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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주 월요일부터 목요일저녁까지 기도원에 다녀왔습니다. 작년 4/4분기에 우리교회 성전을 새로운 곳으로 이전하고 새성전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입당예배를 드리면서 정신없이 보내다보니 새해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새해를 맞이하면서 기도로 저 자신을 준비하고, 2011년 목회를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기도원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기도원에 간다는 말을 듣고 정지민집사도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동행해 주었습니다. 월요일 오후에 오산리기도원에 도착했는데, 여분의 숙소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목회자 합숙소에 들어가서 짐을 풀었습니다. 저는 정지민집사님께서 대성전에서 기거하는 것이 불편할 것 같아서 정지민집사님과 함께 목회자 합숙소에서 2박3일 동안 있었습니다. 오산리기도원은 하루에 네 번의 집회가 있는데, 저와 정지민집사님은 열심히 집회에 참석하여 말씀을 듣고 기도했습니다. 정지민집사님은 기도원에 처음 왔음에도 불구하고 잘 적응했고, 은혜를 많이 사모했기에 담임목사인 저의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저는 2박3일 동안 정지민집사님과 함께 잠을 자고, 함께 예배하고, 함께 기도하면서 저의 심령을 말씀과 기도로 채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에 기도원에 갈 때 저의 목표는 새해 목회계획을 세우고, 당회와 구역회를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목회자 합숙소는 시설이 열악하고 불편해서 도저히 이런 일들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강화 화이트하우스에 전화를 걸어서 목회자 숙소가 있는지 확인해 본 결과 다행히 숙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요일 오전에 정지민집사와 인천에 내려와서 정지민집사님은 집으로 돌아가고, 저는 다시 강화 화이트하우스로 떠났습니다. 그리고 저는 화이트하우스에서 1박2일 동안 숙박하면서 독서를 하고, 신년 목회계획을 세우고, 당회와 구역회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당초 저의 계획은 오산리기도원에서 5일 정도 머무는 것이었나, 뜻밖에 저는 오산리기도원에서 2박3일을 보내고, 강화 화이트하우스에서 1박2일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번에 제가 계획했던 것보다 더 많은 유익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것 같습니다. 기도로 준비케 하시고, 묵상하면서 수립한 2011년 사도들교회 목회 가운데 하나님께서 깊이 간섭하시고 인도하셔서 올 2011년 새해에 우리교회와 성도들의 가정과 일터 위에 더 크고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2011.0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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