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차
본가는 속초입니다
태어날땐 양양이었는데
요즘은 속초에 울 엄니가 둥지를 틀고 있네요...
토욜(9/4)
저녁 7시에 가족끼리 저녁을 먹기로 하였는데...
약속만 했따하면
줄줄이 이어지는 일 때문에 오후 4시30분에 출발을 하였습니다
그래... 시간도 늦었꼬 하니
내심,,,또 함 밟아 보쟈..........우쨔믄 신기록 낼찌도 모르니까
근디...
서울 외각 순환도로 타는데 벽제 까지 30분 걸렸습니다
이제
남은 시간 2시간...
중략...
7시 20분에
저녁을 먹기로한 식당에 겨우 도착을 하였습니다
중략...
가끔씩 집에 가 보면,,,
울 엄니 혼자 지내시기엔 대궐 같은 집이 었지만
갑작스레 30명 가까이 모이니까 잠 잘 곳을 걱정을 히야만 하게 되었습니다
잠자리 바뀌면,,, 자고나도
몸은 어딘지 모르게 무거워짐을 느끼는데...많은 식구들이 한 자리에 모였으니......
궁리한게 맥스"""
뒷 좌석을 눞히고는 도톰한 담요 한장 깔고 잠을 청하기로 하였습니다
다리를 쭈욱 펴기엔
50Cm 정도가 부족하네요
대각선으로 가만히 누워서 천정을 바라보며
썬 루프 덮개를 열었더니 청명한 가을의 밤 하늘을 보며 가만히 누워 있습니다
첨에 누웠을땐 시원해서
밤에 추우면 어쩌나 했는데,,,서서히 갑갑해 오길레 창문을 약간 더 내렸습니다
썬루프도
뒷쪽만 들리게 열어놨습니다
그래도
갑갑해져서 양쪽 문들을 쪼끔씩 더 열어 놨더니만
그제사 시원한 바람이 솔솔...............
피곤한데다
몇 잔 마신게 그만""""""""""""""""
밤 새... 헌혈하고 말았습니다
아침에 눈을뜨니
천정에 똥꼬가 삐얄가코 탱탱한거 5마리나 잡았습니다
고넘덜 잡느라
천정에 삐얄간 흔적을 남기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빠른 성묘를 마치고 영광정 막국수 먹고 집으로 출발.........
홍천IC 가까워 질수록
차량 행열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서행을 하는데..........
일기예보도 빗 나간
갑작스런 폭우...
이건
폭우가 아니라 하늘이 뻥 뚤리기라도 한듯 내리 쏱아지는 비
글로
표현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가뜩이나 밀리는데
폭우까지 내리니까 더욱더 느려지기만 하는 차량들
막히더라도
편한 고속도로를 고집하였지만,,,,,,
고속도로 진입하기 전에
우회 하기로 맘 먹고 구성포에서 가락재를 넘어 춘천으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억수같은 비는
그칠줄 모르며 계속 내립니다
안내 표지판에
가락재는 해발 460m...재법 높은 산이죠
가을 단풍들 쯤엔
군데 군데 먹꺼리도 있고 드라이브 하기엔 안성 마춤 코스죠
그러나
눈길이나 빗길에서는
한 눈 팔지 말고 좀 더 안전 운전을 해야만 하는 구간입니다
맥스...
옆 자리에 울 마나님 """ 왈
창가에서 커피마시며
내리는 비 구경하기엔 딱""" 좋은 운치라 하네
맥스는
좋은 길 보다는 악천후 속에서 진가를 발휘하는듯 보입니다
달리다 보니
내리는 빗물들이
작은 냇가를 만들어 놓은듯 물 살을 가르며 달리기엔 두려운듯
앞 소형 차량들이 가는듯 마는듯 비를 피하기 위해 갓 길에 차를 정차를 합니다
그 나마 달리고 있는 차량들은 RV 차량들입니다
뒤 따르는
풍차 맘 아랑곳 하지 않고
무늬만 4륜 차량은
승용차와 별 다름없는듯 엉금 엉금 가다 서다를 반복합니다
가락재 오르는 길은
이 산,,, 저 산을 구비 구비 돌아가며 오르는 길입니다
RV 차량들이라 하여
모두 4륜 구동이 아닌 2륜 구동 차량들이 대부분 인거 아시죠
조심을 하는 것인지
아님,,, 진짜로 올라 가기엔 버거운 폭우 인지???
맥스
언덕 양보 차선에서 액설 살짝 더 밟아 주니
강한 폭우 속에서도 보란듯 슈우웅.... 산을 오르며 달립니다
아마,,,
고속도로 개통 이전에
맑고 건조한 길을 예젠에 다닐때의 속도로 다녔을것 같았습니다
근데...
비바람속 폭우에도 한 치 미끄러짐을 느낄수가 없는 안정감을 줍니다
요번에
새롭게 또 느낀것 이지만...
강원도 산 길을 폭우속에 구비 구비를 돌아도
운전자나 탑승자는
그냥 평범한 도로를 달리듯 위험스럽다는 개념 자체가 무 감각해 지는듯 보입니다
그많큼
맥스는 도로 여건에 관계없이
운전자로 하여금 불안감을 갖게 하지는 않는듯 여겨짐을 새삼 느꼈습니다...
춘천을 지나
가평을 향하는 길 역시 막히는것은 마찮가지네요
잣과자 살려고
상천 휴게소에서 머뭇 거릴때 동생들이 춘천고속도로 가평휴게소에 있다고 전화 옵니다
그래도
우회도로가 쫌 빠르긴 한듯...^^
맥스...
이것 저것 따지고 비교해 보면
별반 다름없는 그져 평범한것 같아 보이더라도...
주행하는 동안 많큼은
운전자로 하여금 불안감을 갖게 하지는 않는 특성이 있는듯 보입니다...
좋은 길에서
평가를 하기엔 약간 뒤 쳐질수 있다 하더라도
악 조건에서 비교 할때에 맥스의 탁월한 주행 능력의 진가는 불변인듯 싶습니다
< 맥스의 편의장치에 불만 있다면 윈스톰 구매를 하셔도 좋은 성능 느끼실듯 싶습니다 >
평소 주말 같아도
3시간 이면 충분한 거리를 4시간 30분 걸렸습니다
ㅋㅋㅋ
2 -3년 전만 해도
주말에 6시간 걸렸던 길이었는데.........
첫댓글 저도 본가 속초 반갑습니다 ㅎㅎ
교동 성당 옆 언덕지고 비탈진 곳 입니다
역시 회원님들의 맥스 주행기를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저도 얼른 그 기분을 느끼고 싶네요~~
이번주부터 시작이 될것 같습니다.~~^^
함 느껴 보세요
진가를 느껴 보시면 보면 다른것 쳐다 보지도 않습니다
저도 강원도 원주까지 벌초 다녀왔습니다. 여긴 창원입니다..ㅋ ^^*
창원 - 원주라
지도 위에선 한 뼘도 않되지만 제 법 먼 길 다녀오셨네요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
다른 글도 많은데...^^
잘보고 갑니다....^^&
또...
시승기 쓰면 보로 오실꺼죠?
예... 보러올껍니다.... ㅎㅎㅎ
풍차형님 글 잘 읽었습니다.언제나 확 와 닿는 글을 남기셔서 감동입니다. ^^
요즘 이래저래 바빠서 카페도 자주 못오네요..
잘지내시죠?
잘 지내고 있는감?
바쁜게 좋은거여...
저도 일요일 서울 원자력 병원 앞에 폭우로 50센티 정도 1차로 잠겨서 2차로도 잠겨기는데 우측 차선 의로 차들이 피해가길레 1차선 60이상 달렸 더니 물기둥이 2차로 슬어 버렸네요. 역시 수중전 도 4발 밀림 없이 잘 달려 주던데요.
주변 여건이 달라진다 해서
달리던 길... 밀려나지 않는거 느껴보신듯 싶네요
아 전 속초가 고향인 친구가 있습니다. ㅋㅋ
난,,, 그 찬구가 아녀
저도 지난주 폭우때 남해안을 돌아왔더랬죠. 인피니티도 미끄러져 중앙 분리대를 들이박는 아수라장이었지만... 맥스는 산책을 하듯 평화로운 여행을 다녀왔죠. 안정감 최고입니다.^^
빗 길 커브에서
팽이돌듯 팽그르 돌아 논 바닥에 떨어질때 옛 생각이 나네요
참 맛 갈라게 글쓰시네요 잘 읽었습니다
댓 글 도 맛깔스럽네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 하나가 속초인데.. 교동 D-마트 뒤에 친지분이 살구요.. 가락재 정말 차안다니는 길.. 90년대 도로사정이 안좋을 때 휴가시 1500cc 차로 무지하게 밟아야 통과하는 그래도 지나가는 차가 없어 여유있게 길바닥에서 구이판 꺼내서 한 삼겹살하고 밥먹던 아주 추억이 깃든 가락재, 느랏재 가고싶어지네요
빗길에서 이넘의 맥스 2톤 넘는 등치가 든든하기 짝이 없네요.
그냥 늘 그렇듯이 하면서 운전.. ㅋㅋ
빗길(악천우), 안갯길, 언덕, 비포장길 등등 SUV최고의 성능(안전성)을 제공해 주네요. ^^ 정말이지 후회없는 차!!! 다만, 지금 시점에 좋은 연비를 요구하는 건 무리겠죠 ㅎㅎㅎㅎ
흠 저도 악천우엔 살살갔는데..
조금 밟아도 문제 없군요?ㅋㅋ
시승기 감사합니다!
언제나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
빗길에서 맥이만 믿고 내달렸던 기억이 납니다.. 무늬만 에쓰유비들 정말 애쓰고들 있죠..
비포장길을 마구 달려보고 싶은 충동을 어찌 다스려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