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딱 한가지 전시만 쓰려고 했는데, 몇 개 더 써야 겠습니다. ^^
우선, Gerhard Richter(게르하르트 리히터) 전시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4월 초까지) 전시 중에 있습니다.
몇 년전에 대림미술관에서 그의 개인전을 했지만, 좀 지루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생각하는 그의 대표 작품들을 거의 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전시는 A.R.Penck (펭크)와 2인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분리 전시중이라서 개인전처럼 느껴집니다.
http://www.moca.go.kr/Modern/modern1/exhibition/exhibition2/richter/richter02.html
여기 참고하세요.
같은 장소 맞은편에서는 2005에 거둬들인(?) 신소장품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지하까지 꽤 많은 작품들이 있습니다.
물론, 앞쪽엔 뒤샹작품도 보이고 지하쪽 전시장으로 가면, 사진작품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미술관 입구에서 반대편에는 '백남준 특별전'을 하고 있습니다.
한번에 세가지를 맛볼수 있습니다.
맛이 섞이면 거의 대부분 맛이 없지만, 때론 독특한 맛에 취할 수도 있습니다.
적극 추천하는 전시는 물론 리히터 전시 입니다.
2.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에서는 지원작가(계약된)들중 첫타자로 '권오상' 전시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진을 입체물로 제작한 작품이 유명합니다.
그 이후에 The Flat이라는 작업과 최근 작까지 관람하실수 있습니다.
최근 작업에서는 작가의 열정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열악한 국내환경이라는 강을 거슬러올라가는 연어같았습니다. 젊은 연어. ^^
3.
개인적으로 많은 재미를 느끼지 못했지만,
인사동 인사아트센터(가나, 수도약국 맞은편)에서 한젬마 전시가 몇일전에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퍼포먼스때 사용했던 '지퍼'를 사용해서 작업을 많이 했는데,
분명 재미는 있었지만, 작가의 기존 작업들과 비교했을때 한젬마의 특별한 맛을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가나아트센터에서 지원하는 젊은 작가 3명의 전시가 3층과 지하에서 있습니다.
(전시 날짜확인후 가세요)
저는 차라리 그 전시를 더 재밌게 봤습니다.
아무래도 아직 제가 젊어서 인지...^^ 혹은 어려서 인지...
이상 3가지 전하고 또 다른 전시를 찾아 갑니다. ^^
첫댓글 감사합니다.3월중순쯤 날씨따뜻할때 가야겠어요.봄을 맞이하면서....
아참. 유인철 선생님 안녕하세요. 그곳 강원도 꼬마들과 재미있죠.
양귀비님 안녕하세요 ㅋㅋ 오늘 인사동 가는데 4시에 노성두 미술평론가님의 강의가 있걸랑요^^차도 좀 마시고...담주 18일에도 예전 서예관에서 르네상스 미술과 원근법에 관하여 특강있답니다...
그렇잖아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4월 1일 2-4시 뒤샹에 관해 강의하고 전시된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해달라고 부탁을 받았습니다. 그날 죄다 보아야겠군요. 뒤샹의 어떤 작품이 왔는지 ...
아~ 그러세요. 선생님. 토요일이네요. 시간을 맞춰봐야겠습니다.^^
전 오늘 과천에 갔습니다...부끄럽지만 현대 미술관 처음이었습니다...>.<;;; 앞으로 자주갈려구요 NYMOMA와 SFMOMA를 그렇게 많이 갔는데 정작 국립 현대 미술관을 등안시하다니...좋은 작품 많이 보고 왔습니다 ^^*
토욜 인사아트센터에서 500명중에 뽑힌 신진작가 3분의 작품을 감상하고 왔습니다. 정직성님...이름이 작품인줄 알았는데..^^이은지님의 작품은 정말 뽑힐만한 힘든 작품인거 같더군요...그리고 추가로 봄의 그림들도....
18일 몆시부터지요.그리고 위치는.전철타면어디서하차. 몇번출구인지 알려주셔요.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