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이하 이재명)의 개인 사당으로 전락한 ‘자유민주주의의 가면을 쓰고 진보를 가장한 종북좌파(이하 종북좌파)’ 정당인 민주당(이하 이재명당)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 희망자들의 추악한 이전투구가 벌어지고 있는데 처음에는 친명과 비명 피터지게 다투더니 현재는 친명과 친문이 박이 터지게 싸우는데 그 이유가 바로 윤석열 정권의 탄생에 대한 책임의 소재를 두고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를 다투는 도토리 키 재기에 불과한 치졸한 종북좌파 정당인 이재명당의 집안싸움이다.
처음에는 이재명당의 친명게와 비명계가 기득권 다툼으로 시작하여 그런데 티격태격하며 옥신각신하더니 결국 22대 총선 공천 문제로 비화하여 벌어진 친명·비명의 다툼은 친명의 판정승으로 거의 종전(終戰)이 되다시피 했고 이제는 친명과 친문간의 공천 싸움이 정말 가관인데 콕 찍어서 누구는 총선에 나오지 말라고 한다, 이재명당의 공천 다툼의 내막을 보면 친명이 친문을 직접 공격하는데 심지어 문재인까지 언급하며 노골적으로 비난을 퍼붓고 있다. 도덕적·윤리적·인간적으로 아주 혼탁한 이재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비명과 친문이 눈엣가시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2019년, 정계은퇴를 시사했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임종석이 자신의 예전 자신이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던 지역구인 서울 중구·성동갑 출마를 선언하자 친문에서 친명으로 말을 갈아탄 추미애가 이재명의 인정을 받아 총선에 공천을 받기 위해 지난 1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에게 힘을 실어준 문재인 정부의 무능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와중에 책임을 지고 석고대죄 해야 할 문재인 정부의 두 비서실장(임종삭과 노영민)이 총선을 나온다고 한다. 윤·한(윤석열·한동훈) 커플이 저지른 난동질을 제동 걸지 못한 참담한 결과에 대해 책임감과 정치적 양심을 보여줘야 한다”며 직격했었다.
추미애의 문재인 일당에 대한 이러한 적극적인 공격은 자신이 문재인을 위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쫓아내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을 했는데도 자신이 법무부 장관에서 물러난 것은 문재인에게 토사구팽 당한 것인데 자의로 사퇴를 했다는 청와대의 주장에 대한 악감정도 있을 것이고, 이재명의 눈도장을 찍어 공천을 받아 이번 22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한 야욕에서 나온 것이다. 이재명이 임종석과 노영민의 총선 출마에 대하여 입도 벙긋하지 않았는데 추미애가 나서서 임종석과 노영민을 공격한 것은 따지고 보면 이재명이 임종석과 노영민에게 하고 싶은 말을 추미애가 대신해 줌으로서 이재명은 손 안대고 코를 풀게 되었고 추미애를 차도살인을 유도한 모양새가 된 것이다.
이러한 추미애의 공격에 대하여 임종석은 “아무리 호소해도 반복되고 지워지지 않는 문제에 대해 의견을 말씀드린다. 2022년 3월 대선 패배와 윤석열 정권 탄생의 책임이 문재인 정부에 있다는 인식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추미애에게 "못난 집안싸움하지 말고 금도를 지켜라. 윤석열 정권을 탄생하게 한 일등 공신이 바로 법무부 장관이었던 추미애가 아닌가"라며 추미애의 지나친 윤석열 검찰총장 업무를 간섭하고 지휘권을 박탈하며 징계를 요구하는 등의 행위가 결과적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다며 다투는 꼬락서니는 정말 볼썽사납다.
임혁백 이재명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차 경선지역 후보지를 발표하면서 “명예혁명 공천이 되려면 선배 정치인들이 후배를 위해 길을 터줄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결정(용퇴)을 해 달라”면서 추미애의 친문 후보들에 대한 공격에 편승하여 “본의 아니게 ‘윤석열 검찰 정권’ 탄생의 원인을 제공한 분들도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기 바란다. 문재인 정부에서 지금의 검찰 정권 탄생에 기여한 분 있다면 그 분들은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는 말은 일부 친문 인사들을 향해 직접 불출마를 요구하며 물러나라는 은근한 압박인 것이다. 윤석열 정권 탄생의 원인 제공자는 문재인이지만 대통령 반열에 올린인간은 추미애이지만 사실은 민주당과 문재인인 정권이 속한 모두에게 책임이 있는 것이다.
임혁백의 이런 발언 역시 이재명이 해야 할 말인데 차마 이재명이 할 처지가 못 되니까 역시 추미애처럼 차도살인의 역할을 한 것으로 밖에는 볼 수가 없다. 명색 공천관리위원장이라면 엄중한 중립적 입장에서 공천을 주도해야 하는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고 하는 식의 발언은 스스로를 편파적인 인간으로 만든 것이다. 이런 편파적인 생각을 갖고 편파적인 발언을 하는 인간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한 것은 이재명의 흑심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
친명계의 좌장으로 통하는 정성호 역시 종북좌파답게 “정권 재창출에 실패했으니까 전정부(문재인 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분들이 스스로 용단(총선 출마 포기)을 내리는 게 필요하지 않겠느냐”면서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을 편들고 나서는 꼬락서니는 정말 같잖고 역겨우며 가증스럽다. 이렇게 종북좌파들은 목적달성을 위해서는 수간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을 여기서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친문을 말살하려는 이재명의 속셈은 만일 임종석이 국회의원이 되어 국회로 들어오면 8월에 있을 이재명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를 연임할 야심을 가진 이재명에게 가장 적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재명은 자신의 위치가 흔들리니 좌불안석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재명이 평산으로 문재인을 찾아가 협조를 구하자 문재인이 “우리는 하나 된 힘으로 온 '명문정당'인데 친이재명(친명), 친문재인(친문)으로 나누는 프레임이 안타깝다. 하나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떠벌리자 이재명은 "용광로처럼 분열과 갈등을 녹여내 단결해서 총선 승리에 힘쓰겠다”고 지껄였는데 이들 두 인간의 말이 의미가 하나같지만 사실은 완전히 극과 극인 것이 문재인은 ‘친문과 친명이 화합하여 하나’가 되라고 했는데 이재명은 ‘용광로처럼 (친문과 친명의) 분열과 갈등을 녹여’ 하나로 단결하겠다고 했는데 이 말은 모두 녹여 자기의 충견으로 만들겠다는 의미다. 이렇게 두 사람의 생각이 다른 것을 깊이 음미해보면 문재인은 이재명보다 한 수 아래라는 것을 알고도 남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