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영심 선생님. 작년 2학년 10반 2학기 회장이었던 박기범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이렇게 카페를 통해서 스승의 날을 맞아 안부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 참 감사합니다. 3학년이 되고 교실에 들어 갔는데 담임 선생님께서 담당 과목이 역사라고 말씀하셔서 유독 선생님이 많이 떠올랐습니다. 처음에는 역사에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했지만, 선생님 수업을 들으며 교과서와 선생님 카페의 정말 다양한 자료들에 나온 역사 인물, 사건 등을 배우며 역사가 주는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도 여러 과목 중에서 역사는 제가 좋아하는 과목 중 하나입니다. 1학기 중간고사, 첫 시험 때 역사 점수가 그리 좋지 못했지만, 제가 선생님께 틀린 문제를 여쭤 봤을 때 하나 하나 친절히 설명해 주시고, 다음 시험 때 잘 볼 수 있을 거라며 격려해 주신 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회장으로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해 주시고 도와주신 점도 정말 감사합니다. 회장 활동을 하면서 친구들이 제 말을 잘 안 따를 때도 있어서 벽에다 얘기하는 것처럼 답답한 마음이 들 때도 있었는데 선생님의 조언에 도움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오래 지나도 선생님께서는 항상 제 기억 속에 어제 수업하신 것처럼 계속 떠오를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스승의 날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