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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제일중학교 학생들이 전라남도 교육감기 검도대회에서 중등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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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 교육감기 검도대회 중등부 단체전에서 해남제일중학교 김동주·김기호·오단·고영훈·곽상원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곽상원·김동주 선수는 중등부 개인전 4강전에서 각각 아쉽게 패해 3위에 그쳤다.
제9회 전라남도 교육감기 검도대회가 지난 11일 영암 대불대학교에서 열렸다. 초·중·고등부로 나뉘어 치러진 이번 도 교육감기 검도대회에는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는 제일중학교 학생들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해남에 3년 만에 우승기가 돌아오는 성과도 거뒀다.
학생들을 지도한 대한검도회 해남검도관 심기두 관장은 "중고등부가 함께 훈련하며 기량을 쌓은 것이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 것 같다"며 "중등부 선수뿐 아니라 대회에 참가해 최선을 다한 모든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해남공업고등학교 김남주·고영주·윤현민 학생은 고등부 단체전 3위를, 해남동초등학교 6학년 조희두 학생은 개인 초등부 고학년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해남군검도회 전무이사를 맡고 있는 심 관장은 "검도는 예로 시작해 예로 끝나고 집중력도 높아져 검도를 배운 학생들의 경우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며 "검도 저변 확대를 위해 군수배 검도대회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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