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책소개
혼자 잠들기 무서운 밤, 별빛 텐트에서 만나.
깜깜한 밤을 밝히는 반짝반짝 별빛 상상력!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퍼블리셔스 위클리 ‘올해의 책’ 선정 작가
떠오르는 별, 랜디스 블레어의 첫 번째 그림책!
★ 환상적인 밤의 모험을 선사한다_ 혼 북
★ 작은 이불 속에서 펼쳐지는 드넓은 모험_ 커커스 리뷰
★ 어린이가 스스로 잠자리에 눕게 만드는 마법 같은 그림책_ 퍼블리셔스 위클리
★ 독특하고 몽환적인 그림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_ 북 리스트
불을 끄면 더욱 특별하게 열리는 세계
별빛 텐트에서 펼쳐지는 명랑한 모험!
어린이들이 환한 대낮보다 캄캄한 밤을 무서워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친근하고 편안했던 풍경에 어둠이 내려앉으면 무엇도 짐작할 수 없는 모습이 되니까요. 특히 불 꺼진 방에 홀로 자려고 누우면 온갖 두려운 생각이 떠오르곤 합니다. 《별빛 텐트》의 주인공 왓슨도 옷장 속이나 침대 밑에 무언가 숨어 있는 것 같아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무서운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애쓸수록 불안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갑니다. 어디로든 도망치고 싶다고 생각한 바로 그때, 이불 속에서 신비한 빛이 흘러나옵니다. 슬며시 이불을 들춰 보니 별빛으로 가득한 세계가 구불구불 펼쳐지지요. 반짝반짝 별들이 환영의 인사를 건네며 길을 비추자, 왓슨은 주저하지 않고 환상적인 별빛 세상으로 걸음을 내딛습니다.
달콤한 잠과 즐거운 꿈을 선사하는
다정한 별빛 세상으로의 초대
《별빛 텐트》는 깜깜한 방에 홀로 남았을 때 겪는 불안을 반짝이는 상상으로 지우는 밝고 낙천적인 모험담입니다. 왓슨은 자꾸만 커지는 두려움을 긍정적인 상상으로 떨쳐 내고, 실컷 밤 놀이를 즐기다 잠자리로 돌아오지요. 깊은 밤, 잠 못 이루는 독자들을 즐겁고 포근한 꿈으로 이끌어 줄 이야기입니다. 왓슨은 별들이 비추는 길을 따라가며 한 걸음씩 어둠과 친밀해집니다. 어둠이 눈에 익을수록, 낮과는 다른 은은하고 아름다운 밤의 매력을 발견하지요. 낯선 두려움이 새로운 호기심으로 바뀌면서 왓슨은 무엇이 있을지 알 수 없는 숲속에도 성큼성큼 들어섭니다. 괴물들을 만나도 금세 친구가 되어 함께 뛰놀고, 별빛 세상을 한껏 누리지요.
이제 왓슨의 밤에는 별빛이 가득합니다. 왓슨은 이불 밖으로 기어 나와 나른하고 기분 좋은 잠에 빠져듭니다. 아무리 어두운 밤이라도 별빛은 늘 한자리에서 우리를 비추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도 독자들이 걱정 없이 별빛 꿈속으로 신나게 걸어 들어가기를 바라며, 다정한 별들이 기다리는 《별빛 텐트》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혜성처럼 등장한 신예 일러스트레이터
랜디스 블레어의 첫 번째 그림책
《별빛 텐트》는 세계적인 그림책 거장 모리스 샌닥과 에드워드 고리를 떠올리게 하는 신인 작가 랜디스 블레어의 첫 그림책입니다. 틀을 깨는 독창성과 독보적인 감수성을 갖춘 새로운 이야기꾼의 탄생을 알렸지요. 그래픽 노블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랜디스 블레어는 《잘해봐야 시체가 되겠지만》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사냥 사고》로 퍼블리셔스 위클리 ‘올해의 책’에 선정되며 이름을 떨쳤습니다. 여전히 어둠을 무서워하는 어른이라 밝힌 작가는, 자신과 같은 독자들을 위해 초롱초롱한 빛으로 어둠을 밝혀 마법 같은 세상을 펼쳐 보입니다.
《별빛 텐트》는 선을 촘촘히 쌓아 올리는 강렬한 크로스 해칭 기법으로 담아낸 이야기입니다. 파란색과 보라색을 넓은 스펙트럼으로 구현한 몽환적인 밤 풍경, 유머러스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에 담긴 대담한 창의력과 유머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그 끝이 어디일까 궁금해질 만큼 원경으로 아득히 펼쳐지는 풍광과 서서히 눈이 감기는 왓슨의 얼굴을 동그랗게 확대한 분할 그림의 대비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이야기의 앞면과 뒷면을 함께 보는 독특한 재미를 자아내는 구성으로 독자들이 더욱 몰입하게 만들지요.
작가가 오랜 시간 공들여 채워 넣은 선들은 드림캐처의 그물처럼 나쁜 꿈은 걸러내고, 좋은 꿈은 꼭 붙잡아 우리 곁에 머물게 해 줄 것 같습니다. 표지 그림에 야광 효과까지 더해 어두운 밤에 더욱 특별해지는 그림책입니다. 세상 모두가 평안히 잠들길 바라는 고운 마음이 가득한 이 책이 여러분의 밤을 다정하게 채워 주기를 고대합니다.
첫댓글 어릴적 텐트 없던 시절 남동생과 옷장에서 놀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