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4:12-19 마음을 강하게 합시다.
“정의를 위한 목소리 영국“이라는 단체가 최근 기독교인 1562명을 조사해 지난 13일 발표한 결과에 보면 영국 기독교인의 절반 이상인 56%가 자신의 신앙에 대한 적대감 및 조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35세 미만 데이터에서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젊은 세대가 기성세대에 비해 신앙에 대한 부정적인 경험을 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영국은 기독교 국가이지만 사회 전반이 진보적으로 흘러가며 반 기독교적 정서가 늘어나면서 결혼과 성 정체성 등에 대한 기독교 신앙 및 가치관이 굳건한 기독교인들이 점점 사회에서 소외감과 차별을 느끼고 교회를 떠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영국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21년 영국 기독교인의 비율은 약 46.3%로 이는 10년 전인 2011년(59.4%)에 비해 13.1%p, 20년 전인 2001년(71.7%)과 비교해 25.5%p 감소한 수치입니다.
우리나라도 다르지 않습니다. 탈종교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점점 반기독교 사상이 번져가고 있어서 믿는 사람들 특히 젊은 그리스도인들이 공격당하고 이상한 사람처럼 취급당하고 소외되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영적상황을 깊이 살펴봅시다. 점점 진보가 늘어나고 보수는 몰락하고 있습니다. 보수는 전통과 기존가치와 질서에 무게중심을 두는데 비해서 진보는 인본주의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진보는 민주주의 발전과 사람의 권리신장에 도움이 되지만 지나치면 완전이 인간을 신의 위치로 올려놓고 신을 무너뜨립니다.
기존의 가치와 규범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점점 진보화 되면서 기독교 가치가 공격당하고 조롱당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종교가 아편이라고 말했던 공산주의와 같이 종교가 인간의 자유와 권리를 약탈한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영적 전쟁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본문말씀은 알려주고 있습니다.
본문 말씀은 믿지 않은 사람이 대다수인 이방 여러 나라에 흩어져 있는 믿는 사람들에 대해 보낸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들은 본문12절 말씀처럼 불같은 시험을 당하고 핍박을 받고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그 고통을 용광로의 불과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 영적인 전쟁을 치루고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베드로 전서를 통해서 주신 말씀은 점점 다가오는 적그리스도의 공격 앞에서 서 있는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려주는 등대의 불빛과 같은 말씀입니다.
점점 영적전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겠습니까?
1.이상한 일 당하는 것으로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본문12절은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시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당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당연히 그렇게 흘러간다는 것입니다.
[요일4:3]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이제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요15:18]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요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이런 영적전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겠습니까?
2.적그리스도의 핍박은 우리의 신앙을 견고하게 해줄 뿐이기에 대적하고 견뎌야합니다.
두부를 굳게 하려면 간수를 넣습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모든 불 시험은 정금으로 우리를 단련하는 것입니다. 무너져버리면 안됩니다. 포기하면 안 됩니다. 성령으로 지켜주십니다. 성령이 이기십니다. 누가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있습니까? 환난이나 기근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협이나 칼입니까? [롬8:39]은 선포합니다.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파도는 정면으로 돌파해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옆으로 돌다 파도를 맞으면 침몰합니다.
다윗처럼 골리앗 앞에 마주서야 합니다. [히13:6]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가로되 주는 나를 돕는 자시니 내가 무서워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는 말씀처럼 당당하십시오. 담대하십시오 그러면 [히10:35] 말씀처럼] 담대함을 버리지 않을 때 큰 상을 얻습니다.
구약 여호수아서를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 앞에 서있습니다. 강을 건너면 다른 세상입니다. 그곳은 전혀 다른 문화와 우상의 종교가 가득하고 음란과 쾌락이 일상의 생활인 세상입니다. 거대한 영적 전쟁으로 들어가는 여호수아와 백성들에게 [수1:9]에 주님은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이런 영적전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겠습니까?
3.무엇보다 이제 지혜롭게 처신하고 삶을 통한 복음의 우월함을 지켜가야 합니다.
본문 15절은 살인이나 도적질이나 악행으로 고난 받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 일들이 일어나면 메스컴들이 이리떼처럼 달려들어 물어뜯습니다. 온갖 비난과 손가락질이 난무합니다. 그러므로 우리행실을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더욱 선하고 책임감있고 정의롭게 진실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주님은 그것이 윤리적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D.N.A의 우월함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독교에 대해 적대감을 가진 이들과 마주할 때, 이야기를 충분히 듣되 이들과 논쟁을 벌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도리어 우리의 삶으로 그들에게 말해야 합니다.
오늘 영적전쟁은 누가 자신이 믿는 진리가 자신의 삶을 지배하는가의 전쟁입니다. 그것은 우리 힘만으로 가능 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님의 성령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마지막은 구원의 영광임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수아처럼 담대하여 마음을 강하게 하고 죽음으로 신앙을 완성하려고 결단해야 합니다.
임진왜란 후 전세가 불리하자 물러갔던 일본은 휴전협상조건이 맞지 않자 15만 대군을 동원해서 다시 쳐들어오지만 바다를 지키는 이순신장군에게 명랑에서 패전하고 명나라 수군까지 합류하고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병으로 죽자 겨울을 염려하여 철수하는 1598년 음력11월19일 남해 앞바다 노량해전이 벌어집니다. 500척의 적함을 침몰시키는 과정에 내 죽음을 알리지 말라 죽음에 이릅니다. 이처럼 복음과 진리와 사명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새로운 세상을 우리는 앞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시대를 지나왔건 주님이 승리하셨습니다.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