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바케트의 ‘Godot를 기다리며’
사무엘 바케트는 프랑스 극작가이고, 소설가이며. 대표작은 ‘고도를 기다리며’ 이다.
졸업한 직후인 1920년대 후반, 그는 모교인 파리 고등사범학교에서 영어 강사로 취직해 활동했다. 그때, 그는 당시 파리에 머물고 있던제임스 조이스의 영향을 받아 조이스의 <피네간의 경야>에 관한 비평문을 첫 공식적인 글로 발표했고, 1930년에는 자신의 첫 시집 <호로스코프>를, 이듬해 1931년에는 비평집 <프루스트>를 펴냈다. 이후 그는아일랜드에 귀국하고 나서 자신이 다녔던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에서프랑스어강사로 활동하지만 이내 그만두었다. 이 시기에 그는 자신의 첫 장편소설 <그저 그런 여인들에 대한 꿈>[4]을 쓰고, 1934년 첫 단편소설집 <발길질보다 따끔함>을, 1935년 시집 <에코의 뼈들 그리고 다른 침전물들>을, 1938년 장편소설 <머피>를 출간하며 작가로서 발판을 다졌다.
프랑스로 옮겨 정착한 것은 1937년의 일로 2차 세계대전 중에는 아일랜드인로서는 드물게 프랑스 레지스탕스로 활동한다.
, 1951년부터 1953년까지 소설 3부작인 <몰로이>, <말론 죽다>, <이름 붙일 수 없는 자>를 발표해서 화제를 모았다. 그 사이 1952년에는 그 유명한 <고도를 기다리며>를 발표해 문학계에서 큰 명성을 얻게 된다.
1961년에는 구두점을 전혀 넣지 않은 산문 <어떤 식으로 그것이>를 발표했고, 말년에는 어둠 속에서 입술만이 강조되어 보이는 희곡 <내가 아니다>를 집필했으며, 1969년에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후아일랜드로 돌아가지 않고 계속프랑스에서 살다가 1989년에파리에서 생을 마감했다.
《고도를 기다리며》(프랑스어 En attendant Godot, 영어 Waiting for Godot)는 아일랜드출신의 극작가, 사무엘 베케트가 쓴 2막의 부조리극이며, 부제로 "2막의 비희극"라 붙였다. 이 작품은 1940년대 후기에 작성되어, 1952년에 처음 발간되었다.
베케트는 처음 자신에게는 외국어인 프랑스어로 이 작품을 썼으며, 1954년에 영어로 번역되었다. 이 작품은 1953년 1월 3일 파리시 바빌론 극장에서 프랑스어로 초연했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처음에 비평가들로부터 각기각색의 다양한 반응을 얻었고, 베케트가 "이 작품은 그것이 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뜻한다"라며 해석을 돕는 것을 거부하면서, 고의적으로 불분명하게 비치게 하였다. 그럼에도 이 희곡 자체는 무엇이 희곡이 연극적 중요성을 가지게 하는지에 대한 개념을 정제시키며, 많은 유명한 극작가들 - 톰 스토퍼드, 해롤드 핀터, 에드워드 앨비, 샘 세퍼드-에게 영향을 끼쳤다.
〈고도를 기다리며〉의 줄거리는 한 단어로 설명할 수 있는데, 바로 '기다림'이다. 이 작품은 희곡의 거의 모든 관습적인 기대를 깨버린다. 〈고도를 기다리며〉에서는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우스꽝스러운 인물들이 등장해 이해할 수 없는 허튼소리를 내뱉는 것이 전부이다. 심지어 두 주인공끼리 나누는 대화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한쪽에서 밥은 먹었냐고 물어보면 다른 쪽은 난 술이 싫다고 동문서답하는 식이다.
두 남자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은 한 국도의 작은 나무 옆에서 '고도'라는 이름의 사람을 기다린다. 그들은 고도가 누구인지, 어떻게 생겼는지, 고도에게 뭘 원하는지도 모른 채 고도를 기다린다. 심지어 고도가 실존하는지도 확신하지 못한다. 둘은 이야기를 하지만 상호적인 대화로 이어지지 못한 채 마치 서로 벽에 외치는 것과 같이 피상적이 되어간다.
그러던 중 그들은 포조와 그의 짐꾼 럭키를 만나 대화를 나누지만, 역시 두서없고 무의미한 대화뿐이다. 밤이 되자 심부름을 하는 양치기 소년이 나타나 그들에게 '고도 씨는 내일 온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제2막(다음 날)도 비슷한 내용이 그대로 반복되는데, 앙상했던 나무엔 갑자기 잎새가 올라오고, 포조는 오래전에 시력을 잃은 장님이, 럭키는 벙어리가 되어 다시 등장한다. 마지막에 또 다시 양치기 소년이 등장하는데, 디디는 양치기 소년을 알아보지만 소년은 자신은 어제 온적이 없다고 어리둥절한다. 디디는 어제 소년과 나누었던 대화를 읊조리듯 늘어놓다가, 고도 씨에게 가서 자신을 봤었다고 말하라고, 확실히 날 봤지않냐고 소년을 다그치지만 소년은 겁에 질려 달아난다. 소년이 가고 잠에서 깬 에스트라공은 고도가 왔었는지 묻고, 고도가 안 온다는 사실에 그는 차라리 멀리 떠나자고 하지만 블라디미르는 내일 고도를 만나러 여기 와야 한다고 상기시켜준다.
둘은 나무를 쳐다보며 목이나 맬까 하며 바지의 고무줄로 실험을 해보나 잘 되지 않는다. 고고는 흘러내린 바지를 수습하지도 않고 내일 튼튼한 끈이나 가져오자고 하고, 디디는 긍정하며 고도가 안 오면 목을 매고, 만약 온다면 살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두사람은 이제 가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그들은 움직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