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
성녀 헬레나 축일
270년 콘스탄티우스 클로루스와의
결혼해 콘스탄티누스 1세를 낳았으나,
출신이 미천하다는 이유로
콘스탄티우스는 헬레나와 이혼하고
막시미아누스 황제의
의붓딸 테오도라와 결혼했다.
이후 아들이 황제로 옹립되자 그녀도
황후로 받들어졌고, 313년 기독교로
개종해 열렬한 신자가 되어 밀라노
칙령이 공포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325년에는 예루살렘으로 성지순례를
떠나 예수님이 못박히신 성십자가 및
부활하시기 전 3일간 매장되었던
무덤을 발견했다고 한다.
전승에 따르면, 성녀는 꿈에서 본 환시를
통해 예수님의 무덤과 성십자가의
위치에 관한 단서를 알게 되었다.
발굴해보니 십자가 3개(예수님이
못박히신 성십자가, 함께 못박혔던
죄수 2명의 것 포함)가 나왔는데,
어느 것이 예수님의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때
마침 장례 행렬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3개의 십자가 위에 죽은
젊은이의 시신을 올려놓게 했는데
예수님의 십자가 위에서 젊은이가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한다.
또한 예수님이 빌라도에 의해
사형 선고를 받기 위해 걸어간 계단을
찾아내고, 로마에 보내었다. 이 계단은
현재 라떼라노 대성당에
'성스러운 계단'(Scala Sancta)이라는
이름으로 설치되어 있고, 순례자들은
이 계단을 무릎을 꿇고서 올라가며
예수님의 십자가 수난을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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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나 성녀와 십자가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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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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