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정유/화학 한상원] Weekly 주유소
* 감산에 합의하면 유가는 오를까?
[유가]
-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부진 속 산유국 치킨게임으로 약세를 기록했던 국제 유가는 후반 반등
- 1) 미국/사우디/러시아 감산 합의 가능성(1.0~1.5천만배럴), 2) 미국 셰일 업체 첫 파산 사례 등장에 따른 구조조정 가능성, 3) 저유가에 따른 중국의 전략비축유 매입 시사 등 때문
- 대규모 감산 기대감으로 국제 유가 반등했으나 실제 감산 시행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 가장 큰 원인은 국가별 감산 쿼터 배분의 문제로 사우디/러시아는 미국의 동참을 바라나 미국이 이에 동의할지는 여전히 미지수
- 당분간 국제 유가는 주요국 정상들의 발언 혹은 회의 결과에 따라 변동성 확대 국면을 예상 vs. 다만 회의에서 감산에 합의하더라도 유가의 추세적인 반전을 위해서는 코로나19로 급격히 악화된 수요의 회복이 필요하다는 판단
- 미국 원유 재고 +3.0%(+1,383만배럴) vs. 원유 생산량 정체(+0.0%), Rig Counts 감소(-8.8%) vs. 정제설비 가동률 하락(-7.0%p WoW)
[정유]
- 복합 정제마진 전주 대비 상승(+0.8달러/배럴)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
- 수익성 악화에 미국, 유럽, 인도 등 주요 지역에서의 정제설비 가동률 하향 조정 vs. 다만 중국의 경우 산업 활동 회복으로 가동률도 반등
- 지역별 제품 재고: 미국 휘발유 +3.1%, 등/경유 -1.8% vs. 아시아 휘발유 -7.5%, 등/경유 -1.5%, 중질유 -2.2% WoW
[화학]
- 화학 제품 가격은 수요 부진 지속되며 최근의 국제 유가 급락을 후행적으로 반영하며 큰 폭의 약세 시현
- 에틸렌(-13%), 프로필렌(-17%), BD(-28%) 등 제품 뿐만 아니라 PE(-10%), PP(-13% WoW) 등 다운스트림 제품군의 가격도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최근 개선되었던 스프레드는 하락 기록
- 3월 원료 가격 하락 영향에 스프레드가 개선되었던 것과는 다른 모습
- 유가 하락에 따른 NCC 경쟁력 개선은 긍정적이나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높아진 스프레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인 필요 판단
- 2분기 실적은 개선되겠으나 3분기 시황에 대한 불확실성 존재
- 합산 스프레드 -72달러/톤 = 기초유분 -81달러/톤, 합성수지 +9달러/톤 vs. 납사(원료) +2% WoW
- 업체별 마진(Spot 기준): LG화학 -5.5%, 롯데케미칼 -11.8%, 한화솔루션 -6.3%, 금호석유 +8.5%, 대한유화 -17.6% WoW
[태양광]
- 태양광 밸류체인 가격은 폴리실리콘, 웨이퍼, 모듈 하락 vs. 셀 보합 기록(WoW)
- 코로나19의 미국, 유럽 확산에 따른 설치 수요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 확산 vs. 폴리실리콘의 경우 중국에서의 생산량 증가
[이슈]
- 커버리지 주가 변동: 효성화학 +17.0%, 대한유화 +15.0%, S-Oil +11.2% 등 상승 vs. LG화학 -4.3%, SKC -4.2%, 한화솔루션 -3.0% 등 하락
- 효성화학은 4월 사우디의 프로판 CP 인하(-200달러/톤 MoM)에 주가 상승
- 1월 565달러/톤까지 급등했던 가격은 4월 230달러/톤까지 가파르게 하락하며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 확대
- 프로판 가격 100달러/톤 하락 시 원가 절감 효과는 연간 약 9백억원 내외 추산
- 코로나19 확산으로 신재생(전기차, 태양광) 산업의 수요 훼손에 대한 우려 확대
- 일시적인 수요 충격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이는 구조적인 변화가 아니기 때문에 안정화 이후 수요 성장성은 재개될 전망
- 관련 종목군에 대해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을 권고
*보고서 링크: https://bit.ly/3aDLY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