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철낚시 가는거 자체가 힘든 일인듯 합니다.
병풍도나 맹골도로 가고 싶었지만 매서운 겨울 바람에
배가 못간다네요
장흥으로 가고 싶었지만 그동네 개구락지가 바람을 맞추는 바람에
하는수 없이 개도로 결정하였으며 참여인원은 김상사님하고 저 .
딸랑 둘이서 가게 되었습니다.
9시 김상사님 아파트에서 여유있는 출발을 하여 매끄럽게 달려 봅니다.
경부고속도로를 달려 천안에서 논산간 고속도로로 옮겨타고 달려 달려
여산휴계소에서 넉넉히 볼일보고 커피한잔하고 장수방향으로 빠져나와
전주를 지나면서 새로 뚫린 고속도로가 나옵니다
순천까지 달려 달려 무지개를 뚫고 ㅋㅋ
우리가 탄 당두호는 금오도 개도권 전문으로 밑밥은 순천에서 여수 넘어가는 곳에 위치한
동일낚시점에서 준비해서 들어 갔습니다.
길이 좋아져서 차에서 한숨 자고 6시에 출발했습니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월향마을 사각바위포인트 약 40미터 전방에 어집들이 들어 있어서
장타만 잘 치면 연중 괴기를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김상사님은 10여미터앞 바닥을 노리고 저는 막대찌 무식하게 장타 !!
김상사님은 이곳 저곳 옮겨 보았지만 문제는 물이 차다는거~~
오전시간은 이렇게 흘러갔습니다.
10시30분경이 간조라서 그전에 라면 끓여 먹었습니다.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그죠~
갯바위 라면 않먹어봤으면 말을 하지말어 ㅎㅎㅎ
드디어 들물이 시작되고 저는 줄기차게 장타에 도전합니다.
멀리만 가면 이상하게 뭔가 자꾸 걸립니다
이유를 모르고 목줄만 끊어먹었는데....
선상배가 들어오더니 깔아놓은 줄을 올려 묶더라구요... 쓰벌 ㅎㅎ
내가 장타 치는 바로 앞에 배를 묶고 낚시를 하는 바람에 그자리 포기하고 자리를
옮겨 보았습니다.
통신대 곳부리 포인트입니다.
물이 좌에서 우로 흐를때 간조수심 9미터주고 갯바위5미터 전방에 채비를 내리고
오른쪽으로 10~15미터 흘렀을때 밑걸리는 곳이 있는데요
거기가 포인트라네요 ㅎㅎ
열심히...
졸라 열라게 ㅎㅎㅎ
게임 종료시까지 올라온 생명체는 불가사리 한마리 뿐입니다.
이쉽지만 얼음장같은 물사정을 이해하면서 철수길에 올라 봅니다.
다음을 기약하면서 ....
1시에 철수해서 화양면을 빠져나오면 오른쪽에 소머리 국밥집이 나오걸랑요
거기서 소머리국밥 특으루다가 쫘악~ 빨아 먹구요~~
3시에 출발 !
새로나온길로 쭈~욱
여산에서 30분 쉬고 ㅎㅎㅎ
김상사님 집에 도착하니까 6시 50분 !
룰루랄라 ~
집에서 저녁을 먹었다는거~
앞으로 낚은괴기 회떠서 식구들과 쐬주한잔 기울일 일만 남았습니다.
좋아~ 아주~ 좋아 !!
다음달에는 늘 그랬듯이 조황 봐가면서 어디로갈지 잡든지
따뜻한 4월에 가든지 하자구요 ㅎㅎㅎ
첫댓글 뭐 다 그런거지 뭐.. 고생혔수 ㅎ ㅎ ㅎ 그래도 라면 먹었다는거.... 시원한 바다봤다는거.....
그럼유~ 이래야 한달이 가지~ ㅋㅋ
고생하셧습니다 ㅎㅎ
즐거웠다는 ㅎㅎㅎ
사람이 적어 아쉬웠던것 말고는 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생했슈...... 난 삼척~동해 여행다여 왔구만요.... 오랜만에 가족여행 이었죠...
담달 콜 ? ㅎㅎ
바다 보셨으니 좋으셨겠어요~ 넘 수고 많으셨습니다 *^^*
배타는 즐거움을 어디에 비할꼬~ ㅎㅎ
수고 했구먼유,,,,그래도 사진 보니 가슴이 시원 합니다...
6월 거제도 벵에 예약이구요
장비 스티커는 내일 우편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여기서 갯바위 라면 안묵어 본 사람이 어딨다고 그랴?? ㅋ
있거덩 ~!! ㅋㅋ