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마곡사 장승마을 조각공원 전원카페 - 공주시 사곡면
이제 호주 친구가 호주로 귀국할 날도 이틀밖에 남지 않았어 그래서 미리 작별인사겸 작별여행으로 아산에서 가까운 부여 외산장터로 갔지 장터 부근 중화요리집에서 점심으로 자장면 한그릇씩 먹고 출발 다시 아산으로 가는데 공주 마곡사가 보이는거야
마곡사에 잠시 들어 갔다가 돌아 나오는데 웬 전원카페가 하나가 보이더군 겨울 햇살이 눈부신 저녁 시간 카페 들어가는 입구에 웬 요상시런 조형물이 저녁 햇살을 받으며 반딱반딱 빛나고 있었어 저게 도대체 뭘까 ? 돌의 모양새가 버섯 처럼 생겼는데.... 송이 버섯 만들어 놓은건가 ? 하두 해괴하게 생겨서 가까이 가서 딜다 봤더니.....
워매 ~ 워매 ~ 이게 대체 머시당가 ? 이 ? 버섯이 아니자나 ? 고것.....참.....해괴하게 생겼부렀눼 ~ 어떤 상열이가 요런 기상천외한 발상으로 요로꼬롬 만들어 놨당가 ~ 이 ~ 망측도 해라 ~
순간 화들짝 놀란 비단장수는 주위를 한번 살펴 보았지 하지만 이런 해괴한 광경을 보고 있는 사람들은 비단장수와 호주 칭구 밖에 없었어 주변을 한번 더 살펴보고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한 다음 호주칭구와 비단장수는 안본척.........슬그머니 카페로 들어갔지
해괴 망측한 조형물이 있는 공주 마곡사 전원카페
해괴한 조형물이 있는 공주 마곡사 전원카페
해괴한 조형물은 들어오는 입구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어 카페 의자에 앉아서 창밖을 바라보니 거기도 해괴한 조형물들이 있는거 있지 ? 얼마나 망측하던지.....
이렇게 망측한 마음으로 망측하게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 시켜 마시고 다시 밖으로 나가보니.....
이 냐옹이 자슥이 그 해괴한 버섯모양 조형물 앞에서 하품을 쩌억 ~ 하는거 아니겠어 ? 멀 보고 그리 호들갑이여 ~ 우리는 그런거 매일같이 보는데 ~ 별것도 아닌걸 가지고 ~ 아함 ~
벨거 아닌거 가지고 호들갑 떨지말고 커피 다 마셨으면 어여 집에나 가 ~ 벨 ~ 대수롭지도 않은걸 가지고..... 내는 보일러실에 들어가 잠이나 한숨 더 자야긋다 ! 아 ~~ 아함 ~
마곡사 전원카페서 카페라떼와 아메리카노를 한잔씩 마시고 밖으로 나오는데.... 오익 ? 이건 또 메야 ?
먼 요로꼬롬한 장승마을이 다 있당가 ? 이 ? 요것이 장승마을이여 ? 조각공원이여 ? 예전에 왔을땐 못봤는디 요런게 원제 생겨부렸다냐 ?
장승마을이라 ? 호주 칭구는 평소 장승 조각 조형물에 관심이 많았어 원래 전공은 도예지만 미술과 조각에도 조예가 있고 또 직접 나무를 깍아서 손수 장승을 만들어 보고 싶어 했지
그래서 마곡사 장승마을 매표소에서 서성이며 입장권을 사고 있는 거였어 그런데 입장료가 상상을 뛰어 넘는거 있지 ? 아니....도대체 뭔 장승들이 있기에 입장료가 이리 비싼건데 ?
장승마을 매표소 앞에 가보니 입장료가 야간에는 9천원이고 주간에는 3천원이였어 아니....야간에는 왜 이케 비싼건데 ? 그냥 대충 밖에서만 봐도 볼것 별로 없어 보이던데.....
장승마을앞 전원카페서 커피 마신 손님들은 30%인가.....할인해 준다고 해서 커피 영수증 디밀었는데 또 그것은 주간에 해당이 안되고 야간에만 해당 된다고 하더군 그리하야 호주 칭구와 비단장수는 6천원을 주고 주간 입장권 두개를 끊었지
마침 매표하는 사람은 연세 지긋하신 할무이 였는데 그 할무이 입장권 건네주며 하시는 말씀..... " 가다보면 춘화방이 있는데 거기는 꼬옥 ~ 들려 보세요 ! " " 춘화방 ? 그게 아디 있는데요 ? "
" 요기서 오른쪽으로 쭈욱 ~ 가다보면 있는데요. 거기는 꼬옥 ~ 들려 보셔야 합니다 " " 꼬옥 ~ 들려봐야 한다고요 ? " " 네 ! 꼬옥 ~ 들려 보셔야 해요 ! "
도대체 춘화방에 뭐가 있는데 매표소 할무이가 꼬옥 ~ 들어가 보라고 심심 당부를 하는거지 ? 그것도 그냥 가보라는 것이 아니라 꼬옥 ~ 들어가 보라는 것이었어
그리하야 호주 칭구와 비단장수는 매표소 할무이가 가르켜 주는 춘화방으로 발길을 돌렸지 우리가 가는 도중에도 뒤에서 또 한 번 당부를 하는 거였어 " 춘화방....꼬옥 보고 가세요오 ~ ! "
아니...춘화방에 도대체 머가 있기에 매표소 할무이가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씩 그렇게 심심당부를 하는 건데.....? 여튼 호주 칭구와 비단장수는 그 할무이가 가르켜 주는 춘화방으로 실실 걸어갔어
매표소 할무이가 가르켜 주는대로 장승마을 슈퍼 오른쪽으로 살짝 돌아 들어 갔더니....
이케 길게 이어진 좁은 통로가 보였어 여튼 이 좁은 통로를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조심스럽게 실실 걸어 갔더니.....
마침 그 매표소 할무이가 꼬옥 ~ 들어가 봐야 된다는 춘화방이 있었지 그런데 아무래도 예감이 이상한거 있지 ? 웬지 음침한 분위기.....
이 안에 도대체 뭐가 있기에 그 할무이가 그렇게 꼬옥 ~ 들어가 보라고 심심 당부를 했을까 ? 춘화방 입구서 잠시 숨을 고르고 안으로 들어 섰는데..... 으아악 ~ ! 이게 머야 ?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 . . . . .
. . .
. . .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ㄷㄷㄷㄷㄷㄷ ㄷㄷㄷ ㄷㄷ 워매 ~ 워매 ~ 이게 무신 해괴망측한 기림들이당가 ? 이 ? 아니....꼬옥 ~ 보고 가야 된다는게 바로 이거였어 ? 여튼....여기는 상식을 뛰어 넘는 이런 기림들이 즐비하게 걸려 있었던 거야 매표소 할무이도 참.....
상식을 뛰어 넘은 마곡사 장승공원 춘화방
매표소 할무이가 강력 추천하는 마곡사 조각공원 춘화방
매표소 할무이가 강력 추천하는 마곡사 조각공원 춘화방
그래도 여기 올라온 기림들은 왕서방이 조금 점잖은 그림들만 선별해서 올려 놓은거지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든 기림들도 엄청 많이 걸려 있었어
이때 왕서방은 화들짝 놀라 한걸음 물러서며 주위를 한바퀴 돌아 보았지 다행히 나를 보고 있는 사람들은 한 사람도 없었어 겨울철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의 인기척도 없더군
매표소 할무이가 강력 추천했던 춘화방을 빠져나와 다시한번 주위를 살펴 보았지 하지만 여전히 이곳에서 움직이는 물체라고는 호주 칭구와 왕서방 밖에 없었어 춘화방이 그런 해괴한 기림들이 난무하는 방이라는 것은 상상도 못했던 거야
또 한번 주변을 살펴 보고는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한 다음, 다시또 실실 가는데..... 저 앞에 또 뭔가 심상치 않은 조형물이 보이는거 있지 ? 왕서방은 도둑고양이 처럼 사방을 두리번 거리며 조심스럽게 그 조형물들이 있는곳으로 걸어갔어
그런데 그런데.... 여기엔 입으로 다 셀수 없을 정도의 해괴한 조형물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거 있지 ? 이런 조형물들이 족히 40~50개 정도는 되는거였어
아....이래서 공원 입장료가 야간에는 9천원, 주간에는 3천원이었던가 ? 이걸 보려고 3천원 주고 들어왔단 말이제 ?
공주 마곡사 장승마을의 해괴 망측한 조형물
공주 마곡사 장승마을의 해괴 망측한 조형물
공주 마곡사 장승마을의 해괴한 조형물
공주 마곡사 장승마을의 해괴한 조형물
공주 마곡사 장승마을의 해괴 망측한 조형물
해괴한 조형물들이 즐비하게 들어선 공주 마곡사 장승마을
해괴한 조형물들이 즐비하게 들어선 공주 마곡사 장승마을
공주 마곡사 장승마을 펜션, 카라반
공주 마곡사 장승마을 펜션, 카라반
공주 마곡사 장승마을 펜션, 카라반
공주 마곡사 장승마을
공주 마곡사 장승마을 - 공주시 사곡면
펜션식 카라반이 즐비하게 들어선 공주 마곡사 장승마을
장승마을에서 본 공주 마곡사 골짜기
장승마을 조각공원에는 성교장면을 적나라하게 조각해 놓은 조형물들이 수두룩 했어 어린이들이 들어와 그 장면을 봤을때 과연 어떻게 생각을 할른지.... 우리모두 다 같이 한번 생각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
순간적인 순발력과 상식을 뛰어넘는 창의력을 발휘하야 조각 하시느라 수고들 많으셨지만 적나라한 성교장면의 조형물들이 어린이들에게 해가 될지 득이 될지 다시한번 고래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해
이곳 공주 마곡사 장승마을 조각공원은 성인들만 들어오는 곳이 아니라 어린이들도 입장할수 있거든... 지금 현재의 조형물들을 그대로 유지 시키려면 청소년들과 어린이의 입장을 입구에서 통재 했으면 좋겠어
굴렁쇠 아이들 - 빈대떡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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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단장수 왕서방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비단장수왕서방
첫댓글 요새 아그들은 더 잘 아껀디 뭐~!
강원도 쪽으로 강깨 이런 걸 닐이 놓코 포는 가게들도 많터마... ^^
강원도쪽에서 늘어놓고 파는 곳이라면 해신당 공원 ??
이제 얼라들도 저런거 무감각하게 보는 시대가 열린 모냥입네다 ^ ^
이것도 창조경제 ?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