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전, 답, 과수원)나 임야가 종부세 납부 대상인지?

[자카란다]

농지(전, 답, 과수원)나 임야가 종부세 납부 대상인지?

종합부동산세 때문에 시끄럽습니다. 종합부동산세로 수천만 원 이상을 납부하였다는 소식을 종종 듣게 되고 나도 그만큼 종부세를 내는 사람이었으면 좋을 텐데... 일견 부러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종부세가 무섭다 보니 토지를 구입할 때도 종부세나 재산세 등 세금에 대해 아주 민감해졌어요. 특히 종부세는 세율이 높잖아요.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지요.

오늘은 토지 중에서도 농지나 임야가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에 들어가는지에 대해 알아봅니다.

토지에 대한 종합부동산세는 국내에 소재하는 토지에 대하여 종합합산과세대상과 별도 합산과세 대상으로 구분하여 부과 징수하게 되는데요.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 기준으로 토지분 재산세 납세 의무자로서

• 종합합산과세대상 : 과세대상 토지의 공시가격 합산액이 5억 원 초과하는 사람

• 별도 합산과세 대상 : 과세대상 토지의 공시가격 합산액이 80억 원을 초과하는 사람

에게 부과하게 됩니다.

​농지 임야 종합부동산세 납부 여부?

농지 임야 목장용지는 분리과세 대상으로 재산세 납부 대상이지만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은 아닙니다. 만약 농지나 임야 목장용지를 본래의 목적대로 사용하지 아니하면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이 되어요. 유념해야 할 사항이지요. 나대지, 잡종지 등은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인 것도 알아 두어야 할 것 같네요.

​건축 중인 농지나 임야의 종합부동산세는?

농지나 산지전용허가를 받고 건축 중에 있는 토지의 경우는 건축물의 부속토지로 보아 재산세 별도 합산 대상에 해당됩니다. 따라서 종합부동산세 대상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별도 합산 대상 토지는 공시가격을 합한 금액이 80억 원을 초과하는 사람에게 부과됨으로 실제 부과 대상이 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상으로 농지가 임야가 종부세 납부 대상에 해당되는지에 대해 알아 보았는데요.

농지와 임야는 본래의 목적대로 사용하면 종부세 납부 대상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 알아두시면 되겠어요.

#토지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