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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밴드 |
한정판 1만장캐롤,,, 월드컵 고정관념 벗고 캐롤로,,,
윤도현밴드가 올겨울 캐럴유행에 동참했다. 6집 앨범 [(YB-스트림(YB-Stream)]에 록버전으로 재편곡된
캐럴음악을 더해 1만장을 한정판매하는 리패키지 앨범을 발표했다.
`White Christmas', `북치는 소년', `Last Christmas', `루돌프사슴코', '창밖을 보라' 등
익숙한 크리스마스 캐럴을 강한 록 사운드로 편곡해 수록된다. 일렉트로닉 사운드, 샤우팅 창법, 스래쉬 메탈 같은 느낌을 살리고 스크래치
등 디지털 효과를 덧입혀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이 음반의 수익금 일부는 실직자와 노숙자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자선사업에 쓰이게 돼 의미가 깊다.
윤도현 밴드는 2002년 월드컵의 응원가인 "오 필승 코리아"로 한국의 월드컵 4강신화와 함께 영원히 기억되고 있다.., 또한 척박하기 이를 데 없는 한국 록 씬에서 노력과 실력으로 정상의 위치에 오른 록 그룹이다.
권진원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하여 힘찬 목소리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윤도현은 파주지역의 노래 모임인 '종이연'에서 활동하다 70년대 후반
캠퍼스 밴드 '열기들'의 인기 보컬리스트인 이명훈과의 만남을 계기로 1994년 12월, 1집 [가을 우체국 앞에서]을 발매하였다.
분단에
대한 아픔을 담은 "임진강", 환경 파괴에 대한 성찰인 "깨어나라" 등 묵직한
주제의 곡들도 포함된 첫 앨범은 타이틀 곡 "타잔"으로 적지 않은 주목을 받았으며, 그 덕분에 그는 한국
최초의 본격 록 영화 '정글 스토리'에 출연하여 록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윤도현은 음악적 포부를 실현하기 위해 자신의 밴드를 결성한 뒤, 1997년 2집 앨범 [긴 여행]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는다. 특히 스래쉬 메탈 풍의 음악을 선보이며 진일보한 사운드를 선보인 "이땅에 살기 위하여"와 사회성 있는 가사가 화제가 된 "철문을 열어"는 록 팬들의 큰 지지를 끌어냈다. 밴드의 두 기타리스트 유병열과 엄태환은 화려한 솔로보다는 탄탄한 '밴드'중심의 플레이에 역점을 두며 사운드의 완성도를 높였다.
모든 곡의 작사와 작곡, 그리고 편곡을 밴드 스스로 해내는 열의를 보인 1998년의 3집은 한층 성숙된 사운드와 조직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타이틀 곡 "먼 훗날"과 노숙자들의 정서를 반영한 "고개숙인 사람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1999년에는 4집[한국 록 다시부르기]를 공개 했는 데, 이 앨범은 누구도 감히 시도하지 않았던 한국 록의 계보를 파악하려는 치열한 '음악 정신'의 산물로 윤도현 밴드 최고의 역작으로 평가 받았다. 이 앨범에서 이들은 신중현에서 부터 샌드 페블즈 그리고, 빅토르 최에 이르는 한국록의 명곡들을 자신의 음악으로 소화해 록 팬들을 열광시키는 한편, 1집에 수록되었던 "너를 보내고 II"를 새롭게 편곡한 "너를 보내고"로 지상파의 인기순위에 랭크 되는 등 음악성과 상업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8개월간의 순회공연을 2장의 CD와 VCD에 요약한 [윤도현 밴드 Live]로 2000년을 맞이한 이들은 "도대체 사람들은"을 히트시킨 5집으로 [An Urbanite] 좀 더 대중들에게 다가갔으며, 이 기간에 유병열과 엄태환이 탈퇴하고 기타리스트 허준이 새로 가입하였다. 2002년에는 또 하나의 실황음반 [Live Is Life]을 발표하여 완연한 정상에 섰다. 2002년은 윤도현 밴드 최고의 해였다. 1집에 수록되었으나 그 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사랑 Two"가 뒤늦게 주가를 올리면서 MBC 음악캠프의 순위 정상을 수주간 차지하는 가 하면, 월드컵에 이들의 응원가 "오 필승 코리아"가 마치 공식 주제가처럼 사용되면서 연일 주가가 치솟아 월드컵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확실히 월드컵은 윤도현과 윤도현 밴드에게 시너지 효과를 안겨주었다. 월드컵 이후 '윤도현 밴드' 공연은 지방공연까지 모두 매진되는 ‘보증수표’로 자리잡았으며, 윤도현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폭등, CF 한건당 4억~4억5천만원을 받아 가수로서는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윤도현이 인터뷰에서 밝힌 것처럼 월드컵은 윤도현 밴드에 있어서 ‘로또복권’이었다.
하지만 이런 변화들이 윤도현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만은 아니었다. 그는 “월드컵 이후 극심한 ‘유명세’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무엇보다 ‘바른생활 사나이’ ‘옳은 소리맨’ 등 월드컵 이후 그에게 꼬리처럼 따라다니는 ‘착한’ 이미지들이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이런 불편함은 '승리로 얻은 작은 상처'처럼 사소한 것이었다. 그룹은 여세를 몰아 연말에는 KBS 가요대상 록 부문까지 석권했다.
2003년 6월, 한일 월드컵의 1주년이 되자 월드컵 관련 행사의 '필수 조건'인 밴드는 다시 바빠졌다. 이들은 우선 6,7일 일본 도쿄 조선문화회관에서 조총련 산하 재일조선인 청년동맹의 초청으로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 1주년 기념 콘서트인 "오 통일 코리아"에 참가하여 조총련 산하 금강산 가극단인 "향"과 조인트로 공연을 가진 뒤, 8일에는 ‘6월 난장-오! 피스 코리아(Oh! Peace Corea)’의 마지막 날 행사인 ‘열린 음악회’에 참가하여 공연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몇몇곡에서 평등한 한미관계를 주장하며 강한 반미감정을 드러낸 곡이 다수 수록되었다고 하여 화제가 되었던 윤도현밴드의 기다리던 6집이
2003년 7월말에 공개되었다.
이들의 딜레마와 그에 따른 타협점은 새 음악에 고스란히 투영됐다. 우선 2가지 이미지를 줄이려는 흔적이 역력하다. ‘월드컵’과 ‘윤도현’이다.
전작들보다 강 력해진 사운드는 이들이 ‘월드컵 밴드’가 아닌 ‘록밴드’라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특히 폭풍처럼,때론 미풍처럼 불어오는 허
준의 기타 소리는 물이 한껏 올라있고 객원 DJ 선댄스의 스크래치 는 적소에 배치됐다. 또 밴드 이름도 아예 애칭인 ‘윤밴(YoonBa
nd)’으로 표기했다. 윤도현(보컬), 박태희(베이스), 김진원(드 럼), 허준(기타) 등 4명의 멤버들중 유난히 인기가 많은 윤도현 대신
‘밴드’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우선 발매전 부터 화제가 되었던 사회참여적인 가사의 곡이 눈에 띄는 데, 대금 연주가 리드하는 첫곡 "꽃잎"은 중반 이후 강렬한 록 사운드와 거친 랩을 통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 "죽든지 말든지"는 학교 폭력에 빗대어 미국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앨범명과 동일한 "YB스토리"는 데뷔부터 힘겨운 시절을 이겨내며 록음악을 해온 자신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다소 코믹한 톤으로 엮었다.하지만 역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곡은 "사랑 Two" 풍의 록발라드 "사랑할거야"이다. 영롱한 피아노 연주로 시작하여 윤도현 특유의 걸죽한 목소리와 능숙한 연주가 탁월한 멜로디라인과 함께 전개된다.
그밖에 지난해 역사적인 평양공연 당시의 심경을 노래한 "눈앞에서", 미국 기타리스트이자 보컬인 토미기타(Tomi Kita)가 작사하고 함께 노래한 "Magical Dragon"과 드렁큰 타이거가 피처링한 "박하사탕2" 등 13곡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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