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세상에 이게 무슨일이죠..<br />저는 그냥 딱 열 분 정도만 네 잘 못 아니라고 제 마음에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br />싶어 하도 잠 안오고 속상해서 두서없이 쓴 글인데 ㅠㅠ<br />이렇게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내 일처럼 분노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진짜 감사해요...<br /><br />결혼 전부터 어제일까지 하도 시달리니 진짜 우리가 잘못한건가.. 싶었는데 가스라이팅 당할 뻔했어요<br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지만 다 귀한 인생선배님들이시네요 ㅜㅜ<br /><br />댓글 한마디로 힐링과 위로 받는다는게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엉엉<br />다들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br /><br />이어지는 판에 현재 상황 및 후속편(?)를 올렸습니다. 컴맹이라 줄정렬이 엉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해해주세요!<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안녕하세요 올 초(코로나 터지기 전)에 결혼한 20대 후반 새댁입니다. <br /><br />시댁에서, 아니 정확하게 시고모댁에서 저와 신랑보고<br />"이새끼들 싸대기 한대씩 맞아야 해" 라고 하셔서 <br />진짜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지 여쭤보려고 글 써요.<br />너무 자세한 시기는 좀 그래서 뭉뚱그려 쓰겠습니다.<br /><br /><br /><br />올 초 1~2월에 결혼했고 양가 부모님과는 작년 3~4월쯤? 상견례를 했습니다.<br />신랑네 부모님은 이혼하셨고 그렇게 안 좋게 헤어지신건 아니라서 시어머님 시아버님 다같이 가끔 식사도 했어요.<br />작년 초 결혼 얘기 오가며 남편 친할머님 할아버님께 미리 찾아뵙고 인사 드렸어요.<br /><br />작은 아버지는 외국에 사시는데 1년에 1-2번 한국에 들어오시고, 오실 때마다 조카에게 미리 연락 주셔고 약속 잡고 맛있는 것도 사주시고 선물도 주셨다고 해요. <br />작년 여름에 들어오시면서 신랑에게 미리 연락 주셔서 결혼할 여자친구도 맛있는거 사주신다고 부르셨어요.<br />저도 미리 시간 비워두고 같이 뵙고 감사한 마음으로 인사드렸구요.<br /><br /><br /><br />문제는 시고모님인데요. 저도 고모님만 못 뵈어서 한 번 뵙고 싶어서 신랑한테 연락 드리라고 했어요.<br />신랑이 고모 편하실 때 한 번 뵙고 싶다고 연락을 드렸는데 뭐 딱히 언제 어디서 보자 말씀이 없으셔서 바쁘신가보다 하고 넘어갔었어요. <br /><br />시간이 흘러 추석이 됐고, 명절에 할머니 댁에서 모이는데 추석 3일 중 일부러 고모 오시는 날 같이 찾아뵐 일정을 잡았어요. <br />(고모 언제 오시는지 시아버지께 여쭤보고 날짜 정함)<br /><br />그런데 고모가 일하시는데 스캐쥴 근무라 그 날 갑자기 못 오시게 되어서 아쉽지만 못 뵈었습니다. <br />그 다음날은 저희 집에 같이 가기로 했었거든요.<br /><br />고모한테는 신랑이 나중에 편하실 때 따로 뵙자고 연락 남기고<br />고모도 알겠다고 추석이 지나갔어요.<br /><br />그 이후 또 바쁘게 살았어요 일도 하고 결혼 준비도 하느라 진짜 너무 정신이 없었어요...<br /><br />하여간 그러면서 어떻게 시간이 갔는지도 모르겠어요. 중간에 결혼식 4달 쯤 전에 고모네 첫째딸한테 연락이 와서 청첩장은 나왔냐, 나오면 엄마도 보내주고 삼촌도 보내주라는 둥 날짜 시간 물어보시더라는 둥~<br />(결혼식 날짜, 시간, 장소 어른들께 다 미리 알려드렸었음) <br />우리 엄마랑 할머니 한복은 어떻게 할거냐~ 했었는데<br /><br />보통 청첩장은 빨라야 2달 전에 하는거고.. 한복은 1-2달전에 하지 않나요? 양가 어머니들 한복 대여하신대서 해드리고 할머니는 옷 사입으시라고 저희 부모님이 100만원 드렸어요. 아니 근데 고모는 왜.. 아니 그걸 고모 딸이 왜.. <br />그래 뭐 이건 애교죠 자기 말로 챙겨주는거라니 고맙다 치고 (신랑이 그냥 적당히 답장하고 알아서 한다는 식으로 잘 쳐냈어요)<br /><br />하여튼 결혼 다가왔을 때 한 번 고모가 신랑한테 연락을 해서 1-2시간 후에 신랑과 신랑 동생ㅇㅇ이랑 같이 밥 먹자고 부르셨대요. <br />그러면서 시간 되면 예신(저)도 오라고 하셨는데 당일날 갑자기 주신 연락이고 신랑도 저도 각자 일정이 있어서 못 갔어요. <br />(저는 부르신 것도 나중에 들었어요. 신랑도 당일에 갑자기 동생이랑 같이 부르니 어차피 안 되고 굳이 저에게 말할 정신도 없었던 것 같아요.) <br /><br /><br />진짜 갑자기 1-2시간 전에 연락 와서 물어보셔 놓고 엄청 욕하셨더라구요 나중에 저희한테 직접 따지기도 하시구요.<br />내가 불렀는데 니들이 안 왔지 않느냐 고모와 세 딸 들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 저희 얘기를 엄청나게 했대요.<br /><br />고모한테 청첩장도 직접 안 가지고 오는게 무슨 경우냐, 내가 신부를 결혼식 당일에나 만나봐야겠냐,<br />청첩장도 안 주는데 왜 가냐는 둥 저희 없는 자리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 우리 욕을 엄청 하셨더라구요ㅎㅎ <br />할머니가 고모가 서운해 한다고 뒤에서 한 얘기 다 전하시며 집에 찾아가라고 하시는데 <br />서운하시면 그냥 말씀하시면 될 일을 뒤에서 조카 며느리까지 싸잡아서 기본도 없는 취급 하시니..<br />솔직히 그 얘기 전해들으니 그 이후론 정말 바쁘기도 했지만 신랑도 저도 별로 뵙고싶지 않았어요.<br /><br />우리가 안 보려고 한 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먼저 연락 드려서 뵙고싶다고 편하신 날짜에 불러달라고 말씀도 드렸고, <br />딱히 말씀이 없으셔서 추석 때도 일부러 고모 일정 맞춰서 우리집보다 할머니댁에 먼저 갔고, <br />그 때도 못 뵙게 되어서 편할 때 알려주시라고 따로 만나자고 연락도 드렸는데... <br /><br />아니 그런걸 다 떠나서 다들 시고모님께 시부모님도 없이 찾아뵈어서 직.접. 청첩장 드리시나요? <br />저희 집은 엄마아빠가 고모들 이모들 삼촌들 밥 사주시면서 우리 사위라고 인사시켜주셨고, 청첩장도 엄마는 엄마쪽 어른들께 아빠는 아빠쪽 어른들께 다 드렸거든요..? <br />시부모님이 이혼하셔서 그런 자리 만들기 어려우니 고모한테 따로 인사 드리려고 바쁜 와중에 여러번노력 한다고 했는데.. <br />아니 다들 고모님까지 직.접. 찾아가서 청첩장 드리시나요? 제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은 그런 친구가 한 명도 없어서요.. <br />다들 부모님이 자리 만드시거나 그냥 결혼식 당일에 뵙는 어른들도 많다더라구요. <br /><br /><br />그렇다고 고모랑 신랑이랑 엄~청 가깝게 지내며 뭐 연락도 자주 하고 자주 뵙고 그러는 사이도 아니고,<br />명절 때나 일년에 두 번 정도 보는 사이고 친구는 고모가 신랑 키워줬냐고 묻더라구요ㅋㅋ 비꼬는거 아니고 진지하게요<br />누가 들으면 키워준 줄 알겠다고.. 학비 한 번 뭐 결혼 선물 한 번 뭐 하나 해주신 적도 없는데 왜 저렇게 부모 저버린 패륜아 취급을 하시냐고.. <br />그집에 아들이 없어서 그런가 저한테 시어머니 대접 받고 그 딸들도 시누이 노릇 하고 싶은가보다고 하는데 진짜 그런가 싶어요.<br /><br /><br />그냥 저냥 못 들은 척 덮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신행 다녀와서 일이 터졌어요. 고모 첫째딸이 신랑에게 카톡을 했어요 <br />신혼여행 잘 갔다 왔냐 왜 연락이 없냐 서운하다. 하는 내용이었구요 <br />(솔직히 신행 다녀와서 할머니, 아버님, 어머님께만 연락 드리고 고모는 따로 전화 안 드렸어요. 해도 반가워하실 것 같지도 않고.. 그냥 작은 선물만 사와서 아버님 통해 전달했어요)<br /><br />할머니한테 언제 갈거냐는 둥(저희 신혼여행 다녀오자마자 코로나 빵 터져서 비행기에서도 마스크 다 쓰고 오자마자 자가격리 했거든요) <br />하여튼 이때부터 시작해서 할머니며 삼촌이며 다 연락했는데 우리집엔 왜 연락이 없었냐는 둥, <br />우리가 결혼식도 참석했는데 우리가 먼저 연락해야겠냐는 둥, 결혼식 날에도 우리한테 왜 우리한테 인사 안 했냐고<br />하 진짜 쓰면서도 스트레서 받네요 <br /><br /><br />신랑도 열받아서 니가 결혼을 안 해봐서 잘 모르나본데 사람이 진짜 많았고 (하객 600명 좀 안 되게 오셨음)<br />사람 많아서 사진 찍는데 오래 걸렸고 바로 옷 갈아입고 내려가니 할머니도 고모도 너네도 없었다 <br />기다리지도 않고 갔는데 언제 인사를 하냐 <br />사진 찍다 말고 내려와서 인사하냐<br />내려가자마자 할머니부터 찾았는데 가셨다고 하더라 <br />기다리지도 않고 가놓고 무슨 예의 타령이냐 어쩌구 <br /><br />상황 설명도 하고 너 지금 선 넘는 거라고 적당히 하라고 하니까<br /><br />첫째: 오빠 자꾸 누구 가르치려고 하지마. 내가 뭘 자꾸 선을 넘어 진짜 어이가 없닼ㅋㅋㅋ <br />뭘 기다려주고 인사까지 해주길 바래? 청첩장 하나 직접 안가지고 와놓고선 할말은 진짜 많나봐^^ 오빠 인사하기가 그렇게 힘들었어?<br />선은 오빠가 넘었어 정신차려 가족이 제일 중요한거야 오빠. 저기요. (어쩌고~)<br /><br />진짜 다 쓰면 혈압올라서.. 대충 적어요. 과장은 1도 없어요.그리고 신랑이 안 봐주고 다 받아치니까 <br />저기요~ 꼴보기 싫으니까 정신 차리고 똑바로 살아. 여기저기 민폐 끼치지 말고. 지금 그쪽 하나때문에 가족 파탄나게 생겼거든? 어른이면 어른답게 굴어 어쩌고.... <br />(할머니가 우리한테 말 전한걸로 고모가 왜 말하냐고 따지고 할머니랑 고모 딸들도 다 싸웠대요) <br /><br />아니 뒤에서 험담한거 반성하는게 먼저 아닌가요..? 그게 우리 잘못인가요..? 말 전한 할머니 잘못인가요..? 애초에 그런 몰상식한 얘기를 뒤에서 앞에서 한 사람들 잘못 아닌가요..?<br />이하 생략하고<br /><br />그리고는 고모 막내딸한테 또 연락이 와서 <br />가르치려고 들거면 나이답게 행동을 하라는 둥 어른답게 행동하라는 둥, <br /><br />셋째: 청첩장은 직.접. 얼굴보고 주는게 예의야! 어른한텐 시간은 많았다고 생각해 :)<br />비꼬면서 진짜 대화가 1도 안 되는 연락이 또 왔어요 <br /><br /><br /><br />나중에는 고모한테도 전화 왔는데 <br />무슨 결혼식날 상황설명을 해도 너 그거 거짓말이야~ 거짓말 하지 말라고 하고ㅋㅋ<br />아니 믿기 싫으면 거짓말인가요....참<br /><br />신랑이 고모한테 서운한 게 있으면 고모랑 나랑 이야기 하는게 맞지 않냐고 딸들 단속 좀 하래도<br />니가 와서 머리채라도 잡던지~ 나도 서운해~<br />이러시고그냥 결혼 전에 무조건 인사하러 왔어야 했는데 고모부네 조카는 인사하러 왔는데 비교하면서 무조건 우리 잘못이래요. ㅎㅎ<br /><br />신랑도 대화가 안 된다는걸 깨닫고 그냥 포기하고 저한테 이런 가족들 부끄럽다고 사과하면서 <br />앞으로 안 보면 그만이니 신경쓰지 말라고 하더라구요..<br /><br /><br /><br />그리고 그 대망의 싸대기사건은 이거에요 <br /><br />할머니가 고구마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할머니랑 통화하고 인사하고 끊으려는데 <br />할머니가 전화를 끊을 줄 몰라서 안 끊으셨나봐요<br />바로 대화소리가 들리더라구요<br /><br />이새끼들 지 고모한테 하는 짓 보면 싸대기 한대 씩 맞아야 돼~ 어쩌고 저쩌고 (고모부 목소리였어요) <br />진짜 잘못들었나... 하고 너무 손발이 떨리고 당황했는데 일단 그냥 얼른 끊고 통화녹음(신랑 핸드폰은 늘 통화녹음이 됩니다.) 다시 들어보니 정확하게<br />이새끼들, 싸대기 한 대씩, 정확히 들리더라구요.<br /><br />진짜 너무 눈물나고 속상했어요 우리가 그렇게 잘못한건지...나도 남의집 귀한 자식인데<br />내가 사춘기 때 우리 엄마 아빠 속 많이 썩여도 부모님이 싸대기 소리 한 번 입에 올리지도 않으셨는데...<br />혼낼 땐 혼내시더라도 귀한 딸이라고 저런 상스러운 말 한 번 입에 담은 적 없으셨는데<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aVeZ/0b960592fc17eac08d0bca91013586041c394d8a'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후속글<br /><br />사실 제가 막장 드라마 몇 회 분량은 쓸 수 있거든요 진짜 있었던 일의 반도 안 쓴 것 같은데.. 생각나는 몇가지 썰 더 얘기하면<br /><br /><br />1. 결혼할 때 감사하게도 양가 부모님이 도움 주셔서 친정부모님도 시아버지도 집 일부 도와주신게 있는데 그 돈 가지고도 고모랑 딸들이 요즘 누가 돈 받아서 결혼하냐고 욕했다고 하는데 기가 차더라구요.<br /><br /><br /><br />2. 제가 처음 인사드리러 간 날 무릎까지 오는 단정한 치마 입고 갔는데<br />저 가고 나서 셋째딸이 무슨 치마 짧지도 않은데 할아버지랑 큰삼촌이랑 오빠랑 다들 덮을거 주고 방석 챙기느라 난리라면서, 무슨 공주님이냐 왜 지만 일 시키냐고 자기는 시녀인 줄 알았다고 투덜댔다네요ㅎㅎ<br />그날 처음 제대로 인사드리러 간건데 제가 시녀처럼 일하는 모습 보고 싶었나봐요.<br /><br /><br /><br /><br />3. 그리고 이건 좀 혈압 주의인데..<br />저희 신랑은 진짜 그동안 저한테 똥물 튀지 않게 하겠다고 혼자서 열심히 싸워왔는데<br />그냥 혼자 받아치며 무시하다가 너무 도를 넘으니 이건 아니다 싶어 아버님께 말씀 드렸어요.<br />시아버지가 걔네 왜그러냐고 버릇없다고 하시더니 그냥 너희가 어른이니까 이해해라 하시길래 신랑이 강하게 말씀드렸었어요<br /><br />"아빠 좋은게 좋은거지~ 하고 넘어갈 때가 있고 잘못한건 잘못했다고 따끔하게 가르칠 때가 있는거다. 이건 고모랑 애들까지 이러고 있는데 아빠가 가만히 있으면 나랑 아내는 고아되는거다. 아빠가 질서 잡아줘야 한다 고모한테 애들 간수 잘 하라고 한마디 해라."<br /><br />시아버지도 카톡 직접 보시고 좀 심하다 싶으셨는지 고모한테 한마디 하셨나보더라구요<br />그길로 또 난리가 났었죠<br /><br />첫짼가? 셋째가 할머니랑 큰삼촌한테 왜 말했냐고 따지던 말 그대로 적을게요<br /><br />첫째: 충고를 하고 싶었으면 나잇값해 짜증나게 하지 말고. 그냥 미안하다 한마디면 됐어 꼬여가지고는. 어 나 이런 사람이야 아닌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이야. 어린애한테도 배울건 배워야지. 지금 나이 많다고 자존심 부릴 일이야? 이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앞으로 다른 어른들한텐 실수하지말고 잘해라 제발<br /><br />둘째: (이번에 연락 왔을때 우리도 참고 있으니 일 키우지 말라니까) 지금까지 오빠가 일 키운거라는 생각 안했어? 할머니한테 큰외삼촌한테 말한건 오빠야 어제도 할머니댁 가서 우리엄마 한소리 들었어 그만 말하고 다녀 우리가족도 감정 안 좋은데 안에서 다 삭히고 있으니까<br /><br /><br />....아니 자기네들은 온가족이 번갈아가며 사람 못살게 굴면서 우리 신랑은 아빤한테 왜 말 못 하나요? 아빤데?<br /><br /><br />첫째랑 셋째는 진즉 차단했는데 어제 둘째한테까지 그리 연락이 와서 셋 다 차단해놨더니 셋째한테 인ㅅ타로 연락이 왔네욬ㅋㅋㅋㅋ 신랑이 원래 서로 팔로우 안 했었다던뎈ㅋㅋㅋㅋㅋ 제 인스타도 몰래 와서 염탐했을거 생각하니 소름돋네요..<br />어제는 기분나빠서 읽지도 말고 무시하고 계정도비공계로 돌리라 했었는데니<br />지금 보니 저렇게 또 보냈네요<br /><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aVeZ/981369f675f0d534b957b6c9f24a715d2ad4703c'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통화녹음 다시 들어보니 이새끼들 고모한테 연락도 안 했다고 개싸가지라고 하신 말도 있네요.<br /><br />그들은 별로 상종하고싶지 않으니 뒷부분 통째로 시아버지께 보내드려야겠어요~<br />그냥 어차피 대화 안 통화고 100명이 말해줘도 자기 잘못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잖아요.<br /><br />고모네가 싸대기발언 개싸가지 발언 사과하기 전까지 볼일없을 것 같고<br />신랑이 시아버지께도 다시 강력히 말씀드릴거라고 하네요<br /><br /><br /><br />+<br /><br />음 그리고시부모님 이혼하신건 저도 자세히는 모르고 개인적인 여러 사정이 있으셨겠지만.. 그 중 시댁 문제로 있긴 있었던 걸로 알고 있어요.<br />이 이야기 들으셨을 때 시어머님도 노발대발 하시면서<br />나도 아까워서 아끼는 며느리 고모가 왜 난리냐고<br />옛날에도 자기가 오빠들 사이에서 대장노릇 했다고 할머니도 살살 잘 조종했다고 그러시긴 했어요.<br /><br />시부모님은 진짜 좋으세요 연락 강요도 안 하시고 있는거 있으면 다 주려고 하시고<br />저 부담 안 주려고 되게 노력하시고 예뻐해주셔요 ㅠㅠ<br />시아버님이 평화주의자시라.. 저희더러 자꾸 잘 지내라고 하시는데<br />평소엔 진짜 아가 아가 하면서 아껴주시고 모든 의견 존중해주세요.<br />다만 이런 일만큼은 좀 더 강경하게 대처해주시면 좋겠네요<br />신랑이 말한다고 하니까 저는 신경쓰지 않으려구요!<br /><br />+<br />그리고 고모가 집사줬냐 가전이라도 하나 해줬냐 하셨는데 일절 없었습니다ㅋㅋ 작은아버지는 결혼한다고 용돈도 주시고 했는데 고모는 아버님께 축의금이야 하셨겠죠? 그치만 그건 형제 간에 주고받는거니까 나중에 아버님도 그대로 하시겠죠~<br />축의금도 아버님이 더하면 더하시지 덜 하실 분 아니거든요.<br /><br /><br />신랑이 진짜 고모댁 사람들 혼자 다 받아치면서 패륜아 취급,<br />분란 일으키고 일 크게 만드는 놈 취급 당하면서도 저한테 똥물 튀게 하지 않겠다고<br />끝까지 자기가 지켜준다고 열심히 싸웠는데<br />(시댁에서는 저 일 못 하게 하고 처가댁에선 더 일하려는 착하고 깨어있는 남편이에요)<br /><br />신랑도 댓글 같이 보면서 진짜 혼자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것 같다고..ㅋㅋ 감사하대요<br /><br />저도 어린애들 개념없이 굴 때 똑같이 유치하게 상대하기 싫어서 무시하려 했었는데<br />오늘 온 인스타 디엠 보니 참..<br />잠시나마 그 아이들이 이 글 알아보고 상처받을까봐<br />댓글 써주신 분들께 감사인사하고 내용은 지울까 고민했던 제가 또 바보같은 생각을 했다는걸 깨달았어요.<br />언젠간 그들도 이 글과 댓글들을 볼 수도 있으니 모두 소중하게 잘 남겨둬야겠어요 좋은 교훈이 되길 바랄 뿐이에요.<br /><br />글 쓰면서 정리하니 저도 좀 더 객관적으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br />디엠에서 막내딸이 말하는 고모부 말씀이 '싸대기 맞을 짓 하면 맞고 끝내면 된다'(?)니까 욕먹을 짓 했으니 욕 많이 먹고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지 다같이 들으시고 지금이라도 갱생하여 좀 더 성숙한 삶을 사시면 좋겠다는 생각 듭니다.<br /><br />저희 부부도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힘든 상황에 함께 분노해주시고 저희 마음에 공감해주셔서 진짜진짜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후기 생기면 또 들고 올게요<br />덕분에 둘이 위로받고 웃었습니다<br />정말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저녁 되세요♥</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aVeZ/1e345ad0f48a22c5885f8e8c08972adff19c5ba6'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a href="https://m.pann.nate.com/talk/354636490">https://m.pann.nate.com/talk/354636490</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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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진짜 저런 얘들이 있다고...? 왜...? 아니 진짜 왜....? 진짜 정신이상한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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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 내가 지금 뭘 본거지 싶음
아니 사촌네가 왜 지랄이야...? 왜 저래..? 지들 집 일이나 제대로 돌볼것이지.. 셋째 말투보니까 커뮤니티 존나 할거같은데 돌아다니다가 지들 욕먹는거 볼듯ㅋㅋㅋㅋㅋㅋ
와 살다살다 시고모가 지랄하는건 첨봤네;;
아니 왜.. 왜저래??? 무슨 명분이 있어서 저랰ㅋㅋㅋㅋㅋ
딸들은 왜저래? 고모 딸들아 이거보고있으면 댓글 꼭 봐라
진짜 고모네 가족 단체로 이상하네ㅋㅋㅋㅋ 왜 남의 아들, 며느리 가지고 지들이 시월드 파티 하려해? 진짜 노이해네
내 주변에 친가 싫어하는 애들 보면 대부분 원인이 다 고모임ㅋㅋㄱㅋㄱㅋㅋㅋ이모들이 명절에 오지랖 부리거나 참견하고 훈수 두는 경우는 존나 드문데 항상 고모들은 왜그러는지;;; 진짜 시집살이 지들이 시키고 싶어하는듯 으휴 그리고 사촌이 다체 왜 지랄인데 존나 이해안됨
아.. 중간에서 왜자꾸 말을 옮겨. 말이 많아 집안이.. 짜증나 죽것네. 저 딸3트리오 진짜 어디 모자란거같애. 사촌한테 누가 말을 저따우로하냐. 진짜 어메이징하다 저 집안
아 진짜 짜증나서 나가질 못하겠네. 지금 저집구석 시어머니빼고 다 문제야. 할머니부터 싹 다!! 니들 주댕이를 한대씩 다 쳐맞아야 할 것 같고, 글쓴이 시부모빼고 다 거리두고 살아라ㅠㅠ
도라이냐? ㅋㅋㅋㅋㅋㅋㅋ
와 저걸 어케 상대함ㅋㅋㅋㅋㅠ남편분 대단 돌이랑 얘기해도 저거보단 말통하겠네ㅋㅋㅋㅋ 아니 남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ㅋㅋㅋㅋ 가족아니고 완전 남인데 그정도면
단체로 돌아버렸나....?
왜저래 진짜.......
ㅋㅋㅋㅋㅋㅋ 저 딸들 판 봤으면 좋겠네
글 읽어보니깐 고모가 죽으면 끝날일이네... 살아있으면 계속 사람조종하고 괴롭히며 피말릴 것 같음
아니.. 왜 시가에서 일찐놀이 함?? ㅋㅋㅋㅋㅋ뭘 본건가 싶다
ㅂㅅ들
왜저래 진짜..
지랄이다 미친
온가족이 제정신이 아니네 ㅋㅋㅋㅋㅋ 고모부 고모 세딸 다
조카네 한테도 저지랄인데 글쓴 시어머니 진짜 고생하셨겠다
난 시사촌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데;;
진짜 초딩인가 딸들 왜 저러냐...
와.....;;;;;
찾아가서 신랑이라는 놈이 가서 고모라는 가족들 뺨한대씩 쳐야함ㅋ 그래야 무서운줄 알지. 질서가 없네 ㅋ완전 개판 한번 뒤짚어놓으면 무서워서 못함 도라이에겐 도라이짓이 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