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헛똑똑이짓 했어요 ㅜㅜ 위로좀 해주세요 ㅜㅜ
그 이야기즉슨,
요새 비자 지원 예약이 한 일주일후에 잡힌다고 하더군요.
한 8월부터 그랬다나. 그래서 저는 재정보증기간이 딱 자리잡히는 9월 초에 지원하러가야지 하믄서, 8월 말에 여유롭게 신청했더랬죠. 오늘이 그 날이었어요.
이것저것 서류 빠진거 없나 챙기고 슝슝 집에서 나왔답니다. 예약은 11시에 해놨는데..
집에서 1시간 정도 걸릴거라고 생각하고 출근시간도 지났겠다 버스를 탔습니다.(개인적으로 쟈철보다 버스 좋아하거든요)
오예 경치 감상도하면서, 이제 얼마 안남은 영국 출국에 들뜬마음에 뭘보든 행복하더군요. 흐뭇하고요.
그런데 시내쪽나가니깐 막 막히더라고요 ㅜㅜ 슬프게 계속 신호등 걸리고,
10분 남겨두고 세종문화회관 정류장에서 급히 내려서, 택시를 잡아탔답니다.
기본요금 주고 숭례문 앞에서 내렸더랬죠.
미리 지도까지 준비해가서 바로 "엇 저기가 그 단암 빌딩@_@!!!"하면서
신호등 걸리지마자 한 200m를 마구 돌진! 5층에 딱 내리니깐 11시가 약간 지났더군요.
비자센터 들어가니깐 바로 몸 수색하고, 소지품 검사하고 그러는데, 앞에 사람 두명이있었거든요..
열심히 쳐다보고있는데, 거기 수색하는 언니가 "여권꺼내세요" 하더라고요.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암;런ㄷ;ㅑ럽ㅈㄷ;ㅑ러;ㅑㅈ더먀ㅐ;러;
여권두고왔어요 ㅜㅜ 다른 서류 다 챙겼는데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결국 집에 돌아갔답니다-_-
처음에 빌딩 입구로 다시 나오자, 완전 내자신이 미운거 있죠 막 화나고 ㅜㅜ
그러다가 아 어짜피 일어난일 이러지 말자 맘 잡고, 얌전히 지하철 타고왔습니다.
집에와서 예약 확인했더니 역시 15일부터 가능하고,,
그리고 비자 신청은 1시 30분까지만 받나봐요.
그래서 결국 오늘은 다시 못가고, 내일부터 아침 8시에 비자센터로 출근하게생겼네요 ㅜㅜ
제발 빈자리가 생겨야 할텐데 말이죠 ㅜㅜ 아흙
너무 슬픈하루였답니다.
비자 신청하러 가시는 분들, 저처럼 다른 서류 빠짐없이 다 챙기시고, 여권안들고가는 불상사가 없길 기도합니다. 흙
귀찮아도 한번씩 더 체크하고 가세요!
첫댓글 고생하셨네요....
오늘 비자 신청 잘 하고왔답니다 다행이죠+_+흣
사람이 살다보면,,그럴수도있죠~^^
이미 지나간일 신경쓰지 마시고!!액땜했다 치고~~남은 준비 잘 하고 !! 오시길 바래용~!!ㅋㅋㅋ
답글덕분인지 아무탈없이 아침부터 일찍 신청하고왔답니다!
어머 이게 무슨말이예요? 자세한 설명좀 부탁드릴께요...한국에서 비자받는게...빈자리라는게 예약 캔슬되는거 말하시는거죠? 저 이번에 한국들어가는김에 비자 연장하는거 한국에서 하고 오려는데.....복잡한가요? 한국에서 비자 받은게 기억이 가물거려서.ㅜㅜ
연장은 한번도 안해봐서 모르지만, 혹시 신청하는것과 같은 절차로, 비자센터 방문하셔야한다면, 꼭 방문 일주일전에 예약하시는게 좋아요. 예약안하셨을경우에는 저처럼 아침일찍 가시면 중간중간에 일처리 빨리 끝나거나, 예약해놓고 사람이 안온다거나 하면 빈틈이 생길때 서류 처리해주더라고요 ㅎ 행운을 빌어요 ㅎ
인터넷으로 미리예약하고 가심 되여 ㅋ
참... 자리가 빨리나셔서 예약시간전에 접수가 되시길 바래요
저도 그랬었어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