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 내내 막이슈에서 호들갑 오지던 드라마가 오늘 끝납니다 ㅋㅋ ㅠ
그래서 준비해 본 15회 총망라
이 드라마의 타이틀을 다시 보게 될 거라고 3년 전에는 상상조차 못했던 때가 있었고
새로 합류하게 된 새 배우, 새 캐릭터들이 너무 반갑고 낯설고 새로웠고
평가와 호불호가 갈리더라도 나한테는 너무 그리웠던 그 목소리가 새 포문을 열던 때
1화라는 자막이 하단에 뜨면서 느껴지던 소름과 기대감
바닷바람에 펌을 잃어버려 홍합에 잡아먹힌 시목이가 너무나 반갑고
이제 긴 머리만큼이나 긴 수식어를 갖게 된 자랑스런 한여진 경감이 반갑고
그리웠던 강원철이 혹시나 적폐가 되지는 않았을까 전전긍긍해 했고
여전히 외로운 시목이가 아팠고
서동재는 역시 서동재구나, 여전한 그가 웃기고 반갑다가도 미웠으며
드디어 핵심사건 중 하나였던 세곡지구대 사건이 드러나고
수사권 조정으로 이뤄진 검경협의회
시목이의 빵과 우유를 뺏어먹고 체했는지 어쨌는지 예감이 안 좋았던 동재의 분량 몰빵
자신을 여자로밖에 보지 않는 김병현 앞에서 화장을 지워내는 이연재
올곧은 길로만 갈 수는 없을까. 현실과 꼭 타협해야 할까. 이게 융통성이라는 걸까
옳은 길로만 걷고자 하던 여진이에게 필연적으로 닥쳐온 시련. 당장이라도 펑 터져버릴 것 같던 내적갈등
그리고 갑자기 홀연히 사라져버린 서동재
범인이 보내온 메시지 속 경찰시계
검찰이 날리면 경찰도 날린다
내 안의 권력뽕이 차오르던 순간
이제 혼자 아프지 않아도 되는 시목이는 여진이로 인해 웃고
무언가 무섭고 큰 비밀을 품고 있을 것 같던 김사현
그러나 진짜 무섭고 큰 비밀을 가진 사람은 따로 있었으며
그와 함께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사람 때문에 펑펑 울던 사람도 있었던
행복했던 우리의 지난 8주.
무더운 여름에 찾아와서 10월의 어느 멋진 가을녘에 떠나는 비밀의숲2.
오늘 10월 4일 일요일, 오후 9시 tvN에서 16회, 마지막화가 방송됩니다.
나 진짜 못보내........10분도 안남아써ㅠㅠㅠㅠㅠㅠㅠㅠ시즌3 주세여 진짜ㅠㅠㅠ
시즌3존버합니다ㅜㅜ 은수 도플갱어랑 ㄱㅏㅌ이 안되나요?
아 가지마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눈물나
가지마ㅠㅠ 시즌3로 만나요 꼭
흑흐그그극ㅇ그흑흑
나 진짜 비숲에 진심이야 ㅠ ㅠ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눈물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시즌3 제발 부탁이에여ㅠㅠ
와 진짜 이 글 보는데 왜 눈물 나냐 내 인생 드라마 가지 마 다시 와
ㅏ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