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지난해 고금리 신흥국 통화에 투자하는 캐리트레이드가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신흥국 자금흐름 안정에 기여한 가운데, 앞으로 글로벌 금리인하 사이클이 본격화되면 신흥국에 유입되는 캐리트레이드에 미칠 영향에 관심 ㅇ `21년부터 신흥국들의 선제적 금리인상으로 신흥국 통화와 조달통화 간의 금리차가 확대된 가운데, 지난해 시장 변동성도 축소되면서 캐리트레이드에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
ㅁ [투자 여건] ▲내외금리차 축소 ▲일본은행(BOJ) 통화정책 전환 가능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 ▲신흥국 통화 향방 등 신흥국으로의 캐리트레이드에 영향을 미칠 긍정/부정 요인들이 혼재 ㅇ (내외금리차 축소) 아시아 국가들의 금리인하 시기는 상대적으로 늦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요 운용통화인 남미 및 동유럽 국가들은 금리를 빠르게 인하하면서 캐리트레이드 유인이 다소 약화될 소지 ㅇ (BOJ 통화정책 전환 영향) BOJ의 마이너스금리 정책 종료 및 이에 따른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고 있으나, 당분간 일본 정책금리가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급격한 청산 가능성은 제한적 ㅇ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 최근 주요국의 금리인하 시점과 선거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편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신흥국으로의 캐리트레이드가 일부 위축될 소지 ㅇ (신흥국 통화 향방) 최근 미국의 디스인플레이션이 지연되며 달러화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연내 미국 금리인하 컨센서스가 유지되는 가운데 신흥국의 대외 및 재정 건전성 개선, 안정적인 정치 상황, 투자심리 개선 등으로 신흥국 통화 강세 전망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
ㅁ [평가] 신흥국들의 현재 금리수준을 감안할 때 캐리트레이드 유인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은 있지만, 앞으로 내외금리차가 더욱 축소되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캐리트레이드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