 때는 울산의 도산과
순천 예교에서 전공을 세웠다고 합니다.
이처럼 사명대사님은
국토 수호의 중요성을 미리 간파하고
중요 요충지에 성을 쌓게하는 등
나라를 위해 많은 공을 세우신 분이십니다.
연화도인 토굴 아랫길로
내려왔습니다.
연화도인 토굴 밑으로
보덕암이 보이네요~
연화도인 토굴에서
보덕암으로 내려가는 도로변에
이렇게 예쁜 코스모스가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나비 한 마리까지 나와서
반겨주니 더욱 더
신바람이 났습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바다와 섬
참으로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보덕암 입구에
전망좋은 해우소에서 담은
용머리 바위입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해우소일 듯합니다.
산과 바다가 어울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보덕암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립니다.
보덕암 앞에서 바라다 본
용머리 바위입니다.
기념품도 판매를 하네요~
연화항에서 보덕암까지
차가 들어올 수 있습니다.
보덕암
가파른 경사면에 지어져서
바다에서 보면 5층이지만
섬 안에서 보면 맨 위층의 법당이
단청으로 보이는
좀 특이한 건물입니다.
보덕전입니다.
건물의 깨끗한 상태로 보아
지은 지 그리 오래된 절은
아닌 듯합니다.
보덕전 안에 있는
불상이 특이합니다.
비록 작은 섬이지만
많은 분들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바다 아래쪽으로
내려가 봅니다.
바다 쪽에서 보는 보덕암
진짜 완전 다르게 보이네요~
5층 맞습니다.
보덕전 아래에서
바라보는 용머리 바위
그림 같다는 말도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움을 뽑내고 있습니다.
보덕암을 둘러보고
다시 위로 올라오자
5층 석탑이 반겨줍니다.
연화도 5층 석탑
좀 생뚱맞다고 해야 할까요~
절의 경내가 아닌
절에서 한참 떨어진 산 능선에
세운 것이 좀 특이합니다.
연화도 5층 석탑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해 있어
더욱 더 돋보입니다.
이 탑을 중심으로 우측에 보덕암이 있고
좌측 안쪽에 연화사가 있습니다.
5층 석탑에서 바라본
바다 전망입니다.
많은 섬들이 가깝게 보입니다.
5층 석탑에서 산길을 경유하여
조금 내려오자
넓은 시멘트길이 나옵니다.
이 길이 연화항에서 출렁다리가 있는
동두마을을 오가는
차가 다닐 수 있는 길입니다.
연화도의 명물인
출렁다리를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멀리 보덕암이 보이는
용머리 바위 쪽으로
왔습니다.
왼쪽에 섬처럼 보이는 곳은
연화도 끝 지점인 막끝입니다.
이곳에도 자그마한
동두마을이 있어요.
고요한 푸른 바다
해안가로 펼쳐진 기암괴석
보면 볼 수록 신비롭습니다.
깍아지른 듯한 절벽과
요상하게 생긴 여러 형태의 바위들
이런 바위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 지
의아합니다.
연화봉에서 바라봤던
용머리 바위 쪽인데요~
직접 와서 보니 용머리 형태는
찾아볼 수 없고
희한하게 생긴 바위들만 보입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아름다운 모습을 담기 위해
바위에 가깝게 접근하는 것도
이제는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용머리 바위 끝 부분이
가깝게 보이는 걸 보니
출렁다리가 얼마 남지
않은 듯합니다.
반대편 풍경도 보기 좋습니다.
등산로가 약간 위험할 수도 있지만
조심만 하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희한하게 생긴
수많은 바위를 다 담을 수는 없겠지만
좋은 사진 보여드리고 싶어
꼼꼼하게 둘러봅니다.
용머리 바위 끝은
세 개의 작은 바위섬으로
되어 있네요.
왼쪽으로는
자그마한 항구가 보입니다.
이곳이 동두마을이 있는
연화도 끝입니다.
드디어 연화도의 명물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연화도 출렁다리
상당히 높게 설치되어 있어
아찔함을 느낄 수 있는 다리입니다.
더군다나 많이 출렁거리기 때문에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가서
얼마 가지 않으면
용머리 전망대입니다.
마라토너 전용재
유명한 연화도 출렁다리에 서서
기념사진 남깁니다.
출렁다리를 건너서 가파른
계단을 따라 위로 올라갑니다.
위로 툭 튀어 나온 바위가
망부석인 듯합니다.
멀리 떠난 남편을 기다리다가 죽어서
돌이 되었다는 전설의 망부석
슬픈 사연이 있는 돌입니다.
출렁다리를 건너와서
반대편을 담았습니다.
해안의 절경과
희한하게 생긴 여러 형태의
바위는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 많은 바위들을
아주 옛날 옛적에 공룡들이
가져다 놓은 건 아닌지...
보세요~
혹시 공룡 발자국...
이제서야 다 온 듯합니다.
바로 앞에
용머리 전망대가 보이네요~
왼쪽에는
막끝 해안이 보입니다
이곳이 바로 용머리 전망대입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는
조금 작은 전망대이지만
이곳에 올라서서 보는 풍경
너무나 멋집니다.
용머리 전망대에서 바라 본
풍경입니다.
정말 아름답지요~
전망대에서
미소 가득한 얼굴로
한참을 머물다가
동두마을로 내려갑니다.
동두마을 뒤쪽에
자그마한 해변이 있습니다.
해수욕해도 무방하겠어요.
동두마을로 내려와
연화항으로 향합니다.
허기진 몸을 이끌고 힘 없이 걷고 있는데
승합차 한 대가 멈춰섭니다.
연화항에서 출렁다리 인근까지 왕복하는
유료 승합차라고 합니다.
편도 1인당 3,000원
배 시간도 임박하여 차에 올랐습니다.
승합차를 타고 연화항으로
가는 도중
사찰 앞에서 멈추길래
물었습니다.
이곳이 낙가산 연화사라고 합니다.
당연 둘러봐야지요~
사찰 안으로 들어갑니다.
아담한 천왕문을 통과하여
연화사 경내로 들어섰습니다.
연화사는~
1998년 8월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고산 큰스님이 사명대사가 머물며
수도했다는 산자락에 연화사를
창건했다고 합니다.
대웅전이 다른 절보다는
조금 규모가 작습니다.
범종각이 천왕문 위에
있는 게 독특하네요.
스님들이 거주하는 요사채 같은
건물도 보입니다.
비록 아담한 절이지만
10층 석탑까지 있습니다.
대웅전까지 올라왔습니다.
스님의 염불하시는 소리가
듣기 좋습니다.
연화사
조용하고 운치가 있습니다.
연화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한 연화사
연화도에 가면 꼭 둘러보게 되는
필수코스입니다.
연화사에서 내려와
연화마을로 들어섰습니다.
작은 섬인데도
학교가 다 있네요.
원량초등학교
연화분교장입니다.
연화분교장을 마지막으로
A코스 마무리하고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연화항에 있는
횟집으로 향합니다.
천막형 음식점에서
고등어회로 로딩~
연화도는
고등어회가 유명하다고 하네요.
시장이 반찬이라고 했던가요~
고등어회랑 매운탕
맛있게 먹었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연화도에서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아쉬움을 남기고 5시 배를 타고
통영으로 향합니다.
날이 저물어 가고 있네요~
통영항여객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올 때는 배 안에 있는
방바닥에서 자면서 왔어요.
연화도
경남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
전화 : 055-652-4582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연화도
기회가 오자 생각할 것도 없이
이른 새벽 집을 나섰는데요~
청명한 가을
너무나 아름다운 섬을 경험했습니다.
통영에서 오전 9시 30분 또는
11시 배를 타고 연화도에 들어가서
오후 5시 배를 타고 나오면
연화도 전체를 여유있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일상에 쌓인 스트레스
아름다운 연화도를 둘러보고
날려버리면 어떨까요~
[지도:197]
첫댓글 연화도 번개 기다립니다.
연화도는 등산코스와 일반코스가 있어
선택하여 걸을 수 있어 좋은 곳입니다.
나중에 함께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상세한 설명에 연화도 다녀 온 듯 합니다 ^^
감사합니다.
날씨가 청명하여 더욱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흐뭇합니다.
항상 건강관리 잘 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세요.
남도 섬 투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섬으로의 여행 꽤나 괜찮습니다.
앞으로도 한 개씩 올리겠습니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사진이 모두 작품이네요 ㅎ
섬세한 안목과 역사적인 고증까지^^
섬투어 버킷리스트 !
꿈꾸어 봅니다♧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좀 더 멋진 사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미소 가득한 나날 되세요.
사진이 너무 아름답네요^^
좋은 풍경 킹덤님 덕분에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날 좋은 추억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볼거리에 먹거리까지 금상첨화네요ᆞ욕지도는 가봤는데 그옆 연화도 ᆞ욕심나는곳이네요 ᆞ날씨까지 도와준 산행이 너~무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