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계가 함흥에서 고려의 중앙으로 진출하여 이름을 떨친다. 그리고 왜적을 황산에서 크게 이겨
최영에 버금가는 장수가 된다 ,그리고 많은 신진 주류들이 그에게 모여들어 기세가 자못 등등하였다.
그때에 명나라가 철령위를 설치하며 한반도의 북부를 차지 하려고 할때 최영은 이때에 명분으로 이성게 일파를 제거하려다 위화도 회군으로 인해 사형당하니 모든 실권은 이성계 일파가 장악 한다.
정몽주 또한 그때의 명신으로 개혁은 찬성하지만 나라가 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한다.
이성계의 무리가 실권을 장악한 와중에도 포은 만은 나라의 명신으로 받들어 졌기에 이성계 일파가 함부로 대하지 못하였다.
문충공의 마음과 형적이 더욱 드러나자 이방원은 잔치를 베풀어 그를 초청하고, 노래를 지어 술을 권하며,
읊은 것이 하여가 이다.
그런데 우리가 아는 하여가는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이....이렇게 알고 있다.
그러나 어느 책에서는다른구절이 보인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이런들 어떠하리 / 此亦何如
저런들 어떠하리 / 彼亦何如
성황당 뒷담이 / 城隍堂後垣
다 무너진들 어떠하리 / 頹落亦何如
우리도 이같이 하여 / 我輩若此爲
아니 죽으면 또 어떠리 / 不死亦何如
우리가 아는 내용과 다르다.
내용의 뜻은 똑 같지만 보이는 구절은 다르니 어떤게 맞는 것일까?
이방원이 이성계에게 포은에 대한 의견을 물으니
포은은 우리가 억울한 누명을 쓰면 발벗고 나설 인물이지만 나라를 위해서는 그렇지 아니 할것이다.
라는 말을 듣고 포은을 처단한다.
그렇게 충신스런 명신이 죽고난 후 조선이 개국하고 명신의 후손은 조선에서 벼슬을 하니 아이러니 할수 밖에 없다.
하여튼 하여가 하나인것이 아니라 뜻은 같은데 다른 것도 있다는것을 알았으면한다.
첫댓글 동악부(海東樂府)
응교(應敎) 심광세(沈光世)저(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