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 실적 전선 이상 없다! - IBK투자증권
Comment : 현대위아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92조원(+9.9% YoY), 영업이익
1,510억원(+61.0% YoY), 영업이익률 7.9%(+2.5%p YoY), 지배지분순이익 1,210억
원 (+90.7% YoY)으로 자동차섹터 내 가장 견조한 4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
상된다(회계기준 변경 전 기타영업손익을 고려한 영업이익률은 8.1% 추정). 기계부
문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자동차부문의 실적 호조가 전사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부문은 매출액 1.51조원(+14.1% YoY), 영업이익 1,260억원(+82.8% YoY),
영업이익률 8.3%(+3.1%p YoY)의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1) 본사 중국향 CKD 매
출과 강소법인 주물 매출 증가, 2) 저마진 모듈부문 매출 감소로 인한 믹스 개선, 3)
부변속기 증설효과가 반영되며 매출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기계부문은 매출액 4,120억원(-3.2% YoY), 영업이익 250억원(+1.4% YoY), 영업이
익률 6.2%(+0.3%p YoY)로 상대적 부진이 예상된다(기타영업이익 포함 시 7.4% 추
정). 현대차그룹 향 FA 매출은 견조했지만, 기계업황 부진에 따른 범용기 수주 감소
가 매출성장률을 둔화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4분기 신규수주는 3,000억원 수준이
며, 4분기 말 수주잔고는 1.03조원으로 약 6~7개월 매출분이다.
View : 2013년은 자동차부문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계업황 부진과 서산부
지 투자(사업부 이전)로 인한 기존사업부 매출 공백을 반영해 추정치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1) 현대차그룹 내 파워트레인 중심축이자, 엔진다운사이징에서의
역할 확대, 2) 기계 핵심기술 확보를 통한 자동차 생산설비 전문가로 발돋움한다는
회사의 중장기 비전은 여전히 유효하다. 최근 환율 우려로 자동차섹터 주가가 하락
하는 가운데, 동사의 환관련 민감도는 환율 5% 등락 시 세전이익 20억원 변화에 불
과하다. 현재 2013년 기준 PER은 8.7배로 과거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에 위치해 있
어 매력적인 가격 구간이라 판단한다. 현대위아를 부품주 Top-pick으로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