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열]

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유상부)이 더 나은 2001 K-리그 활성화 방안으로 유럽 선진축구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이달 말 영국 프레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견학에 나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유럽인들이 뽑은 가장 인기 있는 클럽팀’으로 선정된 성공적인 프로축구 클럽의 대명사.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맨체스터의 홈경기가 있는 오는 20일 부터 25일까지로 잡힐 것이 유력하다.맨체스터와 발렌시아전의 홈경기가 있 는 20일과 아스날과의 홈경기가 있는 25일,최소 두 경기 이상 관전할 수 있 기 때문이다.

연맹측이 맨체스터를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선정한 것은 선진 잉글랜드 축 구와 관련한 스포츠 마케팅은 물론 구단운영과 경기관련 행사,팬서비스와 공 식 스폰서 예우,광고물 등 선진 프로리그 운영 노하우를 살펴볼 수 있기 때 문.

프로축구연맹은 지난해 2월 독일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팀의 구단운영 과 유소년 클럽시스템을 견학하기 위해 독일을 방문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